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 누에 동충하초

누에에 꽃을 피우다, 누에 동충하초

•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곤충의 몸 속에 있다가 여름에 균사체가 풀(草)처럼 나오는 모습에서 이름 지어진 중요한 버섯류 약재
  •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쓰여 왔으며, 발생조건이 까다로워 주로 티베트 등 고산지대에서 생산
    • 면역력 증강, 호흡기 질환 치료 및 예방, 피로 및 염증 억제효과가 있으며, 최근 일본 도호쿠대에서 항암작용이 있다고 발표 (’06)
• 자연에서 채취되는 동충하초는 주로 죽은 곤충에 기생하여 자라나 크기가 작으며 품질이 균일하지 못한 것이 문제
  • 누에도 곤충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살아 있는 누에에 동충하초를 접종하여 키우는 기술을 개발(’10, 농진청)
    • 누에 동충하초는 중국 청해성(靑海省) 등의 자연 채취산과 비교하여 약효가 동등하고, 재배시기, 방법이 명확하여 산업화가 가능

      야생 동충하초는 귀한 약재로 주산지인 중국 청해성에서 1kg당 500∼600만원에 거래되며 최상품은 4,000만 원까지 호가

      가정용 재배키트의 개발로 가정에서도 누에 동충하초 재배가 가능

      
      

  티베트 동충하초
  누에 동충하초
  동충하초 재배키트

더하기 컬러 실크

염색이 필요 없는 천연색 실크

• 실크는 예로부터 왕과 귀족만이 입을 수 있었던 최고급 직물로서 캐시미어와 함께 최고급 패션 소재의 하나
  • ‘섬유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우아하고, 광택이나 착용감이 우수하여 모두가 가지고 싶어 하던 선망의 대상
    • 화학섬유의 개발 이후, 비싼 생산비 때문에 주산지가 한국, 일본 등에서 중국, 인도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로 이동

      현재 하루 인건비가 5,000원 이하인 국가에서만 생산 가능

• 누에가 컬러 실을 만든다면 염색이 필요 없는 천연 컬러섬유가 된다는 역발상을 통해 황금색 실을 만드는 누에 품종을 육성
  • 천연색 실크는 알레르기 등의 걱정이 없는 친환경적인 고부가 가치의 희귀 패션소재
    • 다양한 색상을 내는 누에품종 육성이 관건이며, 개발되면 수입산 저가 실크와 차별화된 프리미엄 시장 창출이 가능

      황금색을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활용하면 세계 최대 실크생산국인 중국시장에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수출이 가능

  황제의 색 ‘황금색’ 골든 실크

  황금색은 특별한 의미를 가져 이집트, 그리스, 로마에서는 ‘고귀함’을, 중국에서는 ‘황제’를 의미

  국내에서도 충북 지역 중심으로 ‘황금 수의’ 등 다양한 천연색 실크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시도 중

  최근 중국도 누에에 컬러염료를 먹여 만든 컬러실크 제품을 시판 중이므로, 원천적으로 모방이 불가능한 품종을 육성하는 기술이 필요

더하기 컬러누에

색동저고리를 입은 누에

• 누에는 성격이 순하고 움직임이 둔하며 감촉이 부드러워 어린이를 위한 생물체험교재로서 최적의 곤충
  • 누에는 성장주기가 짧고 껍질을 벗은 이후 크기가 눈에 띄게 달라져 아이들이 쉽게 곤충의 성장단계를 이해하는데 적합
    • 가정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도록 인공사료, 생육상 등이 개발되어 있어 교육적인 가치도 보유
  컬러누에
  컬러고치
  컬러누에 알
• 색동저고리를 입은 어린아이의 모습에서 착안하여 흰색의 누에에 다양한 색을 입힌 어린이 체험학습용 누에를 육성
  • 컬러누에는 주위의 색과 대비되어 눈에 쉽게 띄고, 어린이들이 형형색색의 누에를 보면서 신기하고 귀엽게 느껴 친밀감을 형성
    • 누에의 몸통색과 비슷한 색의 실로 고치(누에고치)를 지으므로 비단실을 뽑아 고치를 짓는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
  • 농진청에서는 누에 유전자원 340여 종을 이용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학습용 누에를 육성 중

빼 기 관광, 체험

실버농업 /체험관광형 누에마을

• 양잠산업은 뽕나무에 농약도 치지 않을 만큼 친환경적이며, 넓은 뽕밭과 경관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바탕으로 한 산업
  • 기능성 양잠업은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은퇴자와 귀농인에게 건강한 환경과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
    • 아산의 황토누에마을은 건강장수를 위한 황토실버주택과 황토누에 사육장이 마련되어 있어 노인들의 경제활동 기반을 제공
•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늘어나는 가족 단위 여행의 콘텐츠로서 체험마을의 가치가 상승
  •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신 활력 누에타운인 전북 부안군은 유유 마을과 인근 지역을 ‘부안누에타운’ 센터로 집중 육성
    • 가족 단위 뽕잎차, 과자, 비누 만들기 체험과 오디술, 누에환 등 지역 특산 농산물을 맛볼 수 있는 종합 체험프로그램 운영

      경북 영천에 청정한 주변 환경을 활용한 청정 누에마을을 조성하여 경남·북 도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체험마을로 육성

      상주시 명주마을과 경주시 두산마을은 우리나라 전통

      
      

  아산시 강장리 실버타운형 누에마을

  은퇴자를 위한 시범 실버타운으로서 황토실버 주택에 텃밭이 딸려 있으며, 기존 누에농가와 같이 생활하는 등 정착을 적극 지원

  뽕밭 6ha, 200㎡ 잠실 10동, 40㎡ 황토주택 4동(텃밭 300㎡ 포함)으로 구성(임대 및 분양)

  기존 농가와의 공동생활을 통해 누에치기, 산채 캐기, 장 만들기 등을 배움

빼 기 실크화장품, 치약, 비누

부드러운 실크 피부의 비결

• 누에의 원사는 피브로인과 이를 싸고 있는 세리신이라는 단백질로 구성
  • 일반적으로 정련작업을 통해 누에가 뽑은 원사에서 세리신을 제거하고 남은 피브로인으로 실크를 제조
    
    • 피브로인은 실크 특유의 광택과 탄력을 나타내는 실크 섬유의 주 단백질로 생체적합성과 보습성이 우수
    • 세리신은 보습성과 점착성, 인체친화성이 좋은 단백질로, 활용 방법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
  • 원사에서 분리된 세리신과 피브로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각의 기능성을 살린 다양한 제품의 개발

원사(실크) - 세리신 = 피브로인 ⇒ 화장품, 치약

• 피브로인은 실크 섬유의 주 단백질로, 보습성이 우수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재생에 기여
  • 농촌진흥청의 실크 분리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천연실크화장품(Re20)은 중·장년층 여성의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
    • 피브로인의 우수성을 인지한 LG생활건강, 랑콤 등 주요 화장품 업체에서도 실크 단백질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
  • 피브로인의 재생 효과에 착안하여 ‘잇몸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치약으로도 개발
    • 피브로인을 함유한 치약은 잇몸 상처 회복이 자연 치유에 비하여 45% 이상 우수

  실크와 사람 피부는 쌍둥이?

  실크 주성분인 피브로인의 화학 조성은 사람 피부와 유사

  민간요법에서는 화상이나 창상을 입은 사람들의 피부를 치유하기 위해 누에고치를 태워 사용

  실크 화장품이나 실키 치약 등 피부 관련 상품 개발이 활발

원사(실크) - 피브로인 = 세리신 ⇒ 보습용 비누

• 세리신이 피부의 천연 보습성분(NMF)1)과 성분이 비슷한 점을 이용하여 보습 기능성 비누로 개발
  • 세안이나 샤워 시에 비누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서 수분을 빼앗는 것에 착안하여 기능성 보습비누를 개발
    • 세안 과정에서 빼앗기는 수분을 세리신 성분(NMF)이 다시 채워 주는 작용
  • 세리신의 NMF 성분을 활용하여 기능성 보습화장품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

곱하기 누에 X 생명공학 = 생체공장

새로운 분자농업, 누에공장

• 전 세계는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용 물질 개발 및 대량생산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
  • 자연적으로는 극소량 밖에 얻을 수 없는 물질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대표적 기술로 분자농업2)(Molecular Farming)이 대두
    • 과거에는 대장균, 효모 등의 미생물을 이용했으나 현재는 인체 안전성 측면에서 식물이나 동물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을 선호
  • 일반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이용하여 생산되는 고부가 단백질은 기대했던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
    • 동물과 식물, 그리고 사람이 체내에서 서로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하기 때문

      유용단백질 생산에 가장 효율이 높은 생물을 찾는 것이 전 세계의 관심

• 누에는 초파리와 함께 가장 연구역사가 오래되어 유전학과 생리 생태관련 정보가 잘 알려진 곤충
  • 누에가 실을 뽑아내는 실샘을 통해 의료용 단백질을 생산할 경우, 저비용으로 순도가 높은 물질 확보가 가능
    • 사람이나 가축용 의료용 물질과 유사한 물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어 별도의 정제과정이 불필요
  • 생명공학기술은 대부분 다국적기업의 소유이지만, 농진청에서도 독자적인 형질전환기술을 보유하여 상업화가 가능

곱하기 농학 X 의학 = 인공 조직

거부감 없는 천연 조직, 인공 고막

• 서양에서는 실크를 오랫동안 수술용 실로 사용하여 왔으며, 한의학에서도 화상, 창상 등에 누에고치를 태운 재를 사용
  • 실크단백질인 피브로인은 화장품에서 보습작용과 콜라겐 생성 촉진 기능을 하는 단백질
    • 피브로인 단백질을 활용 방법에 따라 새로운 의료용 물질로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
• 농촌진흥청에서 주목한 고막은 충격에 매우 민감한 얇은 막으로 손상되면 구멍이 뚫리고 방치되면 청각 상실, 중이염의 위험 존재
  • 실크 단백질막은 고막조직과 물리적 성질이 가장 흡사하고 표면이 매끈하여 소리 전달이 용이하므로 인공고막 소재로 최적
  • 한림대 의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실크의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인공고막을 개발
    • 인체친화력이 강하여 기존 소재와 비교하여 고막 재생률이 37% 이상이며 고막 재생기간을 크게 단축할 뿐 아니라 비용이 저렴

      실크로 만든 인공고막은 투명하고 유연하여 상처부위를 보면서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인공 실크고막
  손상된 고막과 재생된 고막

실크 속에 숨어 있던 뼈, 인공 뼈

• 세계 인공 뼈 시장은 국내 2,000억 원, 전 세계 5조 원에 달하며 노령화사회로 진행되면서 더욱 확대될 전망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공뼈는 환자 자신의 뼈, 사체 뼈(80%), 또는 소독·면역 처리된 동물 뼈(20%) 등
    • 구하기 쉽지 않고 면역거부반응 등의 부작용이 빈번하여 대체재의 개발이 시급
  • 전 세계의 연구방향은 부작용이 적으면서 뼈 대체재와 충진재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 고분자물질 개발에 집중
    • 국내 기술진에 의한, 독특한 고분자화합물이면서 용도가 다양하고 저렴한 소재의 개발 필요성이 대두
• 인공 뼈 소재는 뼈세포가 잘 부착하여 증식하고 분열할 수 있는 다공성 기질을 제공하는 소재가 최적
  • 실크단백질은 생체친화력이 좋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구조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우 좋은 인공 뼈 소재
  •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한 환자에 대한 뼈 복구 실험에서 실크 단백질은 40% 이상 빠른 복구 효과 확인
    • 실크단백질은 주변 조직에 콜라겐 등 뼈 형성 촉진물질 분비를 촉진하여 임플란트 부위를 강하게 지지
  치아 임플란트 모식도
  일반치료 (11.7% 회복)  실크치료 (51.9% 회복)

나누기 뽕, 오디

누에 먹이에서 웰빙 식품으로

• 뽕나무는 가장 지혜로운 나무로 여겨져 그리스 시대에는 ‘아테나’ 신전에 바쳐질 만큼 다양한 기능성이 존재
  • 뽕잎은 칼슘이 녹차의 6배, GABA는 10배, 루틴은 약 4배가 많으며 당뇨병 예방 및 치료,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기능
  • 동의보감에서도 ‘풍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피를 서늘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기재
    • 뽕나무 뿌리(상근피, 桑根皮)는 호흡기 질환과 기생충 구제, 이뇨 효과가 있고, 가지(상백피, 桑白皮)는 당뇨에 효험
• 뽕잎의 혈당강하 효과에 대한 옛 기록을 재해석, 누에의 먹이로만 여기던 뽕나무를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활용
  • 뽕잎의 영양분과 기능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동결 건조를 통한 분말제조기술 개발이 결정적 역할
    • 현재 뽕잎차, 뽕잎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 중
  • 누에와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부모가 경영하던 전통 누에농장을 농업벤처로 계승하는 사례가 증가

  대를 이어 키워가는 억대 농가의 희망

  기능성 양잠으로 바뀐 이후 대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와 억대 수익을 달성한 농가가 증가

  서산 고북면의 윤성원 농가는 ’97년 귀농 이후 기능성 양잠으로 억대 수익을 올리는 대표농

  보은 용암리 이준기 대표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뽕·누에 기능성 제품의 농업벤처를 육성 중

우주인의 식품, 오디

•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누구라도 한 번씩 먹어본 일이 있는 군것질 거리에 불과하였으나 현재는 ‘컬러푸드’의 대표적 상품
  • 오디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나무열매 중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것 중의 하나로 안토시아닌,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
    • 이외에도 흑미, 적미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항산화물질 C3G3), 루틴4) 등을 함유
• 특유의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과 웰빙 식품이라는 이미지로 인해 음식, 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 한방에서는 상심자(桑椹子)라 하여 소갈(당뇨)을 낫게 하고 장복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며 늙지 않는다고 기록
    • 실제로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지닌 DNJ(데옥시노지리마이신) 함량이 높아 혈당 강하와 간염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보고
• 항산화 성분인 C3G과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여 피부탄력증진에 좋을 뿐 아니라 칼슘,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한 건강식
  • 2010년 2월에는 효능을 인정받아 불고기, 미역국, 전주비빔밥과 함께 우주 식품으로 선정(미 항공우주국(NASA))
    • 러시아가 2030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화성 유인탐사선 프로젝트 ‘MARS-500'에 공식 우주식품으로 선정

  상쾌한 아침에는 오디주스 한 잔!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23배, 검정콩의 9배, 흑미의 4배

  철분은 복분자의 9배, 비타민C는 사과의 14배, 비타민B는 사과의 70배, 칼슘은 포도의 11배 정도 함유

  아침에 오디를 요구르트나 우유와 함께 갈아 한 잔 섭취하면 비타민이나 항산화물질 1일 섭취량을 대부분 충족

나누기 누에분말, 누에그라

혈당관리 도우미, 누에분말

• 양잠산업은 ‘67년 국가 총 수출액의 10.1%를 차지할 정도의 주요 산업이었으나 90년대부터 사양 산업으로 추락
  • 급격한 사회변화 및 산업화로 인하여 인건비가 상승되고 화학 섬유가 비단을 대체하면서 점차 사양화

    발상의 전환을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

• 뽕잎, 오디, 잠분(누에똥), 번데기 등의 혈당강하 효과가 문헌에 기록되어 있으나 누에에 대한 언급은 없는 이유에 주목
  • 뽕잎, 번데기, 누에똥 등 혈당강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부위를 모두 합한 것이 누에라는 것에 착안
  
• 4번째 허물을 벗은 지 3일째의 누에가 혈당강하 효과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하고 실용화
  • ‘98년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정된 후 지속적인 일본 수출로 현재까지 2,800여 톤의 누에분말을 수출
    • 현재 관련특허 38건, 로열티 수입 약 16,000만 원으로 양잠산업은 대표적인 지식기반 산업으로 탈바꿈

      누에분말 중 혈당강화 성분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의 천연물 신약화 연구가 진행 중

자신감 넘치는 남성, 누에그라

• 정보화 사회로 이행된 이후 현대인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의해 면역력뿐 아니라 체력 자체가 저하
  • 스트레스, 비만 등의 사회병 환자 비율 증가, 정자 활력 저하, 기형 정충 등으로 인한 불임부부의 비율이 점차 증가
  • ’97년 미국의 다국적 제약기업 화이자는 ‘세기의 신약’으로 불리는 ‘비아그라’를 발매하여 2조4천억 원(’10) 매출을 기록
    • 국내에서도 출시된 이후, 매년 처방건수가 증가하는 등 인기가 높아 유사제품까지 등장
• 동의보감에 수록된 ‘숫누에나방’(누에나방 숫컷)의 효능은 살리고 ‘나방’에 대한 현대인들의 혐오감을 피하는데 연구를 집중
  • 우리 민족의 군것질 거리이던 번데기에는 거부감이 적다는 점에 착안하여 우화5) 직전의 번데기를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
    • 동의보감에는 ‘숫누에나방’이 남성의 기력과 활력을 증진 시키고 지구력을 증진시켜 피로를 잊게 한다고 기술
  • 개발된 ‘누에그라’로 남성호르몬이 33% 증가되고, 정자수가 41% 증가하며, 지구력이 60% 향상되는 기능성이 확인
    • 국민에게는 만성 스트레스, 과다한 음주 등으로 약해진 체력과 자신감을 돌려주고 생산농가는 고수익을 올리는 1석2조 효과
  누에나방 숫컷(숫누에나방)
  누에나방 숫컷 번데기
  누에그라(근화제약)

양잠산업을 통한 농촌의 활력 증대

• 최근 부활하고 있는 양잠산업을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의 활력증대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
  •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도시은퇴자를 위한 실버타운 개념의 누에 마을을 조성하여 여가 선용과 경제활동이 동시에 가능하게 유도
  • 기존의 단순한 누에 체험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오감만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 기존의 ‘양잠산물 품평회’를 ‘뉴 실크로드 페스티벌’로 확대하여 첨단산업으로 변신 중인 양잠산업을 보여주는 세계적 축제로 발전
    • 조선시대 친잠례의 전통에서 볼 수 있듯이 영부인의 참석을 계획하여 양잠산업에 대한 국민 관심의 증대 기회로 활용
  • 신규농 및 귀농 희망자를 위한 ‘누에사관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누에 전문 농업경영인을 체계적으로 육성

R&D 강화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

• 천연물 신약과 의료용 소재 개발 분야는 국가의 중점 연구과제로 지정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
  • 천연물 신약 및 의료용 소재 개발 연구의 강화를 위해 과학적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비 투자가 시급
  • 새로운 기능성 누에 제품이 개발되어도 품종화되지 않으면 저가의 중국산 원료와 경쟁하게 되므로 특수누에 품종 개발을 강화
    • 육종은 단기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없어 기피하는 분야이므로 우수한 신규연구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를 부여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 참여 유도

•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경쟁력이 있는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강화
  • 연구결과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전문기업 유치와 상품개발 촉진에 노력
    • 연구과제 수립단계부터 산업화를 전제로 한 구체적인 시장공략 전략 제시를 요구
  • 개발한 기술의 명확한 기술가치 평가를 통하여 우수 기술의 가치를 판정하여 보다 많은 기업의 관심을 유도
    • 기술의 매력도 향상을 위해 기술 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
    • 개발 기술의 국내뿐 아니라 국제 특허출원을 통한 신속한 지적 재산권 확보가 중요

      국제특허 전문가 확보 또는 계약을 통한 전문성 확보도 필요

•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시장지배력, 마케팅 조직과 능력을 활용하여 제품 차별화 및 품질 제고
  • 영세한 기업에 이전된 우수한 기술이 다양한 상품개발과 적극적인 시장개척이 이루어지지 않아 사장되는 문제점이 발생
  • 시장 점유율 상위 기업의 경우에는 제품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와 유통채널 지배력도 보유
  • 기술의 실용화 단계에서 제품에 적합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를 위해 네이밍과 디자인 기법을 적용

다국적 제약기업을 활용한 세계시장 공략도 고려

• 세계시장에서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의 능력을 활용하여 우리 기술의 세계화 전략도 고려할 시점
  • 국내 소규모 업체를 통한 시장창출은 세계시장 공략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미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다국적 기업을 활용

    발상의 전환을 통한 세계시장 공략 전략의 수정도 고려

  인삼에서 배운 누에의 세계시장 공략

  인삼캡슐 ‘진사나’(Gensana)를 개발한 스위스

  인삼 한 뿌리 나지 않는 스위스 제약회사 파마톤에서는 적극적 연구개발과 공격적 시장 창출을 통해 인삼의 세계적 브랜드를 창출

  인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약용식물이나, 우리가 인삼거래를 독점으로 묶어두고 기술개발에 소홀한 사이 스위스가 시장을 선점

  누에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가 우리 농업 세계화의 실질적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

뉴 실크로드 추진단(T/F) 구성

• 양잠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뉴 실크로드 추진단 설치가 필요
  • 첨단 양잠산업의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제도, 연구개발, 산업화 등 전 분야에 대한 전략을 개발
    •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 ’10년 11월 발표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계획에 포함된 실행계획을 신속하게 추진
  •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친환경 바이오 실크 밸리를 만들어 미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

통계로 보는 농업

• 경지면적은 도시화, 기타 용도의 국토이용으로 최근 40년 동안 25% 감소

• 경지이용면적은 경지면적 및 경지이용률 감소로 40년 동안 44%감소

•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40년 동안 60% 감소
  • 맥류, 두류, 잡곡 서류 등의 재배면적이 77~92%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