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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정보/식품행정

가을철 산행길 주의해야 할 독버섯 종류 사진 이름 및 식용버섯과의 구별법

by 행정정보 2023. 10. 4.

독버섯 중독사고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철 산행길 주의해야 할 독버섯 종류(사진, 이름) 및 식용버섯과의 구별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야생버섯 발생이 갑자기 늘어나는데요, 이때는 가을 나들이와 산행도 증가하는 때인 만큼 독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을철 산행길 주의해야 할 독버섯 종류 사진 이름 및 식용버섯과의 구별법
가을철 독버섯 종류 및 구별법


 

야생버섯의 위험성

버섯은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비전문가들도 온라인에서 얻은 불분명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활용해 야생버섯을 채취하고는 합니다.

 

 

우리나라 버섯 2,170종 가운데 먹을 수 있는 버섯은 493종이고, 나머지 1,677종은 독버섯이거나,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분명하지 않은 버섯이며, 일부 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가지고 있어 중독 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야외활동을 할 때 발견된 야생버섯이 식용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판단하여 채취해 먹게 되면 자칫 사망사고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이어서 가을철 산행길 주의해야 할 독버섯의 종류와 식용버섯과의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을철 주의해야 할 독버섯의 종류 및 구별법

독버섯 중독사고는 독버섯을 먹을 수 있는 버섯으로 잘못 알고 섭취해 발생하는데요, 특히 가을철에는 독버섯인 담갈색송이를 식용버섯인 송이로 오인하는 중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식용버섯) 송이버섯 vs (독버섯) 담갈색송이버섯

송이는 소나무 숲에서만 볼 수 있지만, 독버섯인 담갈색송이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있는 일반적인 숲에서도 발견됩니다.

 

버섯 표면에 상처를 냈을 때 송이는 변색이 되지 않지만, 담갈색송이는 상처 난 부위가 담갈색으로 변하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식용 송이버섯과 독버섯 담갈색송이버섯의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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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 느타리버섯 vs (독버섯) 화경솔밭버섯

식용버섯인 느타리는 갓 표면이 회갈색-담황색을 띠며, 주름살은 백색을 띱니다.

 

 

반면, 독버섯인 화경솔밭버섯 갓 표면이 황등갈색-암갈색을 띠며 인편이 존재하고, 주름살은 담황색을 띱니다. 자루에 작은 턱받이가 있고 절단면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식용버섯 느타리버섯과 독버섯 화경솔밭버섯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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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 개암버섯 vs (독버섯) 노란개암버섯

개암버섯은 조직의 색깔이 황백색이고 독특한 맛이 없습니다.

 

 

독버섯인 노란개암버섯은 조직의 색깔이 황색이고 쓴맛이 납니다.

 

식용버섯 개암버섯과 독버섯 노란개암버섯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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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 큰갓버섯 vs (독버섯) 독흰갈대버섯

큰갓버섯은 갓의 지름이 8~20㎝로 크고 사마귀 점이 방사상으로 분포합니다. 자루의 길이가 15~30㎝에 이르며, 갓과 대의 절단면이 담갈색으로 약하게 변색합니다.

 

 

독흰갈대버섯은 갓 표면이 백색-상아색이고 표면에 분질물이 있습니다. 또한 사마귀 점이 주로 갓 중심부에만 모여 분포합니다. 갓과 대의 절단면은 담홍색으로 변색합니다.

 

식용버섯 큰갓버섯과 독버섯 독흰갈대버섯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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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버섯) 싸리버섯 vs (독버섯) 붉은싸리버섯

싸리버섯은 자실체 전체가 옅은 황백색을 띠며, 끝부분은 담홍색-담자색을 띱니다.

 

 

독버섯인 붉은싸리버섯은 자실체 전체가 분홍색-다홍색을 띱니다.

식용버섯 싸리버섯과 독버섯 붉은싸리버섯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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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

색이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거나,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이 변하면 독버섯, 또는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는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독버섯 구별법은 대부분 잘못된 정보이므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X)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X)
▲버섯 대에 띠가 없으면 독버섯이다.(X)
▲곤충이나 벌레가 먹지 않으면 독버섯이다.(X)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X)
▲찢어서 유액이 나오면 독버섯이다.(X)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X)

버섯은 종마다 각기 다른 모양의 특징과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정보를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독버섯 중독사고 시 대처요령

독버섯인 담갈색송이의 중독 증상은 복용 후 메스꺼움, 복통,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하며, 중독환자의 건강 상태와 버섯의 부패 정도에 따라 위험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야생버섯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 등 응급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하며, 먹은 음식물을 토하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때 환자가 먹고 남은 버섯이 있다면 함께 가져가야 합니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물질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므로 남은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 의사에게 전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가을철 산행길 주의해야 할 독버섯 종류(사진, 이름) 및 식용버섯과의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농촌진흥청 보도자료(2023.9.25.) 및 산림청 보도자료(2023.9.27.)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누리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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