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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꼬리망초 - 잡초도감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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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나 묵밭, 공원잔디밭, 산기슭 및 임도 주변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윗부분은 곧게 선다. 7~9월에 쥐꼬리 모양의 이삭꽃차례에 꽃이 한 두 송이씩 순차적으로 핀다

쥐꼬리망초(Justicia procumbens)는 묵혀둔 밭이나 길가 풀밭, 임도 주변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cm 내외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원줄기는 네모지거나 육각형을 이루며 잔털이 밀생한다. 잎은 마주난다. 난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쥐꼬리망초는 묵혀둔 밭이나 길가 풀밭, 임도 주변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여름 시작인 7월부터 가을 초입인 9월까지 가지 끝마다 이삭꽃차례에 꽃이 한 두 송이씩 순차적으로 핀다. 꽃차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길어져 새끼손가락 크기로 자라는데 좁은 피침형의 털투성이 포엽과 꽃받침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그런 꽃차례 모양이 마치 쥐꼬리처럼 보인다 해서 쥐꼬리망초라고 한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입술모양으로 핀다. 아래 입술꽃잎에는 자홍색 바탕에 안쪽으로 흰색 무늬가 줄지어 있으며, 위 꽃잎에는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드리워져 있다. 곤충이 흰색 유도 무늬를 따라 꽃잎 안쪽으로 머리를 들이밀면 등위에서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는 구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7월부터 9월까지 가지 끝마다 이삭꽃차례에 꽃이 한 두 송이씩 순차적으로 핀다

한꺼번에 꽃이 피지 않고 여름 내내 순차적으로 피기 때문에 여름철 변덕스런 날씨에도 꽃가루받이에 온전히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 나아가 더 다양한 개체로부터 꽃가루를 받을 수 있어 유전적인 다양성 면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 열매는 가는 타원형으로, 익으면 갈라져 검은색 씨앗 4개가 쏟아져 나온다. 씨앗에는 잔주름이 있다.

쥐꼬리망초 꽃과 이삭꽃차례


@활용 및 약성
해열, 해독하고 습을 제거하며 적체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감기 발열, 해수, 인후통, 말라리아, 세균성 설사, 신염 부종, 관절통과 근육통 등에 쓴다. 맛은 짜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방제 방법
다 자라도 높이가 30~40cm 정도여서 과수원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밭이나 온실이라면 가지가 퍼지기 전에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이삭꽃차례가 쥐꼬리를 닮았다 하여 쥐꼬리망초라 한다. 입술망초는 꽃이 이삭꽃차례로 피지 않고, 위아래 꽃잎의 크기가 비슷한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0-08-13 20:25:05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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