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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오픈사전] 유카타와 기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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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0. 3.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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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카페 > 모닝구무스메&하로프로젝트 연..|풀잎
  유카타[浴衣]  

유카타도 기모노의 일종입니다. 원래 유카타는 '욕의(浴衣)'라고 해서 목욕후에 입는 옷이예요.

요즘에는 여름에 평상복으로 많이 입기도 하고,일본 축제 때 유카타를 많이들 입거나 합니다.

축제(마츠리) 때는 사람들의 유니폼이기도 하고 나들이 옷차림이기도 한거죠.

 

유카타를 입을 때는 옷을 걸치고 여민 다음, 허리 부분에서 옷을 위로 접어 올려서 길이를 맞추고

그 여며지는 허리 부분을 끈으로 묶은 위에 오비(허리띠)를 두릅니다.

보통 유카타에는 타비(엄지발가락과 다른 발가락을 나누는 일본식 버선)를 신지 않은 맨발에

유카타의 색과 본인의 취향에 맞춰서 게타(나무로 만든 굽이 높은 나막신)를 신습니다.

 

유카타의 소재는 모시나 면이구요. 무늬는 보통 꽃무늬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비,불꽃,금붕어,과일,동물 여러가지의 무늬가 많아서 여러가지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유카타는 잠옷용으로 겨드랑이와 소매 부분이 꿰메어지지 않은 '네마키'라는것도 있습니다.

 

유카타는 가격이 원피스나 블라우스 한장 정도 가격이기에 매년 새로운것을 구입하는 여성들도 많다고 해요.

 

유카타를 입을 때 들고다니는 가방은 끈이 달린 돈주머니 같은 작은 주머니가 많은데요,

역시 유카타의 무늬와 색깔을 감안해서 맞춰서 들고다닙니다. 장식으로는 부채를 오비 뒤에 꽂거나 합니다.

유카타는 소박한 옷이기때문에 화려하게 악세사리를 달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기모노[着物]

 

전체적인 모양은 유카타와 비슷한 형태로 발목 길이에 소매는 길고 넓으며 목부분이 V자의 형태입니다.

최초의 기모노의 형태는 목부분에 구멍이 있어서 아래로 머리를 넣어서 입는 옷이었는데,

나중에 이렇게 입는 방법이 불편해서 앞을 트이게 만들어 지금의 기모노의 형태가 된거라고 합니다.

정장정도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에 많이 입는 옷이예요.

 

기모노는 단추나 끈이 없이 왼쪽 옷자락으로 오른쪽 옷자락을 덮어 오비로 둘러 묶어 입습니다.

그리고 오비 위에 오비 아게(오비의 형태를 흩어지지 않게 오비위에 감아 붙이는 것)를 묶습니다.

그리고 타비를 신고 조리를 신습니다.

참고로 기모노는 입는 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 가게에서 돈을 받고 입혀주거나 하기도 합니다.

 

기모노의 소재는 비단이나 두꺼운 천이구요. 무늬는 파도무늬나 대나무를 세로로 엮은 듯한 모양,

나비나 학,부채,폭포,구름,눈 모양 등 여러 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외출인지 정식 방문인지에 따라서,기혼여성인지 미혼여성인지에 따라서도 옷모양이 달라지구요.

목적에 따라 옷감의 종류나 색깔,입는 법 등이 다르다고 합니다.

 

유카타와는 달리 기모노는 정장 같은 옷이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서 매년 새로 사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예식때 입기도 하고,큰 참석자리 같은데에 입기 때문에 유카타에 비해서 악세사리는 좀 더 화려합니다.

 

*기모노의 종류

- 후리소데 : 신부복이나 미혼녀들의 성장(盛裝)으로 사용되는 기모노.

소매 배래쪽에 늘어지는 부분의 길이에 따라 구로후리소데, 이로후리소데, 오오후리소데, 나카후리소데 등이 있구요,

신부의상으로서의 후리소데는 오오후리소데이며 소매폭이 매우 넓은 것으로 길이가 굉장히 길다고 해요.

- 토메소데 : 부인들의 예복으로 도메소데를 입게 된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얘기구요,

즉 결혼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후리소데에 비해서 소매의 폭이 좁다고 하네요.

특징으로는 검정 무지에 가문(家紋)과 옷자락에 무늬가 있다는 것이예요.

- 우치카케(겉옷) : 기모노가 화려해지면 외출용으로 또 한 벌의 기모노를 덧입게 되는데 이것이 우치카케.

우치카케는 신부가 입는 가장 화려한 기모노로 무늬 전체가 하나의 그림을 이루고 있다고 해요.

 

※오비[帶]

유카타와 기모노의 허리에 두르는 띠를 오비라고 합니다. 

작은 일본인의 체구를 눈가림하고 좀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한 미적욕구에서 비롯된 거라고 해요.

 

*오비의 종류

- 마루오비 : 폭이 넓은 천을 두겹으로 접어 둥글해 꿰맨 모양. 신부의상에 사용하는 오비.

- 후꾸로오비 : 예복이나 약식 예복용이 기본이지만 멋내기용으로 캐쥬얼한 것도 있으며 멋쟁이 오비라고도 불려짐.

- 나고야 오비 : 폭이 34cm, 길이가 356cm이상으로 평상시 할 수 있는 간편한 오비.

- 츠쿠리 오비 : 오비 묶는 법이 간단해서 손쉽게 할 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할 때도 편리한 오비

 

*오비의 3대 기법

시슈- : 손으로 직접 수를 놓은 무늬. 독특한 입체감과 따뜻해보임.
소매 : 옷감에 색상을 들이는 기법, 무궁무진한 무늬와 색상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음.
오리 : 수공이나 기계로 짠 것. 중후감과 격조감이 있어 예의복으로 최고. 화려함

 

(+)육안으로 쉽게 기모노와 유카타 구분하기

육안으로 가장 구분하기 쉬운 차이점은 바로 '오비'와 '신발'입니다.

기모노는 허리에 오비를 묶고 그 위에 오비 아게를 묶습니다. 하지만 유카타는 그냥 오비만 묶습니다. 

신발을 신을 때 유카타는 맨발에 나막신이고, 기모노는 타비에 조리를 신습니다.

 

그리고 보기에도 기모노가 두껍습니다. 목 부분에 위에 사진처럼 뭔가 덧대어져 있기도 하구요,

유카타는 달랑 모시같은 천 한장이기 때문에 기모노에 비해서 훨씬 가벼워 뵈는 느낌이죠.

 

그리고 보통 소매를 보시면 기모노가 훨-씬 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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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와 유카타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적어봤어요. 여기에 올려도 될지 OTL

여러 네이버 지식인,네이버 사전을 참고해서 적은겁니다; ㅁ; 틀린 점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같이 올려둔 사유 사진을 보시면서 읽어보시면 이해하시는게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안으로 쉽게 기모노와 유카타 구분하는 방법도 살짝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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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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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로는 내 편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