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버섯

고깔먹물버섯 [식독불명]

프로필

2013. 10. 10. 15:51

이웃추가

고깔먹물버섯

 


[ 9월 6일 덕유산에서 만났습니다.]


고깔먹물버섯이 무리지어 돋아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애기고깔버섯이라고도 한다는데~ 식용버섯이지만 너무 작아서 식용에 부적당합니다.

 

학명은 Coprinus disseminatus, 영어속명은 Non-inky Coprinus

또는 작은 투구라는 뜻의 "Little Helmets"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단명의 버섯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나무의 썩은 그루터기에서 무리를 지어 자랍니다.

 

버섯 하나하나는~~ 지름 1~2cm 정도인 종 모양으로

갓의 굵기 1∼2mm, 길이 2∼3cm의 자루가 있는 순백색의 자실체로 되어 있습니다.

 

버섯으로 발생 할 때에는 백색으로 시작하는데,

자라면서 연한 자주색을 띄다가 자갈색을 띕니다.

 

3일정도 자라다가 녹아내리는 버섯을 보고 나를 잠시 되돌아보기도 합니다.

자연의 신비입니다. 자연의 순환을 보면서 마음을 잡아보기도 한답니다.

 

 

사오정님의 3일간의 노력을 빌려봅니다.

고깔멋물버섯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찍었네요.

 

 

 

첫날의 고깔먹물버섯은 신기하리만큼 순백을 자랑 합니다.

 

 

 

 너무 이뻐 이것이 왜 고깔먹물버섯인지 의심이 갈 정도이지요.

 

 

 

수명은 고작하루나 이틀정도~~~ 오래 살아봐야 3일정도라네요.

 

 

 

 

 

 

2010.07.30일~8월2일 사오정님이 울산 가지산 석남사에서 찍은 작품입니다.

 [원본보기: blog.daum.net/sa55jung/15973121 사오정의 쉼터]

 

행운이
행운이 일상·생각

산촌의 자연 숲을 거닐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 속에 행복을 알아챕니다. 봄에 산나물을, 가을에 자연산 버섯들을 만나면서 건강 챙기기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