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Team |
2018-09-09 22:37:16 |
조회: 672
오늘 간 산인데 참 멋지지요.
지난 주 비가 많이 와서 기대에 부풀어 버섯산행을 떠났습니다.
임도에 칡꽃도 보이고
물봉선도 보이고
금미타리도 보이고
탐스러운 곰취꽃도 보입니다.
그러나 가장 반가운 것은 역시 잔대 꽃입니다.
오늘 잔대가 여러 뿌리 보이네요.
산에 들어 갔더니 이 버섯이 지천이네요.
아쉽게도 진갈색 주름버섯!
위장 자극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랍니다.
이게 참나무부치버섯(식용)인건 알겠는데
이 버섯은 뭐죠?
색깔은 참나무부치버섯과 흡사한 노랑다발버섯(독버섯)인데 굉장히 큽니다.
조언도 듣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갈황색미치광이버섯 역시 독버섯입니다.
이 버섯 먹으면 머리에 꽃꽂고 돌아다니게 됩니다.
잘 모르는 다양한 버섯들이 간간히 눈에 띕니다.
이 버섯은 덕다리버섯!
삶아서 먹기도 한다는데 저는 별로...
이것은 흰털깔대기버섯인데 식용버섯이다 독버섯이다 식독불명이다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독버섯은 아닙니다.
시골장터에도 많이 나오고
무엇보다 제가 수 차례 먹어보았는데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나 있어서 싱싱하고 좋은 것으로만 땄습니다.
저건 '오 마이 갓!'
갓버섯입니다!
못 생겼어도 맛 좋은 버섯인데 오늘 많이 보이네요.
뚜두두두~ 멀리 갓버섯이 보여서 달려갔더니 아닙니다.
갓버섯과 닮은 독버섯입니다.
2부에 계속 됩니다. 댓글은 2부에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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