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가 뽕잎을 먹는 모습. 누에똥은 아토피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착한 똥이다. 북멘토 제공

# 세계 곳곳의 '착한 똥' 찾는 여행기

- 세계를 바꾸는 착한 똥 이야기/박소명 지음·정인석 그림

세계 곳곳의 착한 똥을 찾아 떠난 여행기. 우리나라의 누에똥을 비롯해 페루의 새똥, 티베트의 야크똥, 인도네시아의 사향고양이똥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똥의 유용함을 소개한다. 티베트는 야크똥을 땔감으로 사용해 따뜻하게 겨울을 나고, 덴마크는 골칫덩이였던 돼지똥을 친환경 에너지로 만들어 쓰고 있다. 우리가 더럽다고 생각했던 똥이 인류의 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통해 사소한 자원도 소중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북멘토·1만2000원〉


# 어린이들 좋은 습관 유도하는 동화

- 난 꿈이 없는걸/오미경 지음·이효실 그림

어린이들이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인도하는 생활동화 시리즈. 학원을 몇 군데씩 가야 하고, 학습지에 숙제까지 해야 하는 은찬이는 점차 모든 일을 하기 싫어하거나 귀찮아한다. 결국 부모님은 은찬이를 시골 할머니 집으로 보내고, 학원에서 해방된 은찬이는 점차 활기를 찾더니 '요리사'라는 꿈을 찾기에 이른다. 무기력한 아이를 활기차게 하려면 부모의 다그침보다 아이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스콜라·8500원〉


# 지구생명체의 역사 재기발랄 소개

-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이지유 지음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재기발랄한 시선과 말투로 설명한 어린이 과학 교양서. 46억 년 전 태양계를 비롯해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바다 생물의 시대(고생대 이야기), 파충류의 시대(중생대 이야기), 포유류의 시대(신생대 이야기) 등으로 나누어 지구 탄생부터 인류가 등장하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우주, 화산 등을 테마로 과학 논픽션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창비·1만2000원〉


# 사회 개념 그림으로 쉽게 설명

- 사회가 재미있는 그림 교과서/박선희 지음·이수영 그림

초등학교 교과 과목 중 아이들이 가장 공부하기 어려워하는 사회. 용어도 어렵고 외울 것도 많아 불평을 쏟으며 공부하기 일쑤다. 이 책은 사회 개념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그림책이다. 주인공 마루와 함께 우리 동네부터 교실, 박물관, 병원 등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며 가족, 이웃, 학교 등 여러 가지 사회 개념을 이미지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한솔수북·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