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 침해가 우려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합니다.
네이버는 블로그를 통해 저작물이 무단으로 공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게시물의 경우 글보내기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안내를 받고 싶으신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로 문의주시면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님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20. 6.13. #어린이농장학농원 누에나방 애벌레가 고치를 틀었어요. 얼기설기 가장자리에 실을 치고 중앙에 잠 잘 자리를 만든 후 똥과 오줌을 누고 그 안에 들어가 이처럼 하얀 방을 만들었어요. 5월 7일에 부화기에 들어가서 5월 17일에 개미누에가 부화하고 열심히 뽕잎을 먹더니 6월 11일부터 고치를 만들기 시작했죠. 부화할 때도 5분~10분 간격에서 길게는 4~5일 늦게 해서 잠도 못 자고 태어나는 것 지켜보며 옮겨 주었는데, 고치를 틀 때도 2시간 간격으로 계속 확인하고 고치틀 장소로 옮겨주어야 했어요 꼬박 이틀 동안 비몽사몽으로 이 아이들 돌보느라 힘들었답니다. 그렇지만 요렇게 새하얀 고치를 보고 있으면 그 힘듦이 기쁨과 신비로움으로 바뀌어 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특해서 자꾸자꾸 보고 싶어져요. 누에 엄마가 된 기분!!! 누에 애벌레가 고치를 틀기 전 마지막 똥과 오줌싸기 누에 허물이에요. 허물을 벗고 나면 고개를 들고 잠을 자요. 이때는 아무리 예뻐도 건드리면 안 돼요. 뽕잎을 먹고 눈 누에똥이에요. 몸이 커질수록 누에똥이 크고 뚱뚱해져요. 자세히 보면 꽃 모양을 하고 있어요. 누에가 고치를 틀기 전 누는 마지막 똥 색깔은 검은색이 아니더라고요. 이렇게 갈색을 한 똥을 누는데요~~ 똥을 누고 난 후, 오줌을 누어요. 노란색의 오줌은 생각보다 많이 누었어요.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습이 비눗방울 같아요. 이 아이는 고치를 틀지 못했어요. 기생당한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하고 안타까워요. 다 컸는데... 이제 고치만 틀면 되는데... 휴지심을 잘라서 먹이 위에 올려놓으니 그 안에 들어가서 고치를 틀었어요. 뽕잎을 먹는 장소는 너무 협소해서 고치틀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누에가 입으로 실을 토해 그물을 치면, 그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계란 판에 올려 놓아요. 누에는 꼬물꼬물 다니며 탐색을 하다가 적당한 곳에 들어가 고치를 틀어요. 가끔 두~세 마리가 한곳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각자 자기의 방을 만들고 고치를 잘 틀더라고요. 뽕잎을 채취할 때 함께 딸려 온 산누에나방 애벌레는 누에보다 훨씬 작고 노란색의 고치를 틀었어요. 이제 이 아이들은 2주 후, 고치를 열고 밖으로 나올 거예요. 우화를 하는 누에나방을 꼭 만나요~ |
작성하신 에 이용자들의 신고가 많은 표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은 고객센터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