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곽한구가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한 가운데 그가 과거에 훔쳤던 차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서울신문 DB |
[더팩트|e뉴스팀] 개그맨 곽한구가 과거 훔쳤던 차량에 누리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곽한구는 대리주차 요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의 등장과 동시에 자막으로 '곽한구에게 외제 차를 맡기면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코멘트가 흘러나왔다.
앞서 개그맨 곽한구는 과거 외제 차 절도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경기도 안산시의 한 카센터에서 외제 차를 훔쳐 집행유예를 받았다.
1년 뒤 곽한구는 또다시 외제 차를 훔쳐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중고차 매매센터에 전시된 미국산 지프 차량 허머H3를 타고 달아나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곽한구가 훔친 미국산 지프 차량 허머H3는 미국 GM이 생산한 대형 SUV 모델이다. 이 차는 미군의 군용차량 험비의 민수용 모델인 H1의 3세대에 해당한다.
허머 H3는 기존 군용차량의 느낌을 벗어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차체 크기는 기존 H2보다 전장 570mm, 전폭 165mm, 전고 39mm, 축간거리 274mm를 줄여 실용성을 높였다.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된 허머 H3는 220마력의 출력을 내는 V6 3.5ℓ 엔진을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6.7km/ℓ로 높은 성능을 갖춘 대신 유지비가 많이 드는 차에 속한다.
한편 곽한구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동차 동호회에서 현재의 아내를 만나 최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