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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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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pr 24. 2023

당신을 사랑합니다 -노란 튤립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동네 한 바퀴 산책을 다녀옵니다. 제법 날이 좋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개천 옆으로 너른 공터에 튤립을 가득 심어놓았습니다.

색색의 튤립이 눈에 가득하니 마음이 흐뭇합니다. 역시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 자연이고 동물이고 식물인가 봅니다.


튤립의 꽃말을 찾아보니 색에 따라 그 꽃말들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튤립 꽃말이 행복한 사랑고백인데 노랑 튤립은 짝사랑,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 되어있습니다.

이 예쁜 튤립에 왜 그리 서운한 꽃말을 주었을까요.


그래서 제가 노란튤립에게 꽃말을 새로 지어주었습니다. 제게 노란 튤립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입니다. 그 마음을 붓에적셔 얹어봅니다.

세상의 모든 짝사랑,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들이 언젠가는 아름다운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길 기원하며 세상의 모든 가슴들에게 전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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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강사

시를 씁니다. 글을 씁니다.  시를 그립니다. 글을 그립니다.  사노라면이란 필명으로 평화의 마음을 나누는 김경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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