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버섯산행 - 느타리버섯,참부채버섯
가을버섯 산행
참말로 얼마만인가 모르겠다,
ㅋㅋ
한동안 손주녀석하고 노니라꼬 송이 산행도 몬가공..ㅎ
포도밭에 가을 거름 마무리하고
겨우 시간내어서 이웃 칭구와 살짝 둘러 보기로한다,ㅎㅎ
한참을 산에 몬갔더니 체력저하~~ ㅎ
오늘은 살짝만 하는걸로..
이제 송이 아가씨는 물건너 갔꼬
느타리버섯 하고 민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과 회색깔때기버섯(서리버섯),
팽이버섯,목이버섯 요정도로 보기러하고
살살 올라가는데
썩어 넘어진 고사목을 숙주로한 느타리버섯이 보인다,
가까이 눈을 맞추니
느타리버섯은 노물이 다 돼가구
참부채버섯이 올망쫄망 반기고 있다,
사실 참부채는 맛이 쫌 거시기하다, ㅎㅎ
그래도 자연이 주는거니
감사히 받아 온다,
좽일 다녀도 버섯은 이것이 마지막~~
울상..ㅎ
만추의 풍경이 넘 아름다워
한동안 빠져들고 말았다,
참부채버섯
노물 느타리버섯
말뚝버섯
동정불가~~ ㅎ
저 가느다란 가지위에 거하게 붙어서 자라 기이하기도 하다,
진달래가 가을 마중나왔넹
계절의 망각..^ㅎ^..
오늘본 버섯은 딱 한번에 다 보았다,
더는 보여주질 않으니~~
4시간을 산을 탓는데
김천의 서남쭉 산은 가을에도 넘 가물었던 탓에
송이버섯도 잠깐 보여주곤 없다드니
잡버섯도 만나기가 어렵다
담엔 북쪽으로 가 바야겠다늖ㅎ
느타리 구광자리에 답사해야겠다 ,
버섯이야 만나면 좋고
못만나도 괜찮다,
운동삼아 힐링산행이었으니
아름다운 강산과 하나가 된것 만으로도
넘 좋았으니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