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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운 서울대 교수,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

  • 2023.11.22(수) 17:36

임영운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동북아생물보전대상을 받는다. 임 교수는 버섯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사진은 수상자로 선정된 임 교수(왼쪽)와 그가 발굴한 미기록 진균 '갈색민그늘버섯'(오른쪽 위), '붉은달걀광대버섯'(오른쪽 아래)이다.

임영운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가 22일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임 교수는 호박젖버섯, 침기계충버섯, 배꼽낙하산버섯 등 115종의 신종과 붉은달걀광대버섯, 갈색민그늘버섯 등 190종의 미기록 진균을 발굴한 버섯연구의 권위자다. 30여년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한 진균 분류와 계통 연구에 헌신하며 18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선정위원회는 "수상자는 198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버섯의 형태분류와 함께 최신 연구기법인 NGS를 통해 많은 신종과 미기록종을 발굴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구명(究明)에 공헌했다"며 "이 분야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는 2006년부터 매년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구명과 보전에 공을 세운 사람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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