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 : 미나리과(산형과, Umbelliferae)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인 Peucedanum japonicum Thunb. 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봄과 가을에 꽃대가 나오지 않은 것을 채취하여 수염뿌리와 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 과명 : 미나리과(산형과) ■ 약재명 : 식방풍(植防風) ■ 이용부위 : 뿌리 ■ 산지 : 우리나라 각지에 재배가 가능하다. ■ 채취 :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말린다. ■ 응용 : 성미는 신(辛), 한(寒)하고, 소독(小毒)이 있으며, 청열지해(淸熱止咳)하는 효능이 있어서 폐열해수(肺熱咳嗽)를 치료하며, 이뇨효과가 있어서 습열임통(濕熱淋痛)을 치료하며, 해독효과가 있어서 창옹홍종(瘡癰紅腫)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생약의 특성과 품질규격(대한민국약전외한약규격집) ? 이 약은 특유한 향기가 있고 맛은 부드럽고 조금 쓰다. ? 순도 : 줄기 및 그 밖의 이물이 2.0% 이상 섞여 있어서는 안 됨 ? 건조감량 : 10.0% 이하 ? 회분 : 4.0% 이하, 산불용성회분 : 2.% 이하 ? 정유함량 : 0.5mL(50g) 이상 ? 엑스함량 : 물엑스 30.0% 이상, 묽은 에탄올엑스 18.0% 이상 ? 등급 양품 : 지름 2cm 이상이며 충실하고 잔뿌리가 없는 것 ? 저장방법 : 밀폐용기
■ 식물 :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방풍류에는 방풍(원방풍), 갯방풍(해방풍), 갯기름나물(식방풍)이 있다. 원방풍은 해표약(解表藥,), 해방풍은 보음약(補陰藥), 식방풍은 화담약(化痰藥)에 속한다. 방풍은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 1m정도이며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갯방풍은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 5~30cm이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생한다. 갯기름나물은 세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 60~100cm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 주변에 자생하며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다.
갯기름나물(식방풍) 생육 (2016년 4월 4일)
방풍의 생육 상황 (2017년 6월 28일)
갯방풍(해방풍) 생육 (2017년 6월 28일)
○ 2014년 갯기름나물(식방풍)의 주산지 및 생산현황
주산지
생산량(ton)
단위수량(kg/10a)
전남, 충남, 경북 등
2,460
1,367
* 10a=1,000㎡=300평
○ 식방풍(갯기름나물 뿌리)의 가격 : 2012~2014년 평균 가격은 600g 기준으로 6,689원이었다(서
울 경동 약령시장 도매가격 기준).
■ 종자의 특성 ○ 갯기름나물 100립중 : 0.55 g
갯기름나물(식방풍)종자 100립 크기와 양
갯기름나물(식방풍) 종자 두께 비교
○ 적정 발아온도(강 등, 2011) : 15℃ (발아율 74~86%) 침종시간 : 72시간 (발아율 86~87%) 저온처리시간 : 72시간 (발아율 81~83%) ○ 유기농업에서는 합성화학 물질의 사용이 금지되므로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유기재배 갯기름나물의 종자를 자가 채취해서 증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 환경 ○ 토양 : 토양 적응성이 높으나 배수와 보수력이 있는 유기질이 풍성한 사양토로 건조하지 않고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생육이 좋다. ○ 기후 : 일조량이 충분하고 통풍이 좋아야 하며 여름철 고온다습지역은 피해야 한다. ○ 지역 :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 재배 방법 ○ 거름주기(기비) : 거름 주는 양은 토양의 비옥도와 재배지역의 기상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갯기름나물을 당년에 수확하기 위해서 밭갈이 전에 10a당 퇴비 1,000kg을 골고루 뿌리고 밭갈이를 한다. 기비로 주는 퇴비에 질소분이 많이 들어 있으면 꽃대가 많이 올라와 수량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두둑 만들기 : 두둑 상면 폭은 100cm로 하고 헛골은 60cm, 높이는 20~30cm로 한다. 2열 식재가 가능하다. 두둑을 비닐로 멀칭을 할 경우 제초작업이 수월하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을 경우 정식 후 볏짚 등으로 덮어주면 수분유지로 뿌리활착에 도움이 되며 제초작업이 보다 수월하다.
두둑 만들기 상면 넓이 100cm, 헛골 60cm
재식거리 40 × 15cm
○ 재배방법 : 직파재배와 트레이육묘이식재배로 할 수 있다. ○ 직파재배 : 1년생으로 수확하고자 할 때에는 비옥한 토양에 거름을 많이 주고 직파한다. 무피복재배 시에는 봄 파종보다 가을파종이 좋고 봄 파종 시에는 해동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직파재배시 봄 파종의 경우 출아율이 17%로 매우 낮다(김재철 등, 2001). 검정비닐 피복재배시에는 3월 중·하순경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재식거리는 100cm 이랑에 2열로 주간 15cm 간격(40 × 15cm)으로 종자를 3~4립 점뿌림한다. 파종 후 1cm정도 흙을 덮고 수분유지를 위하여 볏짚 등으로 피복하였다가 출아가 시작되면 볏짚을 걷어준다. 종자가 출아하여 본엽이 2~3매 정도 되면 1본만 남기고 솎아준다. 종자 소요량은 3.3㎡(1평)당 36곳 파종시 10a(300평)당 209g이 필요하다(100립중 0.55g 기준).
○ 트레이 육묘 이식재배 : 3월 중·하순 트레이에 파종한다. 105구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1구당 3~4립 파종하며 40일 정도 육묘 후에 1구당 1개씩 남겨두고 솎음작업을 해 준다. 식방풍은 추대가 되면 뿌리가 목질화되어 약재로 쓸 수가 없게 된다. 묘를 억제하면서 키워 옮겨 심으면 추대율이 경감된다. 재식거리는 100cm 이랑에 2열로 주간 15cm 간격(40 × 15cm)으로 한다. 정식기는 본엽이 3~4엽기일 때이며 중부지역(음성기준)은 4월 하순이 적기이다. 일찍 심으면 활착은 좋으나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많고, 늦게 심으면 활착율은 떨어진다. 종묘 소요량은 3.3㎡(1평)당 36곳 식재시 10a(300평)기준 11,880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갯기름나물 4월12일 생육 (3월21일 파종 후 20일). 출아기는 파종 후 10일 정도
갯기름나물 4월26일 생육 (3월21일 파종 후 35일). 본엽이 2~3잎 정도 나온 상태. 본엽이 3~4잎 나온 때가 정식 적기임
갯기름나룰 6월 28일 생육(3열 재배도 가능)
갯기름나물 8월 20일 생육
갯기름나물 9월 11일 생육
○ 포장 관리 : 직파재배는 초기생육이 늦어 풀에 눌려 생육이 위축되기 쉬우므로 3~4회에 걸쳐 제초를 해 주어야 한다. 트레이육묘이식재배 시에는 큰 풀만 뽑고 북주기를 해준다. 꽃대는 2년생부터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 대로 제거해 준다. 추대가 되면 뿌리가 목질화되어 약재로 사용할 수 없다. 추대발생은 생육 중 고온시, 생육기간이 너무 길거나, 비료의 효과가 끊어지면 발생되기 쉬우므로 시비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또한 식방풍은 습해로 인해 최대 80%까지 수량의 감소가 일어난다(박 등, 1999). 때문에 관리 중 습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배수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한다.
갯기름나물 6월 6일 생육(하우스 내 개화)
갯기름나물 6월 28일 생육(노지 개화)
○ 병충해 관리 : 병충해에 강하다.
○ 수확 :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2년생 가을, 11월 중순 이후 줄기와 잎이 누렇게 변할 때가 수확적기이다. 수확기에는 쇠스랑이나 삽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내어야 한다.
○ 건조 : 수확물은 흙을 털고 밭고랑에 6~7일 건조시킨 후 물에 깨끗이 닦아서 햇빛에 말린다. 건조기에 건조시킬 경우에는 물기를 닦은 후 뿌리를 곧게 펴 모양을 잡은 다음 다발을 만들어 60℃ 이하로 건조시키도록 한다.
갯기름나물 6월 28일 생육(개화). 꽃은 2년생부터 핀다. 꽃이 핀 것(추대)은 뿌리가 목질화되어 약재로 사용할 수 없다
○ 저장 : 수분함량이 12%이하가 되도록 완전 건조시키고 10℃ 이하의 온도에 저장한다. 보관시 유리병 등에 넣어 보관하면 사용 시 편리하다. 유리병에 보관 할 때에는 바닥 또는 꽃 사이에 수분흡수제(실리카겔 등)를 넣어 두면 좋다. 저장 중에 방습을 완전하게 하려면 자주 햇볕을 쬐어 다시 건조한다. *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방풍나물은 갯기름나물을 일컫는다. 이 방풍나물은 보통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갯기름나물 하우스 재배
갯기름나물 재배(15cm ×15cm)
식방풍(갯기름나물 뿌리) 절편
방풍 통뿌리
방풍 뿌리 절편
■ 식방풍의 활용 ○ 약재의 특징 및 활용 약재특징 : 방풍(防風)은 ‘바람을 막는다’ 라는 뜻이다. 한방에서 풍이라고 하면 종류가 많지만 대표적인 것이 감기이다. 오한, 발열, 두통, 몸살, 눈충혈,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이외에도 방풍은 볶아서 사용하면 설사를 멈추게 하고, 살짝 태워서 쓰면 지혈하는 작용도 있어서 여성들의 하혈에 쓰기도 한다. 외용에는 가루를 내어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수치 : 잡질(雜質 ; 이물질)을 제거(除去)하여 물에 담가 수분이 흡수되면 절편(切片)하여 사용하고, 지양(止痒)에는 밀자(蜜炙)하고, 발두(發痘)에는 주세(酒洗)하고, 지사(止瀉)에는 초용(炒用)한다. 주의사항 : 음허화왕(陰虛火旺)이나 혈허(血虛)로 인한 경급(痙急)과 두통(頭痛)이 풍사(風邪)로 인하지 않은 경우에는 복용을 균기(均忌)한다. 자한(自汗), 산후발경(産後發痙), 소아발휵(小兒發?)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방풍산 머리와 눈이 어지러운데 사용한다. ? 감국, 감초, 방풍, 백지, 천궁을 각 각 37.5g을 가루내어 한번에 7.5g씩 찻물에 타 먹는다(동의보감, 1613 ; 한국전통지식포탈).
방풍차 몸살감기 등에 사용한다. [끓이는 법] 전처리 과정 : 뿌리 10g을 물에 담가 수분이 흡수되면 절편하여 이것을 준비한다. 재료 : 절편 된 방풍 10g, 물 600ml ① 방풍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차관에 방풍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끊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인다. ③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낸 다음 100ml씩 3회 나눠 복용 한다.
방풍죽 [끓이는 법] ? 이슬 내린 새벽에 첫 싹이 난 방풍을 따서 햇빛에 노출시키지 말고, 멥쌀로 죽을 끓여 반쯤 익기를 기다렸다가 방풍을 그 속에 넣는다. 끓기를 기다렸다가 찬 사기주발에 옮겨 담고 따뜻한 상태에서 먹으면 단맛과 향기가 입 안에 가득하여 3일 동안 없어지지 않는다(증보 산림경제).
유기약초재배<7> - 갯기름나물(식방풍)
■ 기원 : 미나리과(산형과, Umbelliferae)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인 Peucedanum japonicum Thunb. 의 뿌리를 건조한 것으로 봄과 가을에 꽃대가 나오지 않은 것을 채취하여 수염뿌리와 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 과명 : 미나리과(산형과)
■ 약재명 : 식방풍(植防風)
■ 이용부위 : 뿌리
■ 산지 : 우리나라 각지에 재배가 가능하다.
■ 채취 :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서 말린다.
■ 응용 : 성미는 신(辛), 한(寒)하고, 소독(小毒)이 있으며, 청열지해(淸熱止咳)하는 효능이 있어서 폐열해수(肺熱咳嗽)를 치료하며, 이뇨효과가 있어서 습열임통(濕熱淋痛)을 치료하며, 해독효과가 있어서 창옹홍종(瘡癰紅腫) 등의 증상을 치료한다.
생약의 특성과 품질규격(대한민국약전외한약규격집)
? 이 약은 특유한 향기가 있고 맛은 부드럽고 조금 쓰다.
? 순도 : 줄기 및 그 밖의 이물이 2.0% 이상 섞여 있어서는 안 됨
? 건조감량 : 10.0% 이하
? 회분 : 4.0% 이하, 산불용성회분 : 2.% 이하
? 정유함량 : 0.5mL(50g) 이상
? 엑스함량 : 물엑스 30.0% 이상, 묽은 에탄올엑스 18.0% 이상
? 등급 양품 : 지름 2cm 이상이며 충실하고 잔뿌리가 없는 것
? 저장방법 : 밀폐용기
■ 식물 :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방풍류에는 방풍(원방풍), 갯방풍(해방풍), 갯기름나물(식방풍)이 있다. 원방풍은 해표약(解表藥,), 해방풍은 보음약(補陰藥), 식방풍은 화담약(化痰藥)에 속한다. 방풍은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 1m정도이며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갯방풍은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 5~30cm이며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생한다. 갯기름나물은 세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써 높이 60~100cm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 주변에 자생하며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다.
갯방풍(해방풍) 생육 (2017년 6월 28일)
○ 2014년 갯기름나물(식방풍)의 주산지 및 생산현황
주산지
생산량(ton)
단위수량(kg/10a)
전남, 충남, 경북 등
2,460
1,367
* 10a=1,000㎡=300평
○ 식방풍(갯기름나물 뿌리)의 가격 : 2012~2014년 평균 가격은 600g 기준으로 6,689원이었다(서
울 경동 약령시장 도매가격 기준).■ 종자의 특성
○ 갯기름나물 100립중 : 0.55 g
○ 적정 발아온도(강 등, 2011) : 15℃ (발아율 74~86%)
침종시간 : 72시간 (발아율 86~87%)
저온처리시간 : 72시간 (발아율 81~83%)
○ 유기농업에서는 합성화학 물질의 사용이 금지되므로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유기재배 갯기름나물의 종자를 자가 채취해서 증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 환경
○ 토양 : 토양 적응성이 높으나 배수와 보수력이 있는 유기질이 풍성한 사양토로 건조하지 않고 적당한 습기가 있으면 생육이 좋다.
○ 기후 : 일조량이 충분하고 통풍이 좋아야 하며 여름철 고온다습지역은 피해야 한다.
○ 지역 : 우리나라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 재배 방법
○ 거름주기(기비) : 거름 주는 양은 토양의 비옥도와 재배지역의 기상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갯기름나물을 당년에 수확하기 위해서 밭갈이 전에 10a당 퇴비 1,000kg을 골고루 뿌리고 밭갈이를 한다. 기비로 주는 퇴비에 질소분이 많이 들어 있으면 꽃대가 많이 올라와 수량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두둑 만들기 : 두둑 상면 폭은 100cm로 하고 헛골은 60cm, 높이는 20~30cm로 한다. 2열 식재가 가능하다. 두둑을 비닐로 멀칭을 할 경우 제초작업이 수월하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을 경우 정식 후 볏짚 등으로 덮어주면 수분유지로 뿌리활착에 도움이 되며 제초작업이 보다 수월하다.
○ 재배방법 : 직파재배와 트레이육묘이식재배로 할 수 있다.
○ 직파재배 : 1년생으로 수확하고자 할 때에는 비옥한 토양에 거름을 많이 주고 직파한다. 무피복재배 시에는 봄 파종보다 가을파종이 좋고 봄 파종 시에는 해동 즉시 파종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직파재배시 봄 파종의 경우 출아율이 17%로 매우 낮다(김재철 등, 2001). 검정비닐 피복재배시에는 3월 중·하순경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재식거리는 100cm 이랑에 2열로 주간 15cm 간격(40 × 15cm)으로 종자를 3~4립 점뿌림한다. 파종 후 1cm정도 흙을 덮고 수분유지를 위하여 볏짚 등으로 피복하였다가 출아가 시작되면 볏짚을 걷어준다. 종자가 출아하여 본엽이 2~3매 정도 되면 1본만 남기고 솎아준다. 종자 소요량은 3.3㎡(1평)당 36곳 파종시 10a(300평)당 209g이 필요하다(100립중 0.55g 기준).
○ 트레이 육묘 이식재배 : 3월 중·하순 트레이에 파종한다. 105구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1구당 3~4립 파종하며 40일 정도 육묘 후에 1구당 1개씩 남겨두고 솎음작업을 해 준다. 식방풍은 추대가 되면 뿌리가 목질화되어 약재로 쓸 수가 없게 된다. 묘를 억제하면서 키워 옮겨 심으면 추대율이 경감된다. 재식거리는 100cm 이랑에 2열로 주간 15cm 간격(40 × 15cm)으로 한다. 정식기는 본엽이 3~4엽기일 때이며 중부지역(음성기준)은 4월 하순이 적기이다. 일찍 심으면 활착은 좋으나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많고, 늦게 심으면 활착율은 떨어진다. 종묘 소요량은 3.3㎡(1평)당 36곳 식재시 10a(300평)기준 11,880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 포장 관리 : 직파재배는 초기생육이 늦어 풀에 눌려 생육이 위축되기 쉬우므로 3~4회에 걸쳐 제초를 해 주어야 한다. 트레이육묘이식재배 시에는 큰 풀만 뽑고 북주기를 해준다. 꽃대는 2년생부터 올라오는데, 올라오는 것이 보이는 대로 제거해 준다. 추대가 되면 뿌리가 목질화되어 약재로 사용할 수 없다. 추대발생은 생육 중 고온시, 생육기간이 너무 길거나, 비료의 효과가 끊어지면 발생되기 쉬우므로 시비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 또한 식방풍은 습해로 인해 최대 80%까지 수량의 감소가 일어난다(박 등, 1999). 때문에 관리 중 습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배수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한다.
○ 병충해 관리 : 병충해에 강하다.
○ 수확 : 약재로 사용하는 것은 2년생 가을, 11월 중순 이후 줄기와 잎이 누렇게 변할 때가 수확적기이다. 수확기에는 쇠스랑이나 삽으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캐내어야 한다.
○ 건조 : 수확물은 흙을 털고 밭고랑에 6~7일 건조시킨 후 물에 깨끗이 닦아서 햇빛에 말린다. 건조기에 건조시킬 경우에는 물기를 닦은 후 뿌리를 곧게 펴 모양을 잡은 다음 다발을 만들어 60℃ 이하로 건조시키도록 한다.
*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방풍나물은 갯기름나물을 일컫는다. 이 방풍나물은 보통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 식방풍의 활용
○ 약재의 특징 및 활용
약재특징 : 방풍(防風)은 ‘바람을 막는다’ 라는 뜻이다. 한방에서 풍이라고 하면 종류가 많지만 대표적인 것이 감기이다. 오한, 발열, 두통, 몸살, 눈충혈,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이외에도 방풍은 볶아서 사용하면 설사를 멈추게 하고, 살짝 태워서 쓰면 지혈하는 작용도 있어서 여성들의 하혈에 쓰기도 한다. 외용에는 가루를 내어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수치 : 잡질(雜質 ; 이물질)을 제거(除去)하여 물에 담가 수분이 흡수되면 절편(切片)하여 사용하고, 지양(止痒)에는 밀자(蜜炙)하고, 발두(發痘)에는 주세(酒洗)하고, 지사(止瀉)에는 초용(炒用)한다.
주의사항 : 음허화왕(陰虛火旺)이나 혈허(血虛)로 인한 경급(痙急)과 두통(頭痛)이 풍사(風邪)로 인하지 않은 경우에는 복용을 균기(均忌)한다. 자한(自汗), 산후발경(産後發痙), 소아발휵(小兒發?)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방풍산 머리와 눈이 어지러운데 사용한다.
? 감국, 감초, 방풍, 백지, 천궁을 각 각 37.5g을 가루내어 한번에 7.5g씩 찻물에 타 먹는다(동의보감, 1613 ; 한국전통지식포탈).
방풍차 몸살감기 등에 사용한다.
[끓이는 법]
전처리 과정 : 뿌리 10g을 물에 담가 수분이 흡수되면 절편하여 이것을 준비한다.
재료 : 절편 된 방풍 10g, 물 600ml
① 방풍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② 차관에 방풍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끊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인다.
③ 건더기는 체로 걸러 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라 낸 다음 100ml씩 3회 나눠 복용 한다.
방풍죽
[끓이는 법]
? 이슬 내린 새벽에 첫 싹이 난 방풍을 따서 햇빛에 노출시키지 말고, 멥쌀로 죽을 끓여 반쯤 익기를 기다렸다가 방풍을 그 속에 넣는다. 끓기를 기다렸다가 찬 사기주발에 옮겨 담고 따뜻한 상태에서 먹으면 단맛과 향기가 입 안에 가득하여 3일 동안 없어지지 않는다(증보 산림경제).
○ 식방풍 관련 논문
강석용, 오태우, 김진웅, 박용기. 2013. 난알부민으로 유도된 천식 마우스에서 식방풍의 알레르기 면역반응 조절효과 연구. 대한본초학회지, 28(6): 1-7.
김가나, 최민지, 이영혁, 조성훈. 2013. 식방풍의 혈관성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효과 검증.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24(1): 123-130.
정호경, 정원석, 안병관, 강병만, 여준환, 차선우, 박춘근, 조정희, 조현우. 2014. 식방풍 잎의 DSS로 유도한 궤양성 대장염 완화 효과. 한국자원식물학회지, 27(5): 421-428.
○ 방풍 관련 논문
정진기, 박용기. 2012. 방풍의 난알부민 유도 알레르기 비염 마우스에서의 항알레르기 효능 연구. 대한본초학회지, 27(5): 85-91.
참고문헌
강병만, 조현우, 정원석, 함성호, 조정희, 여준환. 2011. 식방풍 종자의 발아특성. 한국약용작물학회 2011년 춘계학술발표회, pp174-175.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99. 약초의 성분과 이용. 일월서각
김범, 유남승, 윤상훈, 최정인. 2015. 신 동의보감 건강혁명. 미다스북스
김재철, 김정혜, 박소득, 최부술. 2001. 비닐피복이 식방풍의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 한국약용작물학회지, 9(4): 284-289.
농림축산식품부. 2015. 2014 특용작물생산실적. (주)아르빛
농촌진흥청. 2013. 약용작물 농업기술길잡이 7(개정판).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2016. 자연에서 찾는 민간요법 약초. 미래기획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 2013. 농협특선 국산 약용작물 50선. 과학원예사
대한민국약전외한약규격집(www.law.go.kr/행정규칙/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
박민희, 성환길, 장광진. 2008. 우리산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 하. 도서출판 푸른행복
박상구, 강동균, 정상환, 최부술. 1999. 습해지역에서 식방풍과 지황의 생육양상. 한국약용작물학회지, 7(3): 162-166.
서부일, 정국영. 2004. 알기 쉬운 본초학. 대구한의대학교출판부
이강자 등. 2003. 국역 증보 산림경제. 신광출판사
이영호. 1999. 알기 쉬운 보약 달여 먹는 법. 유원
전국한의과대학 공동교재편찬위원회. 2011. 본초학. 영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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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지식포탈(http://www.koreant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