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car Young-sun Ha ] 일본차 마츠다가 점화장치가 필요없는 균일혼합압축착화(HCCI, Homogeneous Charge Compression Ignition) 엔진을 개발하고 오는 2018년부터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HCCI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폭스바겐과 GM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한창 개발중이다. 마츠다가 HCCI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시작하게 되면 자동차 업계 중 세계 최초가 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츠다는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여 BEV와 PHEV를 오는 2021년 이전에 출시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 2030년까지는 기존 내연기관차가 대부분의 판매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내부 판단에 따라 당분간은 내연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HCCI 엔진은 공기와 연료를 혼합한 후 압력을 높여 발화시키는 기술로 점화플러그로 연료를 폭발시킬 경우보다 연소효율이 높고 배출가스를 적게 배출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마츠다는 기존 Axela 모델에 HCCI 엔진을 탑재했을 경우, 리터당 30km 주행이 가능하며 연비효율을 30%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마츠다는 HCCI 엔진을 오는 2018년 말쯤 차세대 Axela 모델(Mazda3)에 탑재하고, 일본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마츠다는 HCCI 엔진 탑재를 점점 확대적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Young-sun Ha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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