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이름이 존재다: 버섯 동정(同定)의 기쁨

default_news_ad1

야생버섯의 신비(87)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오랜지색애주름버섯(임시이름, 한국 미기록종?) Mycena leaiana Berk, 영어속명 Orange Mycena

 

((다른 일반 애주름버섯처럼 그 크기가 비교적 작은 버섯으로 특히 다른 버섯이 돋기 전 봄에 밝은 오렌지색을 가진 버섯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만지면 손에 오렌지색이 물든다. 갓의 모양은 종형에서 둥근 산 모양으로 흔히 갓 중앙이 약간 움푹 들어간다. 색깔은 밝은 오렌지색인데 차차 노란색이 섞인 오렌지색으로 퇴색한다. 갓 표면은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갓 가장자리에 방사상의 줄무늬가 있고 조직은 수분이 많고 흰색에서 오렌지색이 돈다. 맛과 냄새는 별 특이한 것이 없다. 학명은 오하요(Ohio)의 버섯학자 Thomas Gibson Lea(1785-1844)를 기념하여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처음 보는 버섯의 이름을 알아내었을 때의 기쁨은 새로운 버섯 발견의 기쁨 못지않게 크다. 왜 그럴까 최소한 나에게 이름을 알지 못하는 버섯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름을 동정해 내었을 때 비로소 그 버섯이 존재하게 된다. 이름이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름이 존재다. 그렇다고 그 버섯이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나와 상관없이 그 버섯은 오랜 세월 존재해 왔고 또 존재할 것이다. 다만 내가 그 이름을 모르는 버섯은 나와 아무 관계가 없고 진정한 만남도 없다는 뜻이다. 이름을 알아낸 순간, 나는 비로소 그 버섯을 만난다. 나와 관계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름을 알자 나는 비로소 그 버섯과 인연을 맺는다. 바로 이름이 생명체와 생명체 사이의 교감을 이룩해 주는 것이다.

 

이 글에 전시된 버섯 사진들은 “버섯이 보여주는 천 가지 얼굴; 그 여섯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난 6월 하순부터 8월 초순까지 몹시 가물어 산에 가야 버섯 한 송이 없어서 집에 들어앉아 전에 찍어둔 버섯 사진들을 슬라이드 쇼로 감상하는 동안 이름을 동정해 낸 것들 중 일부이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검은외대버섯 Entoloma ater(Hongo) Hongo

 

((이 사진은 재작년(2008년)에 딱 한 장 찍었는데 아무리 미국 버섯도감들을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던 버섯이다. 마침 제주도에 계신 팽이님이 금년 봄 귀한 자료, “제주지역의 야생버섯” 도감을 보내주셨는데 미국 도감 어디에도 없던 버섯이 바로 제주도에서 온 도감에 있다니, 너무나 반가웠다.

 

갓의 지름이 2-4cm이고 처음에 반반구형이다가 차차 갓 중앙이 오목하게 들어 간 편평형으로 펼쳐진다. 갓 표면의 색깔은 처음에 흑색이지만 차차 암갈색으로 되며 아주 미세한 흑갈색 인편이 덮여 있고 어릴 때는 갓 가장자리가 안으로 굽는다. ))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비늘꽃구름버섯(이태수의 한국기록종 버섯목록) Laxitexlum bicolor(Persi. Fr.) Lentz 이전 이름 Stereum fuscum(Schrod.) Quel. 영어속명 Two-toned Parchment(Gary H. Lincoff의 도감)

 

((죽은 나뭇가지에 붙는 둥그렇고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려 있는 조개껍질 모양의 배착성 버섯으로 지름이 2-5cm이고 7-15cm까지 크게 퍼져 나간다. 처음에는 눈에 잘 띠지 않는 미세한 털로 덮여 있다가 차차 매끄럽게 된다. 버섯 안쪽은 엷은 갈색에서 밤색, 계피색, 적갈색의 스웨드 가죽 같고 내부 표면이 갈라져 있다. 바깥쪽 밑 표면은 흰색이고, 조직은 스폰지처럼 유연하다. 8-12월 까지 죽은 활엽수 나뭇가지 위에, 특히 Alder나무 가지 위에 돋고 겨울을 넘기기도 한다. 2008년 8월 31일 델라웨어 반도 저 동남쪽 Ocean City 근방 공원에서 발견하였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한국 미기록종 광대버섯의 하나 Amanita brunnescens var. pallida Krieger 또는 일명 A. aestivalis 영어속명 Cleft-foot Amanita(갈라진구근광대버섯) 또는 Brown Blusher(갈색점박이광대버섯)

 

((갓은 처음에 난형에서 반반구형을 거쳐 차차 갓 중앙이 볼록한 편평형이 된다. 일반 Amanita brunnescens Atkinson은 갓 중앙 부분이 더 짙은 암갈색, 갈색, 회갈색, 올리브 갈색 등 다양한 갈색계통인데 비하여 이 버섯은 전체가 순백색, 엷은 크림 흰색, 엷은 담황색을 가진 것이 다르다. 그러나 노균이 되어 감에 따라, 또는 상처를 내면 갈색-적갈색 점박이가 나타나는 것과 날 감자냄새가 나는 것,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대의 밑동에 수직으로 서너 개 갈라진 것은 똑같다. 그래서 영어속명 Cleft-foot Amanita라는 이름을 얻었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긴발콩꼬투리버섯(이태수 목록) Xylaria longipes Nitschke 영어속명 Stalked Xylaria

 

((곤봉보양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높이 5cm, 굵기 1cm정도 된다. 자좌(子座 stroma)의 겉은 회백색에서 갈색이다가 차차 흑색이 된다. 속은 흰색이다. 외벽은 흔히 얼룩얼룩하다. 대는 가늘고 원주형이며 그 길이는 다양하다. 죽은 단풍나무(maple)나 때때로 너도밤나무(beech) 위에 돋는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탐라광대버섯(한국 신칭)Amanita gemmata(Fr.) Bertillon Amanita gemmata(Fr.) Gillet(1874 폴란드). 다른 학명 Amanita junquillea. 영어속명 Gemmed Amanita 또는 Gem-Studded Amanita

 

((갓은 2-10cm 정도 크기의 처음에는 난형이다가 반반구형을 거쳐 차차 편평해진다. 갓 중앙이 약간 움푹 들어가 있고 갓 가장자리에 방사상 줄무늬가 있으며 색깔은 담황색이고 갓 위에 흰 크림색 인편이 여기저기 묻어 있다가 떨어져 나간다.

 

미국에서 돋는 많은 버섯들을 가리켜 Amanita gemmata라고 부르는데 이 가운데 그 어느 것 하나도 실제로 1838년 스웨덴의 버섯학자 Elias Fries가 처음으로 설명한 유럽에서 돋는 것과 같은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한다. 미국 내 버섯 전문가들 대부분이 더 많은 연구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한다. Amanita gemmata는 미국 동남부 활엽수림과 미국 서북부 태평양 연안 침엽수림에서 돋기 때문에 DNA 검사를 해 보면 여러 다른 종류로 밝혀질 것이다. 왜냐하면 광대버섯류는 균근균이기 때문에 공생관계에 있는 기주식물의 차이가 버섯의 차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anita gemmata는 비교적 쉽게 동정할 수 있다고 한다. 허지만 미국 서북부 지역에서 돋는 것과 미 동부지역에서 돋는 것은 여러 면에서 그 모습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동부에서 돋는 것은 어쩌면 Amanita russuloides Peck에 더 흡사하다고 한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배꼽버섯속 한 종류(한국 미기록종?) Melanoleuca alboflavida(Peck) Murrill 이전 이름 Collybia alboflavida. 영어속명 Yellow-white Melanoleuca

 

((갓은 5-10cm 크기를 가지고 있고 반반구형에서 거의 편평형 또는 약간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고 낮은 배꼽이 있다. 갓 표면은 매끄러우며 황갈색이다가 황백색으로 빛이 바랜다. 그러나 갓 중앙의 배꼽은 약간 색이 더 짙다. 냄새나 맛은 별 특이한 것이 없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미 동부지역의 “쓴맛송이” Tricholoma caligatum(Viviani) Ricken 다른 이름 Armillaria caligata(Viviani)Gill. 영어속명 Fragrant Armillaria

 

((갓의 크기는 5-15cmdlrh 처음에 반구형에서 차차 넓은 반반구형이되고 갓 가장자리가 처음에 안으로 말려 있다. 색은 갈색에서 적갈색(계피색)인데 갓 가장자리로 갈수록 연한 색깔이 된다. 갓 위의 무늬가 인편 같기도 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방사상의 줄무늬 같기도 한데 그 사이사이로 흰색 또는 크림색의 살이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한국 송이의 모습이다. 젖으면 끈적인다. 갓 가장자리에 너덜너덜한 외피막 잔재가 붙어 있다.

 

조직은 흰색이고 이 버섯이 돋는 지역에 따라 그 맛과 냄새가 다양하여, 이를테면 콜로라도로부터 서부 지역으로 가면 침엽수 밑에서 돋는데 그 맛과 향기가 좋아 송이에 맞먹을 만큼 맛이 좋다하는데, 반대로 미 동부지역에서는 대체로 활엽수, 특히 참나무 밑에 돋는데 냄새가 고약하고 맛이 쓰다고 한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싸리버섯과 유사한 버섯 Tremellodendron pallidum(Schwein.) Burt 또는 T. schweinitzii(Peck) G.F. Atk. 영어속명 False Coral Mushroom 또는 Jellied False Coral

 

((15cm 너비에 10cm 높이 까지 자라는 얼핏 보면 마치 싸리버섯처럼 생긴 흰색-크림색 자실체가 가지들을 가지고 있으나 넓고 납작하거나 다소 원통 같이 생긴 가지들이 흔히 서로 뒤엉켜 있는데 건조하며 질긴 섬유질이다.

 

특히 기부가 뒤엉켜 있고 어떤 때는 가지 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뒤엉켜진 덩이처럼 보인다. 또 가지 끝이 뾰족하지 않고 무딘 것이 특징이며 흔히 이끼가 앉아 초록색을 띄우기도 한다.

 

7월에서 11월에 걸쳐 혼합림 또는 활엽수림 땅 위 풀밭에 단생, 산생, 그룹으로 모여 도는 부생균이다. 식용할 수 있다고 하는 도감도 있으나 독은 없어도 질겨서 식용가치가 없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곤약버섯 Sebacina incrustans(Pers.) Tul. & C. Tul (이태수의 한국 기록종 버섯목록)

 

((아주 얇고 질기며 가죽 같은 섬유질인데 불규칙하게 널리 퍼져가는 흰곰팡이 같아 보인다. 색깔은 흰색인데 엷은 갈색으로 변색한다. 땅위에서 자라기 시작하여 곧바로 식물줄기, 잎사귀, 잔나무가지, 솔방울, 나무 부스러기 등 주변에 있는 것이면 모두(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돌멩이 위에도) 감싸면서 퍼져나가는데 거의 15cm까지 퍼져 간다고 한다. 식용할 수 없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애주름버섯속의 갈색 버섯 하나 Mycena viscosa(Secr.)Maire Syn. M. epipterygia var. viscosa Ricken Klebriger Helmling

 

((갓은 8-15mm크기로 작고 종형이며 끈적끈적하고 방사상 줄무늬가 있다. 색깔은황회색에서 엷은 초록색 섞인 회색 또는 갈색이며 노균이 되면 적갈색이 되고 갓 중앙의 색이 더 짙다. 강하고 불쾌한 냄새와 맛을 지녔다.

 

주름살은 대에 붙은형이고 백황색에서 역시 엷은 초록색 섞인 회색이다. 포자색은 흰색-크림색-담황색이다.

 

대는 7cm로 갓의 크기에 비하여 상당히 긴 편이고 굵기는 3mm밖에 되지 않고 노란색에서 엷은 초록색 섞인 노란색이다.

 

혼합림 땅 위에 돋고 때때로 죽은 나무에도 돋는다고 한다. 이 사진은 침엽수인 쓰가나무(Eastern Hemlock)가 더 많은 혼합림 땅위에 습하고 이끼 많은 곳에서 발견하여 찍은 것이다. 학명 viscosa란 “매우 끈적거리는”(viscid) 또는 “매우 미끈미끈한”(slimy)이라는 뜻이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노란대쓴맛그물버섯(이태수의 목록) Tylopilus chromapes(Frost)A.H. Smith & Thiers = Leccinum chromapes(Frost) Singer. 영어속명 Chrome-footed Bolete

 

((핑크색 갓과 핑크색 점들을 가진 대와 노란색 대 밑동을 가진 그물버섯이어서 쉽게 동정할 수 있다. 학명 chromapes란 “크롬황색기부”(chrome yellow foot"이라는 뜻이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노란좀콩나물버섯과 비슷한 Neolecta irrregularis (Pk.) Korf & Rog

 

((너비 3cm 높이 7cm 까지 자라는 불규칙하게 뒤틀리고 납작한 곤봉형의 버섯으로대보다 더 긴 두부는 노란색이고 짧은 흰 대를 가지고 있다. 광택이 나고 매끄러운 편이고 아주 미세한 가루로 덮여있다. 6월에서 10월에 걸쳐 침엽수림 땅위에나 또는 이기 위에 단생 혹은 그룹으로 돋는다. 이 버섯들은 숲속 물기가 많은 곳 이끼 많은 곳 주변에 돋은 것이다.

 

노란좀콩나물버섯 Microglossum rufum(Schwein.) Underw.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Neolecta irregularis는 노란좀콩나물버섯보다 두부가 좀 더 길고 불규칙한 모양의 납작하고 흔히 뒤틀린 두부에다가 짧고 흰 대처럼 생긴 기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다르다.))

 

 

www.jadam.kr 2010-08-27 [ 최종수 ]
검은혹버섯(임시이름) Apiosporina morbosa(Schw.) v. Arx

 

((주로 벚나무 가지 위에 돋는 새까맣고 딱딱한 혹이나 매듭처럼 보이는 버섯이다. 이 버섯이 돋은 가지는 죽는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미 동북부 지역에서 흔히 돋는 버섯으로 겨울을 나기도 한다. 이 사진은 겨울을 난 것으로 아주 이른 봄 4월초에 찍었다.))

 

 

www.jadam.kr 2010-08-27 [ 최 ]
적갈색밀버섯(임시이름) Collybia dichrous(Berkeley & Curtis) Gilliam

 

((갓은 1-4cm 크기에 처음에 반반구형이다가 차차 넓은 반반구형을 거쳐 편평해 지는데 갓 가장자리가 위로 치켜 올려지고 흔히 얕게 움푹 들어가며 낮은 배꼽이 보인다. 표면은 건조하고 매끄러운 편이나 갓 가장자리로부터 중앙까지 방사상 무늬가 있거나 쪼글쪼글하게 잔주름이 진다. 암갈색에서 적갈색이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색이 엷어지고 노균이 되면 담갈색, 회색이 약간 섞인 갈색으로 퇴색한다. 조직은 희고 냄새나 맛은 별 특이한 것이 없다.

 

주름살은 처음에 대에 붙은형이다가 노균이 되면 거의 떨어진 형이 되며 빽빽하기도 하고 약간 성기기도 하다. 색깔은 흰색에서 엷은 분홍색 섞인 갈색으로 되고 가끔 여기 저기 적갈색 얼룩이나 반점이 생긴다. 포자색은 흰색-크림색이다.

 

대는 1-5cm길이에 위쪽과 아래 기부쪽이 약간 굵어지고 가운데가 약간 더 가늘고 때때로 납작해 지기도 한다. 기부는 구근형이고 속은 비어있으며 잘 휘어진다. 색은 처음에 대체로 흰색이다가 곧 아래 기부로부터 위쪽으로 적갈색이 되며 아주 미세한 섬유가 위쪽에 보이고 기부에는 털이 있다.

 

그리고 이전에 애기버섯속(collybia)으로 분류하였던 것은 개칭하여 밀버섯속(Gymnopus)으로 분류하게 되었다고 한다(이태수의 한국기록종 버섯목록). 미국 버섯도감들도 Gymnopus라는 신칭으로 부르고 있다.))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은 '낙엽은 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편지'라는 뜻의 말을 하였다고 한다. 우주 삼라만상에서 신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생태계의 파괴와 생물종의 멸종이란 바로 그 생물종에 적혀 있는 신의 이름을 영원히 이 지구 위에서 지워버리는 일이다. 영원히 그 존재를 거부하는 일이요, 그 존재를 망각하는 일이다. 생물종의 멸종이란 영원히 그 존재와 관계를 끊는 일이다. 영원히 인연을 끊고 만남을 거부하는 일이다. 더 이상 영원히 그 존재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일이다. 그 생물종이 보여주는 신비를 그 이름과 함께 영원히 지워버리고 생명체와 생명체 사이의 교감을 단절하는 일이다. 이에서 더 슬픈 일이 또 어디 있을까 @

 

기사입력시간 : 2010-08-27 21:30:48

최종수(야생버섯애호가),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종수#버섯
default_news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