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UP&down] '비공개 결혼' 이진 VS '사생활 보도' 김정은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특히 결혼이라는 인생 중대사를 두고 이진과 김정은이 온탕과 냉탕을 오고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월드는 스타 7인을 선정해 그들의 UP&down을 정리해봤다.

▲UP No.1 ‘원조 요정’ 이진, 드디어 결혼

핑클의 멤버 이진이 지난 20일 37세의 나이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의 신랑은 미국에서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성으로 이진보다 6살이 많다. 이진은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이로써 이진은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한 이효리에 이어 핑클 중 2번째 신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UP No.2 코난 오브라이언, 한국에 푹 빠졌다

미국 TBS ‘코난쇼’의 진행자 코난 크리스토퍼 오브라이언(54)이 4박5일 한국 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출국했다. 이번 방한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 한국인 여고생의 팬 레터에 감동을 받고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5일간 ‘코난쇼’ 촬영을 비롯해, 팬미팅, 그리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과 비밀리에 특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UP No.3 ‘성매매 혐의’ 벗은 성현아

대법원이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배우 성현아(42)에게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한 달여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 차례에 걸쳐 A씨와 성관계를 갖고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성 씨가 진지한 교제를 염두에 두고 A씨를 만났을 가능성이 인정된다"며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성매매 연예인’이라는 주홍글씨에서 벗어난 순간이다.

▼down No.1 ‘이혼남’이 어때서요? 김정은

배우 김정은(40)이 결혼 전 날벼락을 맞았다. 한 매체가 김정은의 예비신랑(41)이 상당한 재력가로 초등학생 딸을 둔 이혼남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것. 김정은의 소속사 측은 “힘든 시기에 서로 만나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우기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 시점에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중은 예비신랑과 김정은의 뜻과 상관 없이 사생활이 보도된 상황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down No.2 ‘스폰 오해’ 남보라 열애설에 결별로 맞받았다 그만!
배우 남보라가 억울한 오해를 받았다. 대기업 임원 자제와 3년 째 열애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보도된 것. 이는 공교롭게도 ‘그것이 알고 싶다-스폰서 편’ 방송 다음날 공개돼 불필요한 추측을 야기했다. 남보라 측은 열애설 직후 “헤어졌다”고 밝혔지만 해당 매체는 보도 전날까지 데이트를 즐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남보라 측은 “어제 만난 것은 맞지만 오늘 오전 헤어졌다”며 결별을 재차 강조했다.

▼down No.3 ‘연예계 건강 적신호’ 김성주·도지원

MBC ‘복면가왕’,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왕성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성주가 눈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약 3주간 휴식기에 돌입한뒤 복귀할 예정이다. 눈에 신경성 질환을 앓고 있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MBC ‘내딸 금사월’에 출연 중인 배우 도지원은 일과성 허혈성으로 인한 쇼크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일과성 허혈성은 혈액 흐름이 일시적으로 막혀 생기는 현상. 일각에서는 뇌경색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뇌경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cccjjjaaa@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