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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흑백 쌍둥이’
[헤럴드경제]쏙닮은 쌍둥이 형제가 자라면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변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흑백 쌍둥이 바비(Bobby)와 라일리 조지(Riley George) 형제를 소개했다.

형제는 지난 2011년 10월, 영국 런던의 한 대학병원에서 30분 차이로 태어났다.
[사진=데일리메일 사이트]
처음에는 서로 너무 똑같이 생겼었다. 그런데 두 아이는 태어난 지 6주쯤부터 서로 외모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바비는 갈색 눈동자가 점차 파란색으로 변했고 피부색은 이전보다 더 밝아졌으며 머리카락은 곱슬머리로 자랐다. 반면 라일리는 눈동자가 점점 진해졌고 피부색은 전보다 상당히 어두워졌으며 머리카락은 직모로 변했다.

바비는 활발한 아이며, 라일리는 차분하고 느긋한 아이로 서로 성격도 전혀 다르다.

쌍둥이의 어머니인 아비가일 텅(22)은 순수 백인이며, 아버지인 리처드 조지(26)는 흑인과 섞인 혼혈이다.

보도에 따르면 담당 의사는 100만분의 1 확률로 두 개의 난자가 동시에 수정됐을 때 피부색이 서로 다른 이란성 쌍둥이가 태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비가일은 “쌍둥이를 낳은 것만으로도 특별한 일인데 외모가 서로 다른 쌍둥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된다”며 기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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