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레비스트로스  Claude Lévi-Strauss

유대계 프랑스 인류학자이자 교수.

1908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파리대학에서 철학과 법률을 공부하였으며,

최연소로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후 중등학교에서 교육실습을 했다.

1935년에서 1939년까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에서 사회학 교수로 지내며 인류학자로서 정체성을 다지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과 프랑스의 패전으로 1941년에 유대인 박해를 피하고자 미국으로 망명하였다.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소NSSR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 언어학자 로만 야콥슨과 교류하며 구조언어학에도 관심을 가졌다.

1949년에 박사 학위논문으로 발표한 『친족 관계의 기본 구조』를 통해 구조주의 학자로서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콜레주드프랑스에서 사회인류학 교수로 지내며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1973년에 유럽 문화와 사회과학 분야에 크게 공헌한 이에게만 수여하는 에라스뮈스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 프랑스 지성사에서 루소 이후 가장 박식한 인물로 꼽히고,

2008년에는 생존 인물로서 이례적으로 갈리마르출판사의 ‘플레야드 총서’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 책으로 『슬픈 열대』(1955) 『오늘날의 토테미즘』(1962) 『야생의 사고』(1962)와

나중에 『신화학』으로 묶인 『날것과 익힌 것』(1964) 『꿀에서 재까지』(1965) 등이 있다.
2009년 10월 30일에 파리에서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마음산책 저서  『레비스트로스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