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시추, 시쭈, 시쮸) : 성격, 털빠짐, 특징, 크기, 헛짖음, 미용

프로필

2020. 3. 31. 20:27

이웃추가

정식 명칭 : 시츄 [Shih Tzu]

원산지 : 티베트

운동량 : 하루 2회, 10분

수명 :10~14년

지능 순위 : 70 위

체고 : 22~27cm

체중 : 5.4~6.8kg

모색 : 다양한 색상

​성격 : 사교적, 친근함, 고집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2000년 초반에는 말티즈, 요크셔테리어와 함께 시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죠.

공원을 나가면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친구들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어째서인지 말티즈를 제외하고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요키와 시츄들은 대부분이 노령견이에요.

그나마 요키는 10마리 중이 한두 마리는 어린 강아지를 찾아볼 수 있는데,

지나다 마주치는 시츄는 99.9퍼센트 정도 할머니 강아지더라고요.

몽글이(요크셔테리어, 3세)를 데리고 나가면 종종 어머님들께서 요즘 요크셔테리어 귀한데, 나도 하나 키웠었다면서 말씀을 건네기도 하세요.

저도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요크셔테리어라서 향수가 있어서 데려온거거든요.ㅎㅎ

그 많던 시츄들은 왜 요즘은 잘 안 보일까요?!

중국의 황실견 시츄를 소개합니다.

시츄의 이름의 뜻은 '사자개'에요.

예전 중국에서 사자구(獅子狗/狮子狗, 스쯔거우)라고 불렸다고 해요.

이 표기를 본 외국인들이 시추라고 읽은 데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시츄의 기원은 확실하진 않지만, 중국 왕실에서 사랑받던 페키니즈와 라사압소를 교배시켜 탄생한 유서 깊은 견종이라고 해요.

하지만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고 1930년대가 돼서야 영국으로 건너왔다고 해요.

1958년부터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널리 알려졌어요

시츄의 모색은 다양한 색상이 있어요.

다른 견종들과는 다르게 순종에 정해진 색상은 없으며, 다른 견종에 비하여 굉장히 다양한 모색이 있어요.

시츄의 다양한 모색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이마의 하얀 털 면적이 넓을수록 좋은 유전자를 많이 이어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또 모색이 진한 시츄가 덩치가 크고 좀 더 활발한 경향이 있다고 해요.

시츄의 지능 순위는 70위에요.

시츄는 지능이 낮다는 평이 굉장히 많은데, 실제로 시츄 보호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똑똑하다는 말씀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개인적 견해로는 고집이 쎄서 훈련하기 어려울 뿐이지 그렇게 낮은 지능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인 것 같지는 않아요.

개체별 차이는 있겠지만 모든 강아지의 지능은 보호자가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희 집에는 지능 순위 6위인 셀티와 27위인 요크셔테리어를 함께 키우고 있는데요,

확실히 셀티가 똑똑하다는 것은 느끼지만 요키가 셀티에 비해서 심하게 지능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거든요.

무언가를 가르칠 때 배움이 느린 것뿐이지 시간을 가지고 훈련을 시키면 곧잘 해내요.

(사랑이 어머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시츄는 똑똑한가요?)

반려견을 입양하시기로 결정하시고 가장 많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아무래도 헛짖음과 털빠짐이 아닐까 생각돼요.

시츄는 모든 견종 중에서 가장 짖음이 없는 견종이며 장모종인데도 털이 잘 안 빠지는 견종이에요.

하지만 키우는 숫자 대비 가장 많이 유기되는 견종이라고 해요.

이는 시츄를 통하여 견주들이 얻는 만족감이 낮다는 것을 뜻해요.

고집이 매우 세고 배변 훈련과 식분증으로 고생하는 보호자들이 많다고 해요.

주인에 대한 애착이 얕다는 평도 있어요.

하지만 요즘 수의학계에서는 멍청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복수를 하려고(?) 주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점차 인정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시츄는 사실은 똑똑한 것일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보호자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애착관계 형성이 힘든 견종인 것 같으나 시간을 갖고 넓은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준다면 아이도 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요?

지능은 높지 않지만 주인이 말을 하면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해하려는듯한 행동을 보인다고 해요.

시츄는 주인의 행동에 다양하게 반응하고 몸 전체로 감정을 표현해요.

하지만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 스트레스가 쌓이면 신경질적인 성격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낯선 사람에게 하염없이 짖어대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하니 아이와 교감을 하고 산책 등을 통하여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를 해줘야 해요.

시츄의 미용 스타일은 곰돌이 컷, 스포팅(썸머컷), 베이비컷 등이 있어요.

말티즈나 요키와 비슷한 형태로 털이 자라나는 장모 친구이니 저희 집 요크셔테리어 몽글이의 스타일을 참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시츄는 얼굴의 털을 길러 양 갈래로 묶어주는 게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시츄는 식탐이 강하고 게으른 성향이 있어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식단 조절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당.

요구하는 운동량도 많지 않아 하루 2회 10분 정도 가벼운 산책으로 충족시킬 수 있어요.

판막 질환의 가능성도 높아 노령견의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하네요.

강형욱 반려견 지도사님께서는 7살 이상의 시츄를 기르고 있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꼭 건강진단을 받으러 가길 권했어요.

얼굴 주변의 털이 눈에 들어가 각막을 손상시키거나 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해요.

짧은 코트를 유지할 것이 아니라면 얼굴의 털이 눈에 닿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해요.

이상 시츄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춍춍...☆

+) 제 서로이웃 분 중에 시츄 보호자님이 계세요.

멍청하다 똑똑하다로 하도 의견이 갈려서 소환했지요.

타투 블로그인데 보다보면 시간이 훅 가는! 마성의 블로그에요.

너무 사랑스러운 시츄 사랑이 사진도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더 예쁜 사진과 움짤들이 있습니다!!!!!

쿠쿠 님의 반려견 시츄, 사랑이 4세

실제 시츄를 키우시는 분의 말이니 제 정보보다 더 신빙성이 있지요.

사랑이는 똑똑한 것 같으나, 그만큼 쿠쿠 님이 사랑을 줘서 그런 거 같아요!

오늘의 결론 : 시츄는 주인 하기 나름.

알송달송
알송달송 반려동물

뭉뭉이에 대해 알쏭달쏭 궁금한게 많은 은송이의 블로그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