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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자동차, 2010신차들에 등장한 첨단사양들:엔티엠뉴스

똑똑해지는 자동차, 2010신차들에 등장한 첨단사양들

2010-04-07     생활과학부
주인을 알아보는 자동차, 한겨울 따뜻하게 데워지는 핸들, 주차공간안내, 장시간 운전에 지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시트까지. 모두 미래가 아닌 2010년, 지금 누릴 수 있는 자동차의 신기능들이다.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첨단 사양이 이제는 신차와 함께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서 대부분 신차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특히 국산차량의 경우가 기존에 비해 보다 파격적으로 고급화되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자동차용어사전을 통해 최근 등장하고 있는 편의사양을 알아봤다.

메아리, 울림이라는 뜻의 ‘에코’는 최근 들어 건설, 생활용품, 자동차까지 다방면으로 퍼지고 있는 사람과 자연을 함께 위하는 친환경 개념이다. 출시예정인 K5와 지난 달 출시한 스포티지R도 ‘액티브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선보인다. 운전자가 버튼을 작동시키면 엔진변속기, 에어컨 등이 최적의 연비모드로 제어되어 연비를 절감해주는 시스템이다.

쌍용차도 2010년형 전 차종에 운전자가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면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정속주행이 가능한 ‘에코크루즈(Ecocruise)’를 적용했다. 지난 2일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 K7은 국내 최초로 ‘에코루트(Eco-Route)’ 기능을 적용했다. 도로 특성 및 교통상황을 반영해 연료소모가 가장 적은 길을 안내 하는 서비스다.

운전자를 왕처럼 모시는 편의사양도 늘어났다. K7은 마치 차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웰컴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면서 손잡이 조명이 점등된다. 간단한 원리지만 차와 교감하는 느낌이라 새롭다.

뉴 SM5의 ‘운전석 마사지시트’도 장시간운전에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라며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또 탑승자의 호흡기 건강을 배려한 공기청정기능도 돋보인다. K5는 일반 온열시트에서 발전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를 적용했다. 발열기능을 갖춘 원단으로 고루 데워지며, 여름철에는 등받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통풍시트도 장착됐다. 온열 스티어링 휠로 한겨울 손시려운 운전도 사라지게 됐다.

올해 출시된 뉴SM5와 스포티지R는 자체자세 제어장치(ESP)를 장착했다. 주행 중 급선회나 급가속, 급제동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센서가 감지하여 엔진출력과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며, 차의 미끄러짐 방지, 조향성 향상으로 사고를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뉴SM5는 충격정도에 따라 팽창정도를 달리하는 ‘스마트 에어백’과, 곡선로에서 좌.우회전시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하며 최적시야를 확보하는 ‘어댑티드 헤드램프’등 맞춤에 가까운 세심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K5에는 급제동 경보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등 사고를 방지하는 똑똑한 첨단사양이 적용되었다.

이렇게 최근 장착되고 있는 첨단 편의사양의 경우 친환경, 안전관련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전관련 사양의 경우 보험료 인하와 더불어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에 준할 수 있는 교통사고 확률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어 유익하기도 하지만, 첨단편의사양이 장착되면서 가격인상의 큰 요인으로 지목받기도 하고 있다.

카즈 박성진 데이터리서치 팀장은 “차량안전장치가 추가되는 것에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높은 차량가격과 함께 추후 중고차시장에서 가치를 고려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편의사양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