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방귀버섯 & 애기낙엽버섯, 종이꽃낙엽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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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9. 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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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방귀버섯. 학명 : Geastrum triplex

혼합림 내 낙엽 부식질의 땅 위에 무리를 지어 발생하고 공 모양으로 지름 3cm 정도의 어린 버섯은 위쪽에 뾰족한 입부리를 가지고 있다가 성숙됨에 따라 겉껍질은 황록색으로 꼭대기에서 기부로 반 정도 찢어져서 불가사리 모양의 5~8개 조각이 되어 목도리 모양이 된다.

속껍질은 편평한 공 모양인데 막질이고 겉껍질에 싸여 있으며 꼭대기에 1개의 구멍이 있는데 속껍질 내부의 기부에서 약 1cm 높이로 돌출한 둥근 회갈색에서 점차 적갈색을 띠게 된다. 회백색의 내피가 뒤집어지면 포자가 포함된 기본체가 싸고 있는 것이 노출되며 도토리 같은 기본체의 위쪽에 있는 구멍으로 포자를 비산시킨다. 포자는 구형이며, 표면에 침상돌기가 있다. 

목도리방귀버섯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를 맑게 하며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후두염에 포자 가루 3g을 달여 먹거나 상처에서 피가 날 때 포자 가루를 바르며, 지혈 해독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각종 염증, 외상출혈, 감기, 기침 등에 이용한다.

애기낙엽버섯. 학명 Marasmius siccus

균모의 지름은 1~2cm이고 종 모양 또는 둥근 산 모양이다. 표면은 황토색, 계피색, 연한 붉은색으로 방사선의 줄무늬 홈선이 있다.
살은 아주 얇아 종이와 비슷하며 질기다. 자루의 길이는 4~7cm, 굵기는 0.1cm 정도이고 위쪽은 백색, 아래쪽은 적갈색이며 철사처럼 가늘고 질기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의 낙엽에 무리 지어 피며 부생 생활을 한다.

종이꽃낙엽버섯.
학명 :   Pulcherripes Peck Marasmius

애기낙엽버섯과 모양이 비슷하나 색깔이 종이꽃 낙엽버섯은 자색을 띠는 것이 다르다. 북한명은 쇠줄락엽버섯이라 부른다.
낙엽분해균으로 낙엽을 썩혀서 자연에 되돌려 보내는 환원자의 역할을 한다.

2017.8.29.
수리산 아침 산책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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