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방귀버섯. 학명 : Geastrum triplex
혼합림 내 낙엽 부식질의 땅 위에 무리를 지어 발생하고 공 모양으로 지름 3cm 정도의 어린 버섯은 위쪽에 뾰족한 입부리를 가지고 있다가 성숙됨에 따라 겉껍질은 황록색으로 꼭대기에서 기부로 반 정도 찢어져서 불가사리 모양의 5~8개 조각이 되어 목도리 모양이 된다.
속껍질은 편평한 공 모양인데 막질이고 겉껍질에 싸여 있으며 꼭대기에 1개의 구멍이 있는데 속껍질 내부의 기부에서 약 1cm 높이로 돌출한 둥근 회갈색에서 점차 적갈색을 띠게 된다. 회백색의 내피가 뒤집어지면 포자가 포함된 기본체가 싸고 있는 것이 노출되며 도토리 같은 기본체의 위쪽에 있는 구멍으로 포자를 비산시킨다. 포자는 구형이며, 표면에 침상돌기가 있다.
목도리방귀버섯은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를 맑게 하며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후두염에 포자 가루 3g을 달여 먹거나 상처에서 피가 날 때 포자 가루를 바르며, 지혈 해독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는 각종 염증, 외상출혈, 감기, 기침 등에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