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우리는 보리의 병인 깜부기를 일부러 따서 먹곤했는데
그것을 먹고나면 입주위가 검게 물들곤 했다. 배고픈 시절 보리를 베어
불사리를 해서 먹으면 야단을 쳐도 깜부기는 보리의 곡식이 없으며
뽑아 버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야단을 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지금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깜부기병.
피어나는 어린보리.
깝부기가 있는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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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부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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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린 이삭은 처음 회색의 엷은 피막(被膜)에 싸여 출수한 후 피막이 터지면서 그 속에서 검은색의 가루가 날아 흩어지고 결국에는 중축(中軸)만 남게 된다. 맥류에 발생하는 병원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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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속깜부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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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막에 싸여 있고, 수확할 때까지 흑색 분말처럼 보이는 후막포자는 겉깜부기처럼 비산하지 않는다.병원균(Ustilago horder)은 후막포자의 형(形)으로 종자의 표면에 부착하여 월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