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중에 페이퍼 커팅 아트 북이 많이 나온다. 생각없이 집중해서 쓱쓱 자르다 보면 시간도 잘가고 썩 그럴듯한 작품이 탄생하여 그런듯
흔히 #페이퍼커팅 공예. 페이퍼커팅 아트. 페이퍼커팅 크래프트. 으로 검색되는 듯
특히 최근에 여행이나 기념일에 토퍼가 인기리에 사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 같다.
미술반이라 주제는 자유주제로! 일반반이면 주제를 정해주어도 좋을듯 싶다.
나는 여기에 주변 환경을 배경으로 넣어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것까지를 평가에 넣기로 하였다.
평가요소는
도안의 창의적 고안+섬세한작품제작+주변환경의색을 조화롭게 배치 로 설정!
1~2차시는 페이퍼커팅의 제작 원리(프레임 혹은 중심이미지와 선이 떨어지면 안됨)와 예시작품을 알아보고 간단히 손바닥만한 크기로 제작하여 밖에 나가 사진으로 찍어보는 것까지.
3~8차시는 도안제작+피드백+커팅까지! 사실 시간이 +@ 걸린것 같다. 커팅은 금방인데 도안제작이 은근 시간이 걸려서.. 미술하는 아이들이라 자기가 진짜 하고픈걸 찾을때까지 안하는 성격이라 닥달해야하는데도 그게 참 쉽지 않다..
아이들에게 기한을 명확히 이야기해주는게 좋다.
9차시~10차시는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작품과 어울리는 배경을 찾아 사진을 찍도록 했다. 사진을 찍는 것까지해야 완성이 됨을 다시한번 주지시킴.
준비물: 8절 켄트지(흰색 검정중 택1), 카터칼(커팅칼을 따로 팔기도 하는데 그냥 카터칼도 끝이 뭉뚝하지 않다면 작품제작에 어려움은 없는듯), 샤프나 연필, 지우개
요 밑은 1~2차시의 과정!!
요 밑은 본격적인.작품 제작!!
그리하여 완성된 작품들 두둥!!
프레임이 너무 얇아지면 작품이 힘들고 두명 정도가 도안에 오류가 있어서 다시 제작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계속해서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교사의 임무인듯!!
이 수업은 재작년 수업인데 작년에는 이를 기초로 페이퍼커팅아트로 종이전등을 제작해보았다~!
무려 부라더미싱에서 커팅 기계를 주문하여!!음하하
사실 미술창작을 하는데 굉장히 많은 기계 혹은 도구가 있음에도 고등학교 현장수업에서는 이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 미술 예산이 많이 나왔을때 구입해버렸다.
손으로 자르지 않고 도안만 스캔하면 바로 종이를 잘라주는 부라더 미싱의 '스캔 앤 컷'
이 기계를 보고 손으로 커팅한 애들은 현타가 왔지만..무엇이든 교육적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단다 애들아..쿨럭..
미루다 미루다 쓴 포스팅이라 내용이 좀 부족한가 싶으면서도 올리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