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비어는 고열 기침 관절염 마비 간질 치료에 사용된다. 에스트로겐 효과까지 있다. 실제로 수태를 촉진하며 심장과 순환기, 식욕촉진과 소화를 돕늗다.입의 염증 에 특히 효과가 있고 위를 강화한다.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원에 셀비어를 심는 것을 잊지 말아라”
아르테미스 여신의 축복-쑥
쑥속 식물을 총칭하는 라틴어 artemisia 는 그리스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파생되었다. 아르테미스는 야수들의 주인이고 원시적 자연 그 상태를 보호하는 신이다. 악타이온은 사냥을 하다가 아르테미스가 동료들과 목욕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아르테미스는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변하게하여 자신의 사냥개 무리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죽임을 당한다. 여자의 보호신이기도 하다. 쑥은 아르테미스가 여자들을 위해 내려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해산을 수월하게 해주며 생리를 규칙적으로 만들어주는데 유용하다. 아브신트쑥은 월경촉진제로 활용되었다. 쑥속 식물은 motherwort 라고 불렀는데 어머니들에게 좋은 것, 해산을 돕는다. 하지만 좀 분명하게 ㅏㄹ한다면 felon herb 독초를 의미한다.낙태약이다. 아브신트쑥은 영어로 old woman 인데 폐경을 치유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아브신트쑥은 worm wood, 벌레나무, 구충기능이 있다. 독일에서는 친구 무덤에 심는 묘지식물이기도 하다. 구충기능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벌레를 쫓는 것 그리고 어머니 몸에 기생하는 태아를 물리치는 것. 아브신트쑥은 술도 만들며 술의 이름은 압생트 (프랑수에서 아브신트 쑥을 부르는 이름) 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그러나 압생트 중독은 위험하다. 중국에서는 쑥뜸으로 사용한다.
남자들을 위한 쑥-서던우드
이 식물은 잎사귀 수만큼이나 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추위 탈모 예방, 정력제로서의 명성도 있는데 아브신트쑥은 여성, 서던우드는 남성적인 식물.
양념으로 쓰는 허브-타라곤
티라곤도 쑥속 식물이다.티라곤은 요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뱀을 몰아내는 약초로 통한다.
부활의 희망을 노래하는 풀-로즈메리
로마인들은 로즈메리가 죽은 자들의 영혼을 평안히 쉬게 해준다고 믿어서 무덤가에 놓아 두었다. 성모 마리아가 애급으로 가던 중 로즈메리 덤불 곁에서 쉬다가 그곳에서 예수를 낳아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로즈메리는 예수의 키 보다 더 크게 자라는 번이 없다. 즉 부활의 희망과 연결이 된다. 현대 약용식물 요법에 따르면 로즈메리는 흥분제 강심제 진정제이다.
끈질긴 생명력, 영원한 부활-겨우살이 mistletoe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사제가 흰옷을 입고 참나무에 올라가 황금 낫으로 겨우살이를 잘라서 던지면 하얀 헝겁에 받는다. 켈트족의 새해를 맞는 잔칫날, 즉 달리 뜬지 6일째 되는 날에 행하던 의식으로 식물들이 사라져버린 계절에 거행되었다. 이 씨를 잔뜩 먹은 지빠귀들은 이 씨를 퍼트린다. 겨우살이는 끈질긴 생명력, 영원한 부활을 상징한다. 프랑스어로 겨우살이는 gui 는 치료한다는 캘트어에서 파생되었다.
겨우살이는 간질과 궤양치료에 효능이 있으며 임신을 돕는다.유럽 반대편의 아이누족도 이를 믿고 있다.하늘에서 떵어지고 새들이 번식시킨다는 점에서 고대 게르만족은 겨우살이를 먹으면 천상의 정령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믿었다. 고대인들의 사고로는 죽은 귀신들이 돌아다니다가 여자나 짐승의 암컷을 임신시키는 것이 분명하다. 겨우살이 즙은 끈끈해서 정자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또 겨우살이가 “높은 곳에 생기는 병” 즉 간질발작을 고친다고 믿었던 것은 간질이 주로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생기는 병인데 겨우살이는 땅에 떨어져서는 안되는 식물이었기 때문이다. 갈이아족은 참나무에서 생기는 겨우살이만을 채집했다. 강인하고 수명이 긴 참나무 정기를 받을 수 있으므로 겨우살이 즙은 참나무즙을 먹는 효과, 특히 번개를 맞은 참나무는 화재를 예방해 준다고 믿었다. 오늘날도 12월31일 자정이 되면 겨우살이를 천장에 매달아놓고 “겨우살이에게 새해를” 이라고 외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백합
순수의 상징인 백합은 인류의 집단 기억을 떠나지 않는 운형 중의 하나이다. 백합의 프랑스어 lis는 트루아의 소설에 처음으로 등장하며 실제로 백합은 성지에서 귀환하는 심자군이 프랑스에서 들여왔다. 본고장은 서남 아시아, 성경의 아가서에 “아가씨들 가운데서 그대, 내 사랑은 가시덤불 속에 핀 백합꽃이라오”
백합의 향기는 순결한 향기와는 반대다. 꿀과 후추, 새큼하고 달콤한 것, 약하고 강한 것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에로티시즘을 불러일으킨다. 신화에서 먹성이 좋은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젖을 하도 세게 빨아서 여신의 젖의 일부가 하늘에 퍼져 은하수를 만들었고 또 한 방울은 땅위에 떨어져 그 자리에 백합이 피어났다. 이 순백의 꽃을 본 아프로디테는, 자신도 바다의 흰 거품에서 만드어진 탓에, 질투심에 불타올라 꽃의 한가운데에 당나귀의 음경을 상기시키는 커다란 암술을 만들어놓았다고 신화작가들은 덧붙인다. 마리아와 가브리엘 천사 사이에 있는 백합은 동정녀의 순결함을 상징한다. 프랑스 왕의 문장을 상징하는 백합은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1180년 이후 프랑스 상징물로서의 형태가 처음 등장하는데 lis가 쓰이기 시작한 시점과 일치한다. 샤를5세에 파랑 바탕에 세 꽃잎의 금색 백합이 프랑스 정식 문장으로 채택괴었다. 그러나 이후 학자들은 6세기 메로빙거 ㅘㅇ조때 왕홀에 새겨진 백합문장을 발견랬는데 백합이 아니라 붓꽃이었다. 전설에 의히면 클로비스(466-511 프랑크왕국 메로빙거 왕조 창시자)가 서고트족을 이긴 후 비엔강 때문에 길이 막혀 전진을 못하고 있었는데 무기 소리에 놀란 사슴 한 마리가 강을 도망치는 것을 보고 강이 깊지 않다는 걸 알고 쉽게 건넜다. 이 장소는 암사슴의 물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 장에는 노란 붓꽃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현재의 샤텔르로 근방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클로비스는 이 꽃을 꺽어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한다.
향수 제조업자들은 피렌체 붓꽃의 뿌리줄기에서 비오렛이라는 향을 채취한다. 가볍고 흔들거리는 붓꽃이 몸을 일이키면 공중에서 여신의 베일을 볼 수 있는데 그게 바로 무지게였다. 그리스어 무지개 Iris는 프랑스어 붓꽃을 뜻하는 단어와 철자가 같다. 이리스 여신은 특히 헤라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헤르메스가 제우스의 메신저 역할을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헤르메스가 죽은 남자들을 다른 세상으로 데리고 간 것 처럼 이리스 여신도 죽은 여자들을 보살폈다. 그리스어에서 천상의 메신저와 무지개는 꽃의 이름으로 이어진다. 영국 식물학자 피터 코츠는 “하늘에서 발견할 수 없는 붓꽃을 지닌 붓꽃은 거의 엇으며 평안한 푸른빛이든 폭발할 것 같은 자주빛이든 옅은 분홍빛이나 짙은 분홍빛이든, 하늘이 그 어떤 빛을 띠더라도 그 색을 붓꽃에서 발견할 수 있다” iris는 그리스 프랑스어에서 눈의 홍채를 가리키기도 한다. 홍채 가운데 동공이 있다.아마도 하늘의 빛깔 무지개의 영롱한 색이 홍채에 터영되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어 iris는 달무리나 불을 지필 때 나는 뿌연연기ㅡ , 광채를 발하는 모든 뭉체를 에워싼 뿌옇고 희미한 색상을 지닌 모든 둥근 원을 가리키기도하기 때문이다.
지극한 깨달음의 세계-연꽃
비슈누 신은 원초적인 물위에 누워서 잠이 들었는데 그의 배꼽에서 연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 그리고 활짝 핀 연꽃 속에서 브라마가 나타났다. 인도의 우주론이다. 석가는 여덟개의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옴 마니 반메 흠은 연꽃 속에 들어있는 보석, 부처를 의미한다. 인디언들은 연꽃은 개인이 지닌 잠재적 가능성의 실현, 개인의 영적인 성숙을 의미한다.
어둠을 무찌르는 빛의 전사-서양고추나물
구멍이 많으며 아름다운 황금색 꽃을 피운다. 투명한 구멍은 향기나는 기름을 발산하는샘이며, 꽃잎과 꽃받침 조각 주위에 포진하고 있는 검은 색의 다른 샘에서는 핏빛의 기름이 나온다. 핏빛 기름은 형태로 볼때 상처 치료제로 예정되어 있다고 유추 의학 쪽에서는 말할 것이다. 오래된 이 의학에서는 식물의 외관이 바로 식물의 용도를 결정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전사들의 향유, 신의 은총, 만지면 낫는 약이라고 불린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에서는 성 요한의 피라고 하는데 6월24일 정오, 태양의 기운이 가장 정점에 달했을 때 수확한다. 성 요한의 축제날 밤에는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 좋다고 여겼다. 악마를 몰아낸다고도 한다. 상처 치료나 화상 치료에 쓰인다.
천사가 전해준 '황금 사과'-오렌지
복숭아나 살구처럼 오렌지도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오렌지 껍질은 불쾌한 냄새가 나는 약들의 냄새를 없애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향긋한 냄새뿐 만아니라 효능까지도 더해 주었다. 신부의 화환을 만들때 아프로디테 여신에게 바쳐진 꽃이었던 도양금 대신 오렌지꽃을 사용한 것은 오렌지꽃이 순결과 순진함을 상징해서이다. 오렌지 과일에 가득하게 들어있는 씨앗은 다산을 상징한다. 고대중국에서 어린 처녀에게 오렌지를 선물하는 것은 청혼을 의미했다.
인간에게 음악을 선사하다-갈대
갈대는 원래 요정 (시링크스) 였는데 왕성한 욕정을 지녔으며 양의 다리를 한 숲의 신, 판에게 쫓기던 나머지 자신의 아버지인 아르카디아강의 신 라돈에게 자기를 갈대로 변하게 해달라고 사정하여 갈대로 변한다. 실망한 판에게는 갈대 줄기로 피리를 만들어 부는 수 밖에 없었다.피리는 식물을 원료로 하여 인간의 숨을 직접적으로 활용하는데 헤르메스가 만들어낸 악기, 키타라는 동물계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한다. 헤르메스는 사이가 좋지 않은 아폴론에게 이 악기를 주었고 아폴론은 키타라를 멋지게 불게 되었고 경쟁관계에 있는 피리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판은 마르시아스라는 인간의 모습을 한 채 아폴론과 내기를 벌이는데 아폴론이 승리하고 마르시아스는 죽임을 당한다. 피리부는 소년 한스는 아이들을 동굴 속으로 들어가게하여 다시는 맊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이 동굴은 최초의 에덴동산 이라고 볼 수 있다.
신의 열매-카카오
콜롬버스가 스펜인에 가지고 들어온 카카우아틀은 아스텍 사람들 중 부자들이 마시던 음료이다. 이 열매로 아메리카에서는 초코라틀이라는 음료로 만들어 먹었다. 초콜릿에는 두 가지 흥분제, 카페인과 테노브로민 성분이 들어 있다.
위대한 정신의 각성제-커피
발지크는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를 마시고 긴밤을 세루며 인간희극을 집필했다고 한다. 카카오나 담배처럼 커피도 불에 볶아야만 향기와 효능을 얻을 수 잇다. 불과 직접 접촉해서 산화되는 과정에서 식물 안에 함유되어 있던 기름성분이 분출되는 것이다. 커피가 언제 처음 생산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커피나무는 에디오피아 카파coffa의 그늘진 관목 숲에서 자란다는사실과 그 지명에서 커피라는 이름이 유래했다는 정도밖에 알려진 것이 없다.처음에는 채소로 간주되었다. 에디오피아 갈라족은 커피원두를 끓여서 버터와 함깨 으깬 다음 굵은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먹었기 때문이다. 사기1000년에는 예멘의 모카에서 재배를 했다.
깨어 있는 정신, 평온한 마음-차
보리달마가 중국으로 와서 참선을 하는데 제자들이 졸자 그는 속눈썹을 뽑아 바닥에 던지자 곧 키작은 나무 두 그루가 솟아났는데 이 나무의 잎을 달여 먹은 제자들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수행에 정진했다고 한다. 차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치료의 왕 신농황제이다. 기원전 2737년 신농황제가 그릇에 물을 끓이고 있을때 마침 가까이 있던 나무의 잎이 바람에 날려 물 속에 떨어졌다. 그러자 그릇에서 매우 향긋한 냄새가 올라와 황제가 몹시 기뻐했다. 활력을 둑우면서 기분도 좋아진다. 인도의 아삼이 차의 원산지로 밝혀졌다. 8세기 시인 육우는 다경에서 찻잎에 대해 이렇게 묘사한다.
“타타르족 기병의 군화처럼 구겨져야 하며, 힘센 황소의 목살처럼 주름잡혀야 하고,계곡에서 올라오는 물안개처럼 잘 펴져야 하며,미풍이 스치고 지나가는 호수의 표면처럼 반짝거려야 하며,소나기가 지간고 난 다음의 토양처럼 부드럽고 매끈거려야 한다” 천상의 수확이라고 하여 가장 좋은 차는 아직 잎이 피어나기 전의 어린 싹을 따서 만든 차이다. 이 잎들은 무척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홍차의 경우 발효과정을 통해서 타닌이 배출되면서 카페인의 작용을 무디게 만든ㄷ다.
생명의 술, 불멸의 술-포도
신의 피에 비유되는 포도주는 생명의 술이며 불멸의 술이기도 하다. 무지개의 출현과 마찬가지로 포도나무의 출현은 신의 노여움이 끝났으며 신과 새로운 인류 사이에 새 언약이 맺어졌음을 의미한다. 포도열매를 으깨기만 하면 당(포도당과 과당)이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면서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간다. 포도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단맛에 대한 갈망-사탕수수
사탕수수는 인도에서 그리스를 지나 로마로 유입되었는데 갑시 매우 비쌌다. 콜럼버스 후계자들이 1506년 산토도밍고에 전파하고 쿠바 멕시코 브라질ㄹ로 확산되어감에 따라 사탕수수는 세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되지 유럽은 설탕 소비가 대중화되었다. 1600-1850년에 2000만명이 넘는 아프리카인들이 강제로 납치되어 노예상인 들에 의해서 사탕수수 농장으로 끌려왔다.19세기에 접어들면서 대륙봉쇄령으로 인하여 프랑스에 설탕이 공급될 수 없었다. 나폴레옹은 사탕무에서 설탕을 추출하는 법을 찾아내도록 하였고 오늘 날 사탕무에서 얻는 설탕의 양과 사탕수수에서 얻는 양이 거의 같으나 사탕수수쪽이 조금 더 많고 맛도 더 좋다.
매혹적인 향신료-계피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실론계피나무는 아랍지방에 있던 불사조의 둥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둥지는 너무도 가파른 절벽에 지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무도 그곳에 갈 수가 없었다.죽은지 얼마 안되는 짐승을 커다란 조각으로 잘라 불사조 둥지 근처에 흩어 놓았다. 불사조들이 내려와 이 고기를 물고 둥지로 들어가면 무게 때문에 둥지가 땅에 떨어진다. 중국계피나무는 늪지대에 서식하는데 박쥐가 지키고 있어서 얼굴과 몸을 소가죽으로 가린채 접근해야 했다. 서기1세기 플리니우스는 이 모든 이야기가 비싼 값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어낸 허구라고 주장하면 원산지는 에디오피아라고 했다. 스리랑카는 오늘날 까지도 계피의 주요 수출국이다. 중국계피나무는 서구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주로 약재로 사용된다. 계피는 식욕감퇴, 특히 독감 후에 찾아오는 무력증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화끈하고 강렬한 맛-생강
인도가 원산지인 생강은 아시아 더운 지역에서 자란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땅 속의 뿌리줄기이다. 생강은 자메이카로 그리고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으로 퍼져 나갔다. 식욕축진 위장강화 장 가스배출 촉진 해열작용등에 효과가 있다.
동양에서 온 가장 귀한 향신료-후추
중세시대 동안 후추는 가장 귀하고 비싼 대접을 맏았고 부자들의 식탁에 넘쳐나는 고기의 소화를 도왓다. 인도 남서쪽 말라바르 해안에서 온 후추는 상인들이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해 운반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을 지켰다. 이 과정에서 아랍상인들이 제일 짭짤한 쉽을 챙기고 다으으로 베네치아 상인들이 자기 몫을 챙겼다.그러다보니 원산지의 값보다 8배 비싸게 되었다.이 후추 때문에 유럽은 세계를 향해 눈을 뜨게 되었다. 바스코 다 가마가 제일 먼저 육지에 발을 디디면서 “기독교인과 후추를 찾아 왔다” 1522년 향신료를 가득싣고 인도에서 오는 배가 벨기에 안트베르펜 항구에 도착했으며 이후 후추 값은 현저하게 떨어졌다.
지상과 천상을 이어주는 연기-향
향은 내면의 평화와 평온감, 명상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마야족은 코펄이라고 하는 향을 사용했다. 코펄은 지하세계의 신이 생명수에서 추출하여 인간에게 전달한 거스로 마치 지하세계 신의 피를 연상시키기라도하듯이 붉은 빛깔을 띠고 았으며 공기와 접촉하면 굳는다. 마야족들에게 코펄은 천상의 나무진이었으며 이를 태울 때 나는 연기는 신의 현현이므로 하늘의 중심부를 향해 올라가는 것이 마땅했다. 그리스 로마에서 향은 태양신 포이보스(아폴론의 별칭)와 페르시아의 왕이며 향신료 나라 군주인 오르카모스 딸인 레우코토에 와의 결합에 의해서 터어났다. 오르카모스는 보이보스에게서 딸을 떼오 놓으려고 해가 지자 딸을 웅덩이에 집어 놓고 모래로 덮었다. 아침이 되자 태양신은 죽은 레오코토에를 발견하고 그녀의 몸에 신들의 넥타르를 뿌리며, “지난일이야 어찌 되었든 너는 하늘로 올라가거라” 이말을 마치자 땅 속에서 최초의 향나무가 솟아났다. 신이 썩어버릴 육체로 하여금 지상과 천상을 잇는 향료가 되게 만든 것이다. 또 향에는 재생의 의미도 있다. 향과 몰약을 쌓아 올린 장작더미 위에서 자신의 몸을 완전히 불태운 다음, 잿더미 위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불사조 피닉스에서 잘 드러난다.
복 더위가 한창일 때 수액이 부풀면서 얇아진 향나무 껍질 부분을 가르면 끈적끈적한 거품이 솟아 나온다.이 거품을 모아두면 여름 내내 동그랗고 하얀 이슬방울처럼 엉겨붙는다. 폴리니우스는 오로지 3000가구만 향나무를 채취할 수 있느 권리를 세습한다고 주장한다. 신성한 사람으로 간주된다.
향기 어린 꽃봉오리-정향
후추는 열매이고 계피는 껍질이며 생강은 뿌리에 해당하는데 정향은 꽃봉오리에 해당한다.에베라르트 룸프는
이 세상에 알려진 나무들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우아하다”
중세 내내 정향은 약으로 쓰였다. 두통 청각장애 부종 치료제로 쓰였고 흑사병 창궐시에는 예방을 위해서 사용해서 상당한 효과를 보기도 했다. 한참 후에는 유명한 “강도 네명이 만든 식초”를 제조하는데에도 쓰였다. 1628-1631년 툴루즈를 휩쓴 흑사명으로 5만명 이상이 죽었느데 이틈에 불한당 4명이 환자들의 재산을 강탈하며 활개를 쳤는데 이 강도를 잡은 행정관이 어떻게 흑사병에 걸리지 않고 다닐 수 있었는지 자백하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하자 비법을 말했다. 이들은 교수형에 처해졌다. 정향 속에 유제놀이라는 성분이 소독제 역할을 한다. 또 치과 마취제로 오늘날 까지 쓰이고 있다. 향신료로 사용되고 리큐어 제조에도 쓰인다. 포르투칼과 너델란드는 정향의 값을 올리기 위해 농장을 파괴하고 정향을 불태우기까지 했다. 프랑스 출신 푸아브르가 위험을 무릅쓰고 정향나무 70그루를 네델란드 경지원의 눈을 속여 빼돌리고 모리셔스섬과 레위나옹에 심는데 성공했다. 현재는 아ㅏ프리카 잔지바르 섬과 펨바섬에서 소지량의 90-100%가 생산된다.
신에게 바치는 향기-땅백리향 Thymus vulgaris
그리스어의 땅백리향 thumos는 “태우면 매우 좋은 향기가 나는 나무” 를 뜻하는 thuos 에서 나왓으며 이 말은 신에게 제물을 바치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thuo에서 파생되었다. 땅백리향의 냄새는 신에게 감사드리기위해 연기와 함께 올라가는 인간의 영혼과 동일시된다. 그리스인들이 향ㅇ로 사용한 이유는 낸새도 좋지만 소독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19세기 아르망 트루소는 “땅백리향은 모든 독소의 적”이라고 공언했다. 땅백리향 정유의 40%는 티몰로인데 페놀보다 25배는 더 강력한 방부제이다. 소화를 촉진하며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다.탈모 방지, 관절염 통증 완화 독감 통풍에도 쓰인다. 요리 향신료로 쓰이기도 하는 이 식물은 프랑스 남부의 건조하고 황량한 지역에 자생한다. 사이비 백리향이라고 불리는 세르폴레 역시 땅백리향과 거의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