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젖버섯아재비 Lactarius hatsudake

검은바람현풍 2014. 11. 2. 01:53

 

젖버섯아재비 Lactarius hatsudake N. Tanaka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22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에서 평지에 조성하여 놓은 직사광선을 접하고 있는 넓은 공원의 잔디밭에 2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오랜 가뭄 끝에 비를 맞아서인지 모습이 좀 특이한 느낌이다.

밥, 국, 조림, 튀김, 등의 요리에 모두 어울리는 식용버섯으로 일본인들이 오래 전 부터 즐겨 먹었던 버섯이다. 

상처가 나면 암홍색의 젖이 나와 청록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버섯에 청록색의 얼룩이 있다.

비슷한 버섯인 피젖버섯은 주름살의 색은 좀 밝고 옅어서 오렌지색이며, 살(조직)도 오렌지색으로 구분된다.

 

균모의 지름은 5~10cm이며 둥근산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부는 오목하거나 배꼽모양인데 나중에 얕은 깔때기형으로 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점성이 약간 있으며 털이 없어서 매끈하다. 색은 살색, 홍갈색, 오렌지황색 등이며 진한 색의 동심원상의 무늬가 있고 상처 시 남녹색으로 변색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긴다. 살은 부서지기 쉽고 분홍색이나 상처 시 남녹색으로 변색하며 조금 맵다. 젖은 혈홍색에서 점차 남녹색으로 변색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내린주름살로 밀생하며 갈라지고 폭은 좁고 오렌지색 또는 오렌지황색이며 상처 시 남녹색으로 된다. 자루의 높이는 3.5~6cm, 굵기는 1~2.5cm이고 원주형이나 아래로 가늘어지며 기부는 구부정하고 균모와 동색이다. 자루의 속은 비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8.5~9×6.2~7㎛로 광타원형이고 표면에 그물눈 무늬가 있다. 포자문은 연한 황색이다. 낭상체는 명확하지 않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잣나무, 활엽수, 혼효림과 이깔나무 숲의 땅에 단생·군생하며 소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다른 젖버섯아재비 보러 가기 : https://blog.daum.net/aks125/542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