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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①]"실제 모습? 덜렁대고 털털"(인터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다해는 부지런한 배우다. 매해 연기 활동을 쉬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매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MBC '왕꽃 선녀님'부터 KBS2 '추노'까지, 이다해는 늘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팬들을 찾고 있다. 배우가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이다해는 어떤 모습일까.


◆ 배움에 푹 빠진 학생 이다해

이다해는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이다. 바쁜 스케줄에도 항상 일주일에 두 번은 중국어를 배운다.

"중국어는 호주에 있을 때 처음 접했어요. 언어는 꾸준히 익히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잖아요. 배운 것이 아깝더라고요. 2005년 드라마 '그린로즈'를 끝내고 중국어를 다시 배우기 시작했죠."


5년 째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이다해는 책에 나오는 한자의 60% 정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더욱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일주일에 두 번씩 중국어로 일기를 써요. 사실 '추노' 촬영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나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려고 노력하죠. 선생님과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제 모습을 볼 때면 뿌듯하고 즐거워요.(웃음)"


◆ 실제 성격? '마이걸'과 비슷


이다해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털털하고 유쾌했다. 그의 실제 성격은 지난 2005년 출연한 SBS 드라마 '마이걸'의 주유린과 비슷하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추노'에서 조용하고 청순한 혜원과는 사뭇 다르다.


"혜원과 실제 저의 모습은 좀 달라요. 덜렁대고 털털한 편이거든요. '마이걸'의 주유린과 비슷한 점이 많죠."


이다해는 자신과 닮은 '마이걸' 주유린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마음에 직접 오디션을 보며 결과를 기다렸다.


이러한 그의 활발한 성격은 촬영장 분위기를 설명하는 모습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이다해는 "연기파 배우 이한위, 성동일과 함께 촬영하는 날이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이들의 애드립 '좋아~' '경사났네' 등을 직접 따라하기도 했다.


◆ 이다해에게 중간은 없다


이다해에게 중간은 없다. 죽도록 열심히 할 뿐이다. 이 점은 배우와 일상생활의 교집합이다. 취미 생활에서나, 연기생활에서나 항상 최선을 다한다. 무언가에 빠지면 만족할때까지 몸사리지 않는다.


"'추노' 촬영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살인적인 추위였어요. 깊은 산속에서 촬영하다보니 추위가 배가 됐죠. 시간이 흐르다 보니 추위에 대한 면역력이 생겼나봐요. 감기몸살 한번 안나더라고요.(웃음)"


지난해 처음 시작한 골프도 마찬가지. 이다해는 연습장과 필드를 오가며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골프를 배웠다.


"저에게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었어요. 제가 뼈가 약한 편이었는지 어느 순간 손가락뼈가 이상해지더라고요. 다 배우지 못하고 중단했어요. 아쉽죠."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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