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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열정락서 멘토 박근희 부회장…‘청중 사로잡았다’
입력: 2013.05.20 21:04 / 수정: 2013.05.20 21:18

삼성그룹의 대학생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 시즌 4가 20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배정한 기자
삼성그룹의 대학생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 시즌 4'가 20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황준성 기자] “목표는 크게 장기적으로 그려라.”, “삼성은 스펙으로 인재를 뽑지 않는다. 젊음의 패기ㆍ열정ㆍ건강함을 무기로 글로벌 최고 인재가 되라.”, “머릿속에 남기지 말고 실천해라.”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20일 오후 6시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열정락서 시즌 4’ 11번째 이야기에서 대학생들의 멘토로 변신했다.

열정락서는 4년간 이어온 삼성그룹의 대학생 멘토 콘서트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취업 등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날 연세대 대강당에도 1800여명이 참석해 만원을 이뤘다. 심지어 표를 배부하는 시간 오후 3시30분보다 1시간 일찍 줄 서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일부 대학생들은 삼성그룹 취업에 성공하려면 열정락서는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고 웃었다. 삼성 취업 성공 여부를 떠나 열정락서의 관심은 상당해 보였다.

먼저 박 부회장은 삼성그룹이 지난 1993년 선언한 ‘삼성 신경영’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접목해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학생 경영학’에 대해 강의했다.

박 부회장은 “삼성은 20년 전 업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한 뒤, 변화되는 세계와 21세기 시대에서 이 상태로는 삼성그룹은 망한다는 절박한 심정이 신경영을 시작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현위치- 기본- 전략- 목표' 삼성의 신경영을 설명하고, 잘 파악하면 취직에 도움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로 대강당을 가득 채운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삼성의 신경영과 같이 설계도를 그려보라고 대학생 등에게 조언했다. 현재의 자기 위치를 파악한 뒤 무엇을 할 수 있고 목표가 무엇인지 분석해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펙 쌓기보다는 글로벌 최고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물어봐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 부회장은 “기업은 이론가는 필요 없다. 실천하는 자가 필요하다”고 실천의 중요성을 말했으며, “글로벌 최고 인재가 되라. 참 인간이 되라”라고 영어와 기본 소양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부회장에 앞서 강연한 이명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삼성 경영학 101’에 대해 설명했다. 신태균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은 ‘삼성이라 쓰고 신경영이라 읽는다'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열정락서는 삼성그룹의 대학생 소통 프로그램으로, 삼성의 CEO를 비롯한 임직원과 경제ㆍ경영ㆍ문화계 대표인사가 멘토로 나서 대학생의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다.

‘열정락서 시즌 4’는 대학생의 주요 관심사인 ‘취업과 진로’, ‘외국어’, ‘인간관계’ 등 특정 주제와 ‘여대생’, ‘사관생도’ 등 특정 대상을 중점으로 한 강연으로 진행된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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