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수라에 오르던 '명품 쌀'… 고구마·땅콩·가지·참외도 별미
쌀도 유명하지만 고구마 역시 여주 고구마가 으뜸으로 꼽힌다. 특히 밤고구마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경기도 고구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여주에서 생산된다.
벼농사 역시 일교차가 커야 밥맛 좋은 쌀이 생산되는데 고구마도 일교차가 커야 당도가 높아지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진다. 수확기에 일교차가 큰 여주지역의 기후 조건이 고구마 생산에도 적합하다는 게 여주시 설명이다.
땅콩은 쌀과 더불어 여주 농산물의 주축을 이뤘던 작물이다. 전통적인 땅콩 산지였는데, 다른 지역에서 재배된 땅콩에 비해 달고 고소한 게 특징이다.
가지와 참외도 못지 않게 유명하다. 이른바 '금보라가지' '금사참외'다. 지난 2020년 SBS '맛남의 광장'에서 여주의 특산물 중 하나인 가지가 조명되기도 했다. 금사참외 역시 물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여주지역의 특성 때문에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하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우수한 환경에서 자라난 여주의 특산물은 모두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많은 분들이 여주 특산물을 사랑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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