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현지 시각),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패션 위크에서 유네스코(UNESCO)가 ‘아프리카의 패션 - 트렌드와 도전, 성장 기회’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표지 속 패션은 톡톡 튀는 색깔과 강렬한 패턴이 만나 세련된 느낌이죠. 유네스코가 아프리카 패션 산업에 관해서는 처음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전 세계 문화 다양성을 높이면서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성장에 바탕이 될 자료를 제공하고, 투자를 촉구하기 위함이랍니다.

아프리카 출신 패션 디자이너들은 아프리카의 문화를 재구성해 옷을 디자인하고 출시하곤 해요. 이들의 산업은 원자재·섬유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며 아프리카에 경제 이익을 가져다 주죠. 문화 보전과 경제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아요. 또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기도 해요.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보고서에서 “패션 산업은 특히 아프리카의 여성과 청년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아프리카 패션을 검색해보고, 마음에 드는 옷을 그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