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il : juntonggahun@naver.com
기본교리 불교미술 고승의 자취 불교일반
>> 불교문화 > 불교일반


[일반 ] 달마대사(達磨大師)는 어떤 분인가.

청남이메일

 

 

달마대사(達磨大師)는 어떤 분인가.

 

달마패사는 불교의 선법(禪法)의 대성자(大成者)로서 인도 남천측국 향지왕의 셋째 아들로서 제27대 반야다라존자(般若多羅尊者)에게 출가하여 수행(修行) 증득(證得)에 의해 전법 상속으로 불법계대()로 제28대 조사가 되고 중국선종의 초조(初祖)가 된다.

인도불교의 선법이 달마대사에 이르러서 크게 혁신(革新)되었고, 중국에 들어가서는 더욱  선풍(禪風)을 진작(振作)하였으므로 이분에 대한 설화가 너무 많다.

대사의 스승인 반야다라존자가 향지왕의 초청으로 왕궁에 들리니 왕이 무가보주(無價寶珠) 한 개를 존자에게 보시하니 존자는 이것을 여러 왕자에게 보이면서 <이 구슬이 이렇게 보기 좋고 원만하고 밝으니 세상에서 이에 견줄 보물이 또 있겠느냐>고 하니 제1왕자 월정다라(月精多羅)와 제4왕자 공덕다라(功德多羅)<이 구슬은 칠보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니 세상의 보물로 서는 이것보다 나을 것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나 제3자인 보리다라(菩提多羅)

<이것은 세상의 보배라 귀할 것이 없으며, 모든 보배 가운데는 법보(法寶)가 제일이오. 이 구슬의 빛깔은 세상의 빛깔이라 제일 갈 것이 없으니, 모든 빛깔 가운데는 지혜 빛이 제일이며, 이 구슬은 세상에서 밝은 것이라 모든 밝음 가운데는 마음 밝은 것이 제일이라 생각되며 이 마니주의 광명은 자기 스스로가 비추지 못하고, 사람의 지혜 광명을 빌려서 그의 가치를 내게 하니 광명 될 것 없으며, 이 구슬은 스스로 보배 되지 못하고 사람에 의하여 보배가 되니 보배라 할 것이 없으므로 제일가는 보배는 사람에게 있으니 스스로 도()가 있으면 마음 보배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하거늘 존자께서 다시 묻기를 <모 든 물건 가운데 어떤 물건이 무상(無相)> 하니

<모든 물건 증에는 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무상입니다>하고  

<모든 물건이 가장  가장 높은 것이냐>하니

<모든 물건 중에 남이다 내다하는 인아(人我)가 가장 높습니다.> 하고 <어떤 물건이 가장 크냐.>하니

<법성(法性)이 가장 크다고 하겠습니다.>하니 존자계서는 <네가 모든 법에 이미 통량(通量)을 얻었으므로 내가 너를 젲로 삼고 보리달마(菩提達磨)라 이름 하노라.>하셨다.

이때 보리달마(菩提達磨)<제가 이미 스님의 법을 받았으니 장차 어느 곳에 불사를 지으오리까?>하니 <내가 입적(入寂)함을 기다려서 마땅히 중국(中國)으로 가서 바로 상근(上根)을 제접(提接)하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크게 성공하리라.> 하셨다.

 

 

 

그리고 당시에 불대승(佛大勝)이란 외도를 중심으로 6종파가 있었는데 달마는 이것을 보고 탄식하되 <저 불대승 한 사람의 지식도 이미 소 발자국에 모인 물만도 못하거늘 하물며 이러하게 6종이나 나뉘어졌어 니 내가 만약 구제하여 주지 않는다면 길이 사도(邪道)에 걸릴 것이리라.>하고 곧 가서 그 들과 논의(論議)  하였더니 6종이 다 같이 항복하게 되어 달마의 이름이 전 인도(印度)에 높았다. 달마대사는 인도에서 교화하기를 60여년을 지나며 무량 중생(衆生)  제도하였다. 그 뒤 이견왕이 삼보(三寶)를 비방하는 것을 보고 반라제르 보내어 왕의 그릇된 생각을 간()하였으나 왕이 노하여 말하되 <어떠한 것이 부처인가.> 하므로 바라제가 <견성(見性)이 곧 부처입니다.>하니 <()는 견성하였는가.> < 빈도(貧道)는 견성을 하였나이다.> < 성품이란 것이 어떠한 곳에 있는가.> < 서품이란 작용에 있나이다.> < 그것이 무슨 작용인데 나는 보지 못하는가.> < 이제도 작용을 나타내건만 왕이 스스로 보시지 못하는 가합니다.> < 나에게도 있는가.> < 왕이 작용하기 때문에 옳지 않는 것이 있으니, 왕이 만약에 작용하지 않는다면 체()도 또한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 만약에 작용을 한다면 몇 군데 나타나는가?> < 마땅히 여덟 곳에 있으니 태() 중에 있어서는 몸이라 하고 세상에 처해서는 사람이라 하고 눈에 있을 때는 본다고 하며, 귀에 있을 때는 듣는다고 하며 코에 있을 때는 향기요, 입에 있을 때는 말이요, 손에 있을 때는 잡는다고 하며, 발에 있을 때는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루 나타낼 때는 함께 모래수와 같은 세계를 꾸미고 다시 거두어서는 한 미진(微塵)에도 있으니 아는 자는 이것을 불성(佛性)이라하고 모르는 자는 이것을 일러 정혼(精魂)이라고 합니다>

왕은 이 법문을 듣고 깨달아서 전에 저지른 허물을 사과하고 법요(法要)를 물었다. < 그대의 재주와 변재가 뛰어나니 누구를 스승 삼아서 그러한가?> < 대왕의 삼촌 보리달마(菩提達磨)가 나의 스승입니다.>하였다. 그래서 왕이 조서를 내려 달마를 청하여 법문을 듣고 감읍(感泣) 하기를 마지아니하였다. 그 뒤 왕이 병이 들어 백약이 무효한지라 다시 숙부인 달마를 청하여 뵈었는데 대사가 왕을 위하여 참회시켰더니 병의 차도가 있었다. 그 뒤 대사는 중국에 인연이 성숙함을 깨닫고 배를 갖추어 무릇 3년이나 걸려서 남해 광주(廣州) 만에 도착하니 양()의 무제(武帝) 대통(大通) 원년(元年) 921일이었다.

때에 광주자사 소욱을 통하여 무제에게 도래(渡來)의 뜻을 전하니 사신으로 하여 경도(京都) 금릉(金陵)으로 영접 하였다. 그리고는 무제가 대사를 처음 상견하는 자리에서 <()은 많은 탑사(塔寺)를 세우고 경. . 론의 삼장을 서사(書寫) 역출(譯出)하였으며, 국민을 중되게 하여 무변의 공덕을 베풀었으니 얼마나 공덕이 있겠소>하고 묻거늘 대사는 태연히 <조금도 공덕 없나이다.>

무제는 늘래서 <무슨 연고냐.>하니 <그것은 인체의 적은 유루(有漏) 공덕(功德)의 인()이 되므로 설사 있다하여도 복이 다하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필경은 망상으로부터 발심한 적은 사물에 지나지 않는지라 마치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아서 있는듯하나 결과는 실이 없다는 것입니다.>하니 <어떤 것이 참된 공덕인고.> < 많은 지혜가 묘하고 둥글어서 체가 공적한 것이니 자체(自體)공적(空寂) 이것은 세상에서 구힐 수 없는 공덕임으로 무아(無我)의 경지에소 발심한 대불사가 안고는 참다운 성불을 기할 수 없다.>고 하니 <어떤 것이 성제(聖諦) 제일(第一)인가.> 하니 <확연(廓然) 무성(無聖)입니다.>하니 <짐을 상대하는 이는 누구요.> < 알수 없소.>하고 아직 중국 땅에는 기연(機緣)이 없음을 알고 양()을 떠나 양자강(楊子江)을 건너 북조(北朝) ()나라의 숭산(崇山) 소림사(少林寺) 굴에서 아무 말없이 9년을 벼반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이것은 전법(傳法)의 시절(時節)인연(因緣)을 기다리는 것이 었다.

 

 

 

그러든 중 하루는 신광(神光)이라는 중이 법을 구한다고 눈내리는 밤 굴 앞에서 밤이 밝고 눈이 허리까지 쌓이도록 갈구(渴求)하고 있는지라 대사가 대견하고 불쌍하여 비로소 입을 열어 <너는 무엇을 구하려 이렇게 왔는가.><()을 구하고자 하오니 하교(下敎)하여 주시옵소서.>R므 르 <제불(諸佛)의 위없는 도는 오래도록 불석(不昔)신명(身命)하여 정진 수행하기를 난인(難忍)을 능인(能忍)하고 난행(難行)을 능행(能行)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인데 어찌 너같은 소능(小能) 소지(小智)의 경심(輕心) 만심(慢心)으로 진실한 불법을 구하고자 하는고.>하고 고성 질타(叱咤)하니 신광이 곧 허리에 찾던 칼을 뽑아 왼팔을 절단하니 눈 속에서 푸른 파초 잎이 솟아 올라 떨어지는 팔을 받거늘 신광이 이것을 취하여 대사에게 올리니 대사가 법기(法器) 임을 알고 제자로 삼고 혜가(慧可)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이제부터 <외식(外息) 제연(諸緣)하고 내심(內心) 무천(無喘)하고 심여(心如) 장벽(墻壁)하야 가이(可以) 입도(入道).>하고 선법(禪法)을 기르쳐 주었다.

 

 

 

또 혜가(慧可)가 묻기를 <제불(諸佛)의 법인(法印)을 얻어 들을 수 있나이까.> < 제불법인은 남에게서 얻는 것이 아니니라.>   < 나의 마음이 불안하니 안심시켜 주옵소서.> < 불안한 마음을 갖고 오너라.> < 가히 찾을 수도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 방학착(放下着)하라 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였노라.>하는 달말 廓然大悟 하였다.

그리고 대사는 혜가에게 공에 떨어지지 아니하였느냐.> < 떨어지지 않았습니다.<어찌하여 공에 떨어지지 아니한 것을 아느냐.> < 요요상지(了了常知)  할 뿐이라 말로는 미치지 못하겠나이다.>하니 이것이 제불이 증득한바 심체(心體) 이니 다시 의심하지 말라 하고 인가(印可)하여 전법(傳法)제자(弟子)로 삼고 가사(袈裟)와 발우(鉢盂)와 능가경 4권을 신물(信物)로 또 신법게(信法偈)

吾本來此土(오본래차토) 傳法救迷情(전법구미정) 一華開五葉(일화개오엽) 結果自然成(결과자연성)

이란 글을 함께 전수(傳授)하니 쩨 29조가 되고 중국의 제2대가 되었다. 게송의 뜻에 한 송이의 꽃에 다섯 잎이 연다고 한 것은 자기 밑에 일인(一人) 일전(一傳)하기를 다섯 사람에게까지만 된다는 것과 육조(六祖) 혜능(惠能) 후에는 선종이 5종으로 분파될 것을 예언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시고는 대사는 양의 대동 2(536) 105일에 단정히 앉아 장서(長逝)하니 동년 1128일에 성체(聖體)를 웅이산(熊耳山) 위에 장사하고 탑은 보림사(寶林寺)에 건립하였다. 그런데 3년 뒤 위() 나라 국사(國使) 송운(宋雲 )이란 사람이 서역국을 다녀오는데 총령(蔥嶺)이라는 곳에서 대사가 한쪽 신을 갖고 서쪽으로 홀로 가는 것을 보고 어디로 가는냐고 물으니 <이미 너의 나라에 인연이 다하여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송운이 이상하여 임금에게 알려서 장사(葬事)한 곳을 파보니 한짝 신만 남았고 대사의 몸과 신짝 하나가 없어졌다고 하는 심비한일도 있다.

 

 

이 곳의 자료는 청남선생님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사용하실 때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목록
번호 분류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 불교와 관련된 일반적인 사항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관리자 05-01-03 14454
36 g-1.jpg 기림사(祈林寺) 청남 11-01-03 5658
35 -0.jpg 봉림사. 청남 11-01-03 3719
34 hyil-1.jpg 향일암(向日庵 ) 청남 11-01-03 4368
33 damado.jpg 도솔암(兜率庵) 청남 11-01-01 3649
32 jdas1.jpg 전등사 청남 10-12-31 4873
31 bjsa1.jpg 속리산 법주사 청남 10-12-30 5016
30 관음사(제주)-5.jpg 鳳停寺(봉정사) 柱聯(주련) 청남 10-12-29 4408
29 산10.jpg 내가 생각하는 죽음에서의 해탈 청남 10-12-29 3560
28 bosa131-2.jpg 출입이 금지된 曦陽山(희양산) 鳳巖寺(봉암사) 청남 09-01-30 6312
27 cn1-231.jpg 새해를 맞아 청남 09-01-22 4687
26 choam-1.jpg 小白山(소백산) 草庵寺(초암사) 청남 09-01-20 5633
25 개태사-1.jpg 보개(寶開)와 장춘(長春) 청남 08-12-22 5118
24 미륵불-5.jpg 제비원 미륵불의 전설(안동) 청남 08-12-22 4917
23 sukkul01.jpg 제2석굴암 청남 07-04-18 7510
22 kwanch9.jpg 경주배리석불입상(慶州拜里石佛立像) 청남 07-04-18 6130
21 jerim1.jpg 사진으로 살펴보는 祇林寺(기림사) 청남 07-03-31 7045
20 bongrim1.jpg 봉림사를 찾아가서 청남 07-03-30 5975
19 dewwonsa1.jpg 주련을 찾아서 대원사(大原寺)로 청남 07-03-12 6719
18 dosoram1.jpg 아름다운 진달래 속에 청남 07-03-12 6000
17 sinsunsa1.jpg 마애불로 유명한 신선사(神仙寺) 청남 07-02-19 689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