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년 10월 01일

영지버섯 효능과 부작용,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출처 : pixabay

[그리다뉴스 정유진기자] 영지버섯은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나, 과도한 섭취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지버섯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영지버섯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1. 항암 작용: 영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트리테르펜 성분은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상승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막는 항암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2. 혈관 건강: 영지버섯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과 무기질 성분들은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혈류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3. 면역력 강화: 영지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클루칸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작용을 한다. 또한 영지버섯은 환절기와 추운 겨울철과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감기와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간 기능 개선: 영지버섯은 섭취 시 간에 쌓여있는 각종 독소물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과음으로 손상된 간세포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5. 신장 건강: 영지버섯에 함유된 프로테오글리칸 성분은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여 신장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6. 변비 개선: 영지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여러 장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작용도 있다.

  7. 심신 안정: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신경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신이 안정되면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영지버섯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1. 소화기계 장애: 영지버섯은 쓴맛이 강하고 단단하여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알레르기 반응: 영지버섯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3. 혈압 변화: 영지버섯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므로 이미 낮은 혈압을 가진 사람이나 혈압 조절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먹으면 혈압이 너무 낮아져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영지버섯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영지버섯은 생으로 먹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분말로 만들어 섭취하거나 달여서 마시는 방법으로 먹는다. 영지버섯 분말은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며, 하루에 1~2g 정도를 물이나 우유와 함께 섞어 마신다. 영지버섯을 달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잘게 슬라이스한 영지버섯 50g을 2L의 물에 넣고 센불에서 10분 정도 끓인 후, 약한불로 줄여서 1시간 정도 더 끓인다.
  • 쓴맛을 줄이기 위해 감초나 대추를 함께 넣어준다.
  • 완성된 영지버섯 차는 따뜻하게 마시거나 보관해두었다가 차갑게 마셔도 된다.
  •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영지버섯은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버섯이다. 그러나 과다한 섭취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유진 기자

yoojin@gridasof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