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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랑
[230811] 내 옛날 온 꿈이 / 김영랑
내 옛날 온 꿈이 모조리 실리어간
하늘가 닿는 데 기쁨이 사신가
고요히 사라지는 구름을 바래자
헛되나 마음가는 그곳뿐이라
눈물을 삼키며 기쁨을 찾노란다
허공은 저리도 한없이 푸르름을
엎디어 눈물로 땅 우에 새기자
하늘가 닿는 데 기쁨이 사신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