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회흑색 광대버섯 Amanita fuliginea

검은바람현풍 2014. 8. 25. 20:48

 

 회흑색광대버섯 Amanita fuligenia Hongo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의 버섯


 2014년 8월 9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북향의 계룡산에 딸린 크지않은 산의 하부쪽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맹독성의 버섯이다.


이름이 잘 어울리는 버섯이다. 독버섯인데다가 색깔마저 흉해서 만지기도 꺼림직한 느낌을 받는다. 낙엽 속에 묻혀 있는 버섯은 마치 위장이라도 한 듯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갓은 지름 5~7㎝정도로 어릴 때는 종 모양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 후 반전되어 가장자리는 위로 치켜 올라간다. 표면은 암회색~회갈색의 섬유모양 얼룩이 있고 가운데는 진한 흑색이다. 살(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으로 자루에서 떨어져 붙은 모양이고,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는 8~13㎝정도로 자루 표면은 갓과 같은 회흑색의 섬유상 인편이 덮여 있다. 기부는 외피막에 쌓여 있으며, 외피막은 백색의 주머니모양 이다. 턱받이는 막질이고 회색이며 자루의 윗쪽에 달려있다. 포자의 크기는 6.5~9×6~8㎛로 구형이고 표면은 매끄럽고 포자무늬는 백색이다.

시기 : 여름부터 가을까지

장소 : 혼합림의 땅 위에 홀로 나거나 무리를 이루어 난다.

이용 : 독성이 강한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