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은 매우 빠르게 발전했고, 전기차를 대규모로 개발해 왔고, 지금 수출하고 있다"며 "중국 전기차가 여기에는 없지만, 곧 어느 시점에 들어올 것이다. 우리는 준비가 필요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잠재적으로 세계 자동차 산업을 재편하고 자동차 무역 상대국과 경쟁자들의 지배력을 흔들면서 세계 2위의 자동차 수출국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중국산 자동차의 해외 수출량이 2020년 이후 3배 증가해 지난해 250만대를 넘어서면서 독일 등 전통적인 자동차 수출 강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포드는 올해 미시간주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35억 달러 투자 발표와 함께 중국의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사의 기술과 지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혀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피터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18일(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중국의 우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핵심 원자재의 정제 능력 구축도 "해결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러한 물질들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 경제적으로 그리고 환경적으로 합리적이고, 지정학적으로 안정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미국에 기반, 생산하는 경우 가격 상승을 강요할 것이라는 주장에 반대해 오면서 미국 내 제품 생산이 중요하고 제조업 일자리는 더 강한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승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은 이미 유럽에서 전기차 생산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유럽에 판매되는 중국산 차량은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이 대부분이다. 볼보와 MG와 같은 중국 소유의 이전 유럽 브랜드와 다치아 스프링이나 BMW iX3와 같은 다른 모델들도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