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느타리버섯 재배법 개발
큰느타리버섯 재배법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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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은 인체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Ginkgo flavon glycosides) 성분이 함유된 버섯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 버섯팀은 GFG함량이 1.7%인 은행잎 박을 배지로 이용해 큰느타리버섯(새송이)을 재배한 결과 GFG 함량이 0.3% 함유된 버섯이 개발된 것이다. 이 연구는 은행잎에서 GFG를 의약품으로 추출한 은행잎 박을 버섯에 재활용한 연구로서, 은행잎 박이 함유된 배지에서 버섯을 재배한 결과 일반 배지 보다 3~12% 증수됐고, 자실체의 경도도 높아 저장 및 유통에도 유리하다. 은행잎에는 통상 3.45%의 GFG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 GFG가 버섯에 전이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재배시 함유된 GFG컴페롤(Kaempferol), 이소르함네틴 (Isorhamnetin), 퀘르세틴(Quercetin)〕함량이 높아 성인병, 특히 노인성치매, 뇌혈관 및 말초혈관장애 예방에 좋은 기능성 버섯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 인체에 혈액을 활성화시키는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GFG) 성분을 함유시킨 기능성 버섯을 생산함으로써, 기존의 버섯과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 보급함으로써 고부가 가치를 높이고, 버섯배지의 절약으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은행잎을 의약품으로 처음 연구 개발한 곳은 독일 Dr .Schwabe社로 Peter 등 연구원들이 1966년 최초의 주성분인 징코플라보노이드(Ginkgoflavonoids)를 분리 발표하면서 그들이 말초 및 뇌혈관 순환장애에 치료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