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영화제] 홀로코스트의 교훈 ‘안네 프랑크를 찾아서’

2020 평창영화제 스펙트럼부문 <안네 프랑크를 찾아서>
“다시 평화!” 2020년 6월 중순, 강원도 평창에선 2020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극도의 긴장과 우려 속에 엿새간 치러졌습니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가 취소 또는 연기되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평창영화제는 안팎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엔>은 이번에 선을 보인 34개국 96편의 영화 가운데 선별해 독자들께 소개합니다. <편집자>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홀로코스트 희생자 안네 프랑크의 삶, 그녀의 흔적이 21세기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 카테리나는 안네 프랑크가 거쳤던 장소들을 돌아보며 그녀의 삶을 기억한다. 그녀가 안네가 머물렀던 현장들을 둘러보며 느끼는 감회가 담긴 SNS 메시지, 그리고 영국 출신의 명배우 헬렌 미렌이 안네 프랑크가 은둔했던 장소를 재현한 공간에서 들려주는 안네의 일기. 21세기에 맞이한 반평화적 상황들을 숙고할 수 있는 홀로코스트의 교훈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이유를 영화는 절절히 설파하고 있다.

영화<안네 프랑크를 찾아서>

#AnneFrank. Parallel Stories

The life of Holocaust victim Anne Frank is well known by the book The Diary of a Young Girl. Katerina takes a tour to the places that were part of Anne Frank’s life. She also posts the emotions she feels at those places on her social media. Veteran British actress Helen Mirren introduces the audience to Anne’s story through the words in her diary in the set which is an exact reconstruction of Anne’s room in the secret refuge in Amsterdam. This film show why the lessons of the Holocaust still remains viable in today’s world laden with anti-peace activities.

사비나 페델리 감독
안나 미고토 기자

사비나 페델리

TV 다큐멘터리에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안나 미고토

1987년부터 방송 기자로 일하며 폭동과 조직범죄에 대해 보도하였다. 다양한 저널리즘에서 언론상을 받았다. 

Sabina FEDELI 

They are currently working in TV documentary in various roles such as script writer and director.

Anna MIGOTTO

Working as a TV journalist since 1987. She has won various journalism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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