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개능이(무늬노루털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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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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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능이는 게로우지라고도 하는데 독이 있고, 맛이 쓰서 먹지못하는 버섯이라고 천대하던 버섯입니다. 그러나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거나 무침요리로 하면 쌉쌀한 맛이 오히려 일품이라 한번 맛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는 고급버섯이랍니다.  맛은 쓴데, 그것은 약효가 오히려 강하다는 얘기입니다.  개다래, 개옻나무, 돌복숭아, 개살구, 개머루 등과 같은 이치입니다.

 
 


보통의 능이는 건조후 잘 보관하다가 속이 안좋거나 채했을때 다려서 한두잔만 마셔도 즉효라고 하네요. 가정 상비약재로 일년내내 요긴하게 쓰이고, 물론 반찬으로도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개능이 역시 건강반찬으로 장아찌나 염장 또는 건조해두었다가 드실 수 있으며, 건조된 개능이는 가정 응급상비약으로도 훌륭하답니다. 능이는 습하고 그늘진 곳에 자라는 보음버섯이라면, 개능이는 맑고 양지바른 곳에서 자생하는 보양버섯입니다. 제로 능이는 참나무밭에, 개능이는 송이밭 즉, 소나무밭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올 가을, 개능이 발견하시면 시식들 해보시고 임상결과 올려주세용.

그러나 많이 맛보셔서 푸념하는 것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여운
여운 건강·의학

변리사/약초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