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딱세줄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율 Feb 27. 2021

 내 헤어 스타일은

<딱세줄만 5기> 18일 차


강소율여행연구소 대표,

여행작가 소율입니다.


아래는 <딱세줄만 5기> 여러분과

함께 쓰는 글입니다.





18일 차: 내 헤어 스타일은

지금은 턱을 감싸는 길이의 단발.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스타일이 단발머리다.
귀 옆 짧은 단발, 보브컷 단발, 뒷목을 덮는 단발......
몇 년 간은 어깨를 훌쩍 덮어내리는 긴 머리도 했었다.
아마 내 인생 마지막 긴 머리였을 듯.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단발 S컬 펌이었다.
쇼트커트도 해보고 싶은데 얼굴이 더 네모로 보일까 봐 못하고 있다.
유독 흰머리가 많아서 헤나로 염색한 지 10년도 넘었다.
헤나 머리는 할수록 진한 오렌지색이 나는데 난 이 붉은색을 참 좋아한다.
하지만 60이 되면 헤나조차 하지 않고 그냥 그레이 헤어로 다닐 수 있길 바란다.
아직은 용기가 안 나네.
나이 듦을 똑바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가능하겠지?
그럴 수 있을 만큼 성숙하고 성장해야겠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

<딱세줄 6기> 모집중입니다~

https://brunch.co.kr/@soyuly/292




매거진의 이전글 혼잣말을 하시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