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뉴스 정유진기자] 영지버섯은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나, 과도한 섭취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절한 양과 방법으로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지버섯의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영지버섯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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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작용: 영지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트리테르펜 성분은 체내의 유해산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상승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막는 항암 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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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 영지버섯에 함유된 불포화 지방산과 무기질 성분들은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혈류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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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 영지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된 베타클루칸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작용을 한다. 또한 영지버섯은 환절기와 추운 겨울철과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감기와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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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능 개선: 영지버섯은 섭취 시 간에 쌓여있는 각종 독소물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과음으로 손상된 간세포의 빠른 회복을 도와주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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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건강: 영지버섯에 함유된 프로테오글리칸 성분은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고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여 신장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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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개선: 영지버섯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여러 장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작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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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안정: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신경이 안정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신이 안정되면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영지버섯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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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계 장애: 영지버섯은 쓴맛이 강하고 단단하여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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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반응: 영지버섯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함유될 수 있으므로,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이 먹으면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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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변화: 영지버섯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므로 이미 낮은 혈압을 가진 사람이나 혈압 조절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먹으면 혈압이 너무 낮아져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영지버섯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영지버섯은 생으로 먹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분말로 만들어 섭취하거나 달여서 마시는 방법으로 먹는다. 영지버섯 분말은 건강식품으로 판매되며, 하루에 1~2g 정도를 물이나 우유와 함께 섞어 마신다. 영지버섯을 달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잘게 슬라이스한 영지버섯 50g을 2L의 물에 넣고 센불에서 10분 정도 끓인 후, 약한불로 줄여서 1시간 정도 더 끓인다.
- 쓴맛을 줄이기 위해 감초나 대추를 함께 넣어준다.
- 완성된 영지버섯 차는 따뜻하게 마시거나 보관해두었다가 차갑게 마셔도 된다.
-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효과가 좋다.
영지버섯은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버섯이다. 그러나 과다한 섭취나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유진 기자
yoojin@gridasof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