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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Mar 24. 2022

[제주 애월카페] 스테인드글라스 인테리어 고토커피바

스테인드글라스 인테리어도 좋지만 커피맛은 훨씬  좋은 애월카페 고토커피바

아마도 이 한장으로 설명이 되는 고토커피바

이색적인 스테인드글라스에 혹해 지인에게 물어물어 방문하게 된 고토커피바.

무려 애월에 있기 때문에 뚜벅이 입장에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을 들여 마시러 간 고토커피바.

실제로 이 시간도 버스가 딱딱 맞춰서 탔을때 가능한 시간이고 2시간 가량 걸린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2시간이나 들여 찾을 카페냐고? 묻는다면?!


다음에도 또 찾을것 이라고 답할거다. 

고토커피바의 외관은 일반 가정주택 (조금 예쁜)


내부는 가정주택을 개조했고, 한쪽 창을 스테인드글라스로 바꾸었다. 

여느 제주 카페들과 비슷할뻔했지만 스테인드 글라스 하나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주문한 커피는 두잔으로 첫잔은 아인슈패너.

2시간이나 달려왔기에 빈속이었고, 그냥 드립을 들이키기엔 부담되어서, 우선은 크림이 있는 아인슈패너로 주문.

날이 좋아선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서 사진을 담기엔 쉽지 않다. 조만간 더 유명해지면 다시 올수 있을지 모르겠으니 우선은 사진으로 담아둔다. 

고토커피바의 공간은 큰방, 작은방, 바 로 구분되는데 큰방은 워낙에 사람들이 들락거려 두잔째 커피를 마실때는 작은방으로 옮겼다. 바 자리도 좋겠지만, 여유있게 쉬고 싶었기에 우선은 작은방으로.

작은방에 앉아 주문한 드립커피. 멀리 깨알같이 보이는 스테인드글라스.

커피맛은 지나치게 좋고, 카페의 분위기는 아늑하다. 찾는 이들이 번잡스럽기는 하지만 작은방에 앉아보니 훨씬 나은 느낌. 

제주 여행중 가장 가고 싶었던 카페를 갈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2시간이 아깝지 않은 커피맛. 여유가 된다면 이 커피 마시러 제주를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거진의 이전글 [제주카페] 산방산카페 더리트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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