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토요일

러시아 음악에 대하여 (차이코프스키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의 불모지 러시아?

러시아의 클래식 음악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사실 18세기 후반까지 러시아는 음악의 불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음악자체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듯 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등 서유럽 여러 나라에서는 고전주의를 넘어서 각각의 개성을 살린 낭만주의로의 음악적 분화까지 일어나고 있던 터에, 러시아에서는 고전주의 음악자체조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러시아 음악계의 사정은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의 등장과 함께 완전히 바뀌게 된다. 중요한것은 단순히 서유럽의 음악을 그대로 따라하는가, 아니면 러시아적 정서를 잘 녹여서 반영하는가 인데, 다행히도 차이코프스키는 후자에 해당한다. 러시아 고유의 느낌을 가미한 세련된 서유럽의 전통적 음악을 창조한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 음악이 세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운다. 

차이코프스키가 러시아에 서양음악을 들여온 사람이라면, 러시아 고유의 민족적 음악을 고수한 5명이 있었는데, 무소르크스키, 발라키레프, 림스키-코르사코프, 큐이, 보로딘이 그들이었다.

러시아의 고유의 음악을 강조한 이들 5인은 당연히 차이코프스키를 비난했다. 하지만, 워낙에 차이코프스키가 서유럽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유명해 졌기 떄문에, 사실 오늘날에 와서도 러시아음악 하면 1번으로 떠올리게 되는것이 바로 차이코프스키다.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의 자랑이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민 음악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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