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강남' 곽한구, '신의 한 수' vs '경솔한 섭외'
입력: 2013.11.03 22:26 / 수정: 2013.11.03 22:26

개그맨 곽한구의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GTA 강남에 깜짝 등장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더팩트 DB
개그맨 곽한구의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GTA 강남에 깜짝 등장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더팩트 DB

[더팩트|e뉴스팀] 개그맨 곽한구가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GTA 강남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2일 방송된 'SNL코리아-GTA 강남'에 출연한 곽한구에 대해 재미를 위한 '신의 한 수'라는 의견과 과거 범죄를 가벼이 여긴 경솔한 섭외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곽한구 나왔을 때 정말 황당하면서도 재미있었다. 하지만 과거 두 차례의 외제 차 절도를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만은 없더라"라고 생각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미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도 출연했더라. 웃음을 준 것은 확실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곽한구는 'GTA 강남' 게임 속 대리주차 요원으로 등장했다. 게임 속 자막으로 '곽한구에게 외제 차를 맡기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 속에서도 곽한구는 외제 차를 몰고 유유히 사라졌다.

앞서 곽한구는 과거 외제 차 절도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09년 경기도 안산시의 한 카센터에서 외제 차를 훔쳐 집행유예를 받았다. 1년 뒤 곽한구는 또다시 외제 차를 훔쳐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 전시된 미국산 지프 차량 허머H3를 타고 달아났다.
곽한구의 출연에 관해 제작진은 "현재 곽한구가 일부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대중 역시 그를 용서했다는 판단으로 섭외했다"며 "심각한 거짓말, 성범죄 등은 용서 자체가 쉽지 않다. 수위를 넘나들더라도 원칙과 경계가 있다. 대중의 정서를 거스르는 섭외는 결코 없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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