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아이비 화분에 생긴 버섯

화분에 버섯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죠?

화분에서 갑자기 버섯이 자라난 것을 발견한 적이 있나요? 자라는 속도도 빨라서 갑작스럽게 뿅 나타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이 버섯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되기죠. 혹시나 위험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오늘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또 이렇게 생겨난 버섯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화분에 버섯이 생기는 이유는?

화분에서 버섯이 자라는 주된 이유는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토양이 오랫동안 축축한 상태로 유지되면 곰팡이가 자라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인데요.

실내 식물은 일반적으로 야외 식물보다 햇빛도 적고 통풍도 잘 안되기 때문에 실외 식물보다 실내 식물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또는 흙의 영양분 함량이 높아서 버섯이 자라기에 적합한 터전이 형성되어 버섯이 생길 수도 있고, 또는 흙이나 열린 창을 통해 버섯 포자가 떨어져 있다가 생겨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화분에서 자라는 버섯의 종류는 무엇일까?

화분에서 자라는 버섯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노란 각시버섯 , 갈색중심 각시버섯 등이 대표적인 버섯입니다. 대부분의 버섯은 무해하며 화분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희박한 확률로 일부 버섯의 경우 반려동물이나 사람에게 독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요. 화분에서 자라는 버섯의 종류를 확인하여 위험하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분에서 버섯이 자라지 않도록 하려면 적절한 토양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줄 때마다 흙이 잘 마르도록 통풍시켜주고 화분의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하세요. 화분 전체가 버섯으로 뒤덮이는 것을 막고 싶다면 포자가 퍼지기 전에 버섯을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버섯은 식물에게 유해한가?

버섯 자체는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버섯이 그만큼 잘 자라는 환경이라는 사실 자체가 식물에게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버섯이 잘 자라는 환경이라는 것은 습하고 축축하고 바람이 안 통하는 환경이라는 것이니까요.

실내에서 화분을 키울 때는 시들어 떨어진 잎이나 꽃등을 화분 흙에 올려두지 마시고 바로바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의 식물들의 경우 흙에 풍부한 미생물들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분해가 되지만 실내 식물의 경우 대부분 소독된 흙을 사용하기 때문에 낙엽이 빠르게 분해되지 않고 낙엽 아래쪽으로 축축한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흙의 순환을 막아 곰팡이나 해충을 끌어들이기도 합니다.

버섯은 햇빛에 취약하다고 하니 가끔씩 화분을 화창한 바깥에 두어 햇빛 소독을 해주는 것도 버섯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내가 만났던 버섯!

키우던 아이비 화분에 생긴 버섯
나의 아이비 화분에 생긴 버섯

저도 습한 방에서 화분을 키우다가 화분에서 자라난 버섯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정말 몇 시간만에 뿅 하고 생겨났더라고요. 근데 나름 모양이 신기하고 귀여워서 가까이서 사진을 찍었더니 마치 동화 속 나라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ㅋ 신기해서 가만히 놔뒀더니 알아서 없어져 버리긴 했습니다 ㅋ

화분에 버섯이 생겨나는 것이 싫다면 흙을 너무 습하게 유지하는 것을 피하고 내부 공기 순환을 충분히 해주세요. 인간이 쾌적하다고 느끼는 온도와 습도에서는 버섯이 잘 자라기 힘드니까요. 식물도 그런 쾌적한 온도에서 키운다면 버섯을 볼 일이 잘 없을 겁니다. 물론 계속 비가 내리는 장마 기간 같을 땐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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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 생겼다고 무서워하지 마시고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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