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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쉬의 인사이트 May 11. 2021

피부 본연의 색 강조.
메이크업 트렌드 변화

사진=아모레퍼시픽

2020년 뷰티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봄철 인기 높은 화이트닝 제품보다는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진정 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화사한 블러셔, 립 등 메이크업 제품보다 픽서나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뷰티 브랜드 헤라는 올해 유행할 메이크업 스타일을 제안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도시적인 이미지에 시크함을 강조한 메이크업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얼굴 입체감 강조하는 하이라이터 사용을 지양하고 짙은 화장보다 얼굴 혈색 좋아 보이게 표현한다. 2020년 봄과 여름에 유행할 메이크업 트렌드는 눈과 자연스러운 피부광의 스킨글로우를 살린 '뉴트럴 시크(Neutral Chic)'가 될 전망이다.


뉴트럴 시크의 기초 메이크업은 과장된 하이라이터의 사용보다 피부 본연의 스킨글로우(피부광)을 살리고, 자신의 피부인 듯 내추럴한 피부톤을 표현해 맑고 건강한 바탕을 표현한다. 완벽한 커버보다는 피부 결을 따라 느껴지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이때 옅은 블러셔로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며 시크한 무드를 연출해야 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얼굴의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이마나 코, 턱에 바르는 하이라이터 사용을 지양하고, 짙은 화장보다 얼굴의 혈색이 좋아 보이도록 볼에 바르는 블러셔를 옅게 발라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립 메이크업은 옅은 립글로스나 립 밤으로 입술 본연의 색상을 드러내거나 가볍게 색감을 입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많이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은 눈썹을 또렷하게 강조한 지난해와 달리 옅은 색감으로 깊이감을 주는 자연스러운 음영을 선호하게 될 전망이다. 또, 눈매를 강조한 선명하고 굵은 아이라인이나 속눈썹을 살린 마스카라로 포인트는 살리되, 전체적으로 뉴트럴 무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과도한 색을 더하지 말고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살린 기초 메이크업 위에 정교하고 뚜렷한 컨투어링(얼굴 윤곽을 살려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방법)을 얹고 입술의 색감과 질감으로 립 메이크업을 강조하면 과거의 느낌을 살린 '레트로 무드'를 더할 수 있다. 기초 메이크업 위에 광대뼈를 정교하게 감싸는 광을 더해 전체적으로 건강한 볼을 강조하고 투명하게 입술색을 연출하면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페미닌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브랜드 헤라의 김동현 메이크업 수석 아티스트는 "2020년 봄은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본연의 광을 드러내는 스킨글로우 메이크업이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얼굴의 윤곽은 가볍게 정리하고, 입술 색상 또한 원래 색상에 가까운 색감으로 표현해, 일상생활과 마스크 착용 전 후에도 큰 차이가 없도록 연출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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