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절굿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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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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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일에  만난 큰절굿대입니다.
방가지똥과 큰방가지똥의 경우처럼 절굿대에 비해 잎의 질감이 더 두텁고 가시가 더 억세 보입니다.

큰절굿대(Echinops latifolius)
국화과 절굿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60-80cm이며 양지바른 산이나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잎은 일찍 말라죽는다. 줄기 아랫부분의 잎은 넓은 장타원형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열편은 다시 불규칙하게 갈라지며 끝에 길이 2-3mm의 가시가 있다. 잎 앞면에는 털이 거의 없고 녹색이며 뒷면에는 거미줄모양의 흰털이 덮여 있다.

7~9월에 청보라색 꽃이 가지 및 원줄기 끝에 두상화로 모여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 4~5cm로서 둥글며 관상화로 이루어져 있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바람개비처럼 말리고 총포는 끝이 가시처럼 된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빽빽이 나고 관모는 비늘조각처럼 생긴다.

절굿대란 이름은 꽃을 달고 있는 모습이 절굿공이와 닮은 데서 유래하며 절굿대에 비해 크고 억세다 해서 큰절굿대라 한다.
속명 Echinops는 그리스어로 고슴도치를 뜻하는 echinos와 닮았다는 뜻의 opsis의 합성어로 꽃모양에서 유래하며,
종소명 latifolius는 넓은 잎을 가지고 있단 뜻이다.

유걸
유걸 사진

야생화 및 새에 대한 관찰 및 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