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취임 1년을 넘긴 소비자시민모임 안산지부 하재경(42·사진)대표는 처음을 이렇게 말했다.
1996년 안산공과대학 실내디자인학과 교수로 부임하면서 안산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이후 직장과 가정이 있는 안산에 도움이 되고 싶어 2003년 소비자시민모임 안산지부(이하 안산소시모)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다 오늘에 이르렀다.
“안산 소비자평생교육원의 소비자 리더십교육 등은 우리나라의 소비자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 중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안산의 자랑이죠”
하 대표는 취임 후 소비자정보대학을 ‘소비자평생교육원’으로 정식등록 하는데 힘써왔고, 그 결과 올 7월 안산교육청에 시민사회단체부설 평생교육원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새롭게 출발한 20기가 교육 중이다.
또한 이번 20기부터는 한층 더 나아가 교육과 관련된 교육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학습’에도 치중하고 있다.
“안산 소비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소비자가 우선되는 사회가 가장 올바른 사회니까요” 하 대표는 현재 그의 특성을 살려 시민이 행복해하며 걸을 수 있는 ‘행복한 거리만들기’도 추진 중이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 안산지부는 에너지 20%줄이기 운동, 물절약 지도자 연수, 초록사회만들기, 노인소비자교육, 여성권익향상 세미나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김미연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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