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장로교회를 섬겨왔던 이은성 목사가 이번주 한국으로 떠나 선교사역에 필요한 새로운 여러가지 일들을 시작하게 된다.

이은성 목사는 이스트베이장로교회 부임 이후로 지역목회자들의 재훈련프로그램 '바울성경연구원'을 시도해오면서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대생, 지역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목회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을 품는 교회로서 많은 일들을 감당하려고 노력해왔다.

바울성경연구원은 매년마다 6, 70명 이상의 북가주 외에 타지역 목회자들도 참석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바울성경연구원은 해마다 목회자 필요성에 부합된 선별된 강사진을 초청하면서 강의내용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CRC교단에서는 바울성경연구원을 한인목회연구원(KIM)에서 한인목회자 재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했으며, 선교단체 등에서 그동안 누적된 바울성경원 강의자료 요청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은성 목사 부임시기에 30명이었던 이스트베이장로교회가 오늘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이 목사의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 일관성있고 독특한 목회철학이 있었다고 교인들은 고백한다.

이스트베이장로교회 성도들은 아쉬워하면서도 "목사님은 떠나지만, 저희에게 주어진 '평신도를 깨워 지역과 세계를 책임지는 교회'라는 사명과 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성도는 "목사님께서 경건의 모양이나 형식이 아닌 내용을 보여주신 자유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두 분 걸어가시는 믿음의 길이 늘 형통하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