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무엇인가?

근심을 잊게 하는 원추리 망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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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의 새싹, 꽃봉오리, 노란꽃, 왕원추리꽃, 겹왕원추리꽃, 푸른열매, 종자,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억균작용, 항결핵작용, 이뇨작용, 소변보기장애, 대변 후 출혈하는 증상, 대장 하혈로 다른 약이 효과가 없는 증상, 소변이 붉고 찔끔찔끔 나오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는데, 기화의 상승,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세, 급성 유선염의 부종과 동통, 남녀 요통, 근심이 지나쳐 허전하고 즐겁지 않으며 오히려 오한과 신열이 있고 정신이 맑지 않을 때, 암치질로 인한 출혈, 유즙불통, 야맹증, 유방이 벌겋게 붓고 단단한 응어리가 지면서 동통이 나는 증상, 사림(비뇨계 결석증), 관흉격, 소변적삽, 야소안침, 흉격번열, 치창혈변, 코피, 배뇨 곤란, 임탁, 이슬, 황달, 피나기, 시선염, 젖앓이, 위병, 월경불순, 류마티즘, 폐결핵, 관절염, 신경쇠약, 불면증, 황달, 타박상, 부스럼, 헤르니아, 허리아픔, 과긴장, 우울증, 유선암, 요통, 전신부종을 다스리는 원추리

원추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추리의 꽃말은 매혹, 지성이다.

학명은 <Hemerocallis fulva>이다.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2줄로 늘어서고 길이 약 80cm, 나비 1.2∼2.5cm이며 끝이 처진다. 조금 두껍고 흰빛을 띤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포는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8c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2cm이다.

안쪽화피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나비 3∼3.5cm이다. 수술은 6개로서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줄 모양이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동아시아 원산으로서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을 중국요리에 사용하며 뿌리를 이뇨, 지혈, 소염제로 쓴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var. kwanso)라고 한다.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백합과 원추리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원추리, 골잎원추리, 태안원추리, 각시원추리, 큰원추리(겹원추리), 왕원추리, 겹왕원추리, 홍도원추리, 홑왕원추리, 애기원추리, 노랑원추리(저녁원추리) 등이 자라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 꽃과 어린순을 달여 먹고 근심을 잊었다는 고사에서 "망우(忘憂:잊을망, 근심할우)"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또한 의남초(宜男草:마땅할의, 사내남, 풀초)라고도 하는데, 의남초란 아들을 낳게 해주는 풀이라는 뜻에서 원추리를 임신부가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고 하여 의남초(宜男草)라고도 불리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근심풀이풀로 근심을 잊게하는 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필자도 충청도 시골에서 자랄 때 봄비가 오고 나면 나물대바구니를 들고 뒷산에 어머니를 따라 가서 작은 과일칼로 원추리가 뾰족하게 산뜻한 모습으로 2개의 잎이 땅을 뚫고 올라오는 새순을 지표면 아래에 찔러 뽑아내면 군락지가 있는 곳에서는 금새 한 바구니를 채취할 수 있는 봄나물 중에 하나이다. 집에 와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을 해서 먹으면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원추리잎이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너무도 맛이 있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원추리의 어린싹은 식용으로 수천년동안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봄나물 중에 하나이다. 7~8월경 만개하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튀김을 해먹어도 맛이 아주 좋다.

※ 참조: 중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원추리 종류를 훤초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1, 훤초[萱草: Hemerocallis fulva L.]

2,
황화훤초[黃花萱草: Hemerocallis flava L.]

3,
소훤초[小萱草: Hemerocallis minor Mill.]

4, 대화훤초[大花萱草: Hemerocallis middendorffii Trautv. et Mey.]

5, 사향훤[麝香萱: Hemerocallis thunbergii Bak.]

6, 황금훤[黃金萱: Hemerocallis ci-trina Baroni]

7,
중판훤초(重瓣萱草: Hemerocallis fulva var. kwanso)

원추리 뿌리 및 원추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훤초근[萱草根=
xuān cǎo gēn=쉬앤차오V: 본초습유(本草拾遺)], 누로[漏蘆, 노총:蘆蔥, 누로과:漏蘆果, 누로근과:漏蘆根果: 전남본초(滇南本草)], 황화채근[黃花菜根: 산동중약(山東中藥)], 지인삼[地人蔘: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망우초[忘憂草=wàng yōu cǎo=요우차오V, 단극:丹棘: 최표, 고금주(崔豹, 古今注)], 의남[宜男: 주처풍토기(周処風土記)], 요수[療愁: 본초강목(本草綱目)], 훤초[草: 시경(詩經)], 익남초[益男草: 본초원시(本草原始)], 녹총[鹿蔥: 남방초목상(南方草木狀)], 황화채[黃花菜, 황화초:黃花草: 훤초:萱草, 황화훤초:黃花萱草, 소훤초:小萱草: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와스레구사[ワスレグサ=忘れ草: 일문명(日文名)], 근심풀이풀, 넘나물 등으로 부른다.  

원추리의 어린싹의 다른 이름은
훤초눈묘[萱草嫩苗: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라고 부른다.

원추리 꽃봉오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금침채[金針菜: 의남화:宜男花: 전남본초(
滇南本草)], 훤초화[萱草花: 천초화:川草花: 구황본초(救荒本草)], 황화채[黃花菜, 녹총화:鹿蔥花: 본초강목(本草綱目)], 훤악[萱: 수식거음식보(隨息居飮食譜)] 등으로 부른다.  

[채취]


<뿌리>


<중약대사전>: "가을에 파내어 줄기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씻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린다."

<새싹>


<중약대사전>: "봄철 연한게 새싹이 올라올 때 봄나물용으로 작은 과일칼로 땅 윗부분 찔러서 새롭게 돋는 잎을 바구니에 담는다."

<꽃봉오리>


<중약대사전>: "여름철 꽃이 만개하기 전에 채취하여 말리거나 튀김용으로 사용한다."

[약재(藥材)]


<뿌리>


<중약대사전>: "
1, <훤초근(萱草根)>: "식물 훤초(萱草) 혹은 황화훤초(黃花萱草)의 말린 뿌리이다. 원기둥 모양이며 약간 만곡되어 있고 길이는 4~6cm이고 지름은 약 4mm이다. 팽대된 덩이 부분은 방추형이고 길이는 3~5cm이며 지름은 6~8mm이다. 표면은 노르스름한 회색 혹은 황토색이며 약간의 가로무늬와 많은 세로주름이 있다. 질은 성글고 가벼우며 쉽게 꺾어진다. 단면은 평평하지 않고 백색이며 간혹 황갈색인 것도 있다. 피부의 조직은 성글고 크게 균열되어 있다. 희미한 향기가 있고 맛은 약간 달며 점성이 조금 있다."

2, <소
훤초근(小萱草根)>: "식물 소훤초(萱草)의 말린 뿌리이다. 전체가 말꼬리 모양이며 뿌리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지름은 1~1.5cm이다. 뿌리는 가늘고 길며 뿌리줄기에서 뭉쳐나며 길이는 8~10cm이고 지름은 2~3mm이다. 표면은 노르스름한 회색인데 간혹 연한 적갈색을 띤 것도 있으며 가느다란 가로무늬가 있다. 질은 가볍고 약간 탄성이 있다. 기타는 상술은 종과 비슷하다.

상술한 2종 약재는 모두 뿌리가 굵고 크며 질이 풍만하고 충실하며 남아있는 줄기와 잡질이 없는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산출된다.

대화훤초(大花萱草)의 뿌리는 훤초근(萱草根)과 비슷하다. 사향훤(麝香萱), 황금훤(黃金萱)의 뿌리는 소훤초근(小萱草根)과 비슷하다.

[성분]


<뿌리, 뿌리줄기, 꽃, 화분>


<중약대사전>: "
중판훤초(重瓣萱草: Hemerocallis fulva var. kwanso)에는 y-hydroxy glutaninic acid, lysine, succinic acid, β-sitosterol이 함유되었다.

황화훤초(黃花萱草)의 꽃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잎에는 비타민 C가 38.5mg% 함유되었다.

소훤초(
萱草)의 꽃에는 비타민 A, B, C 및 단백질, 지방이 함유되어 있고 뿌리에는 asparagine, colchicine이 함유되어 있다. 화분에는 trehalase가 함유되어 있다.

대화훤초(大花萱草)의 뿌리에는 y-hydroxy glutaminic acid, asparagine, tyrosine, lysine, arginine, succinic acid, lactic acid, friedelin, β-sitosterol, D-glycoside, ethyl-benzoate가 함유되어 있다.

황금훤(黃金萱) 및 사향훤(麝香萱)의 뿌리와 뿌리 줄기에는 chrysophanol, rhein, obtusifolin, 2-methoxy-obtusifolin이 함유되어 있다. 사향훤(麝香萱)의 뿌리에는 hemerocallin, asparagine, colchicine도 함유되었다."


[약리작용]


<뿌리>


<중약대사전>: "
1, <주혈흡충병의 치료>: "훤초근(萱草根) 및 사향훤근(麝香萱根)의 일본 주혈흡충병에 대한 치료 실험의 효과에 관하여 보고는 일치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멸충율이 80% 이상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멸충율이 높지 않다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멸충하지 않는다 하였다. 그외 진일보된 연구에서 훤초근(萱草根)은 주혈흡충의 cercaria에 감염된 마우스에게는 예방 작용이 없고 광목향(廣木香), 빈랑(檳
), 황련(黃連), 황백(黃柏), 남과자(南瓜子)즙의 분말과 합쳐 써도 효과는 없으며 potassium antimony tartrate와 합쳐 써도 역시 효과의 증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훤초근<(萱草根) 즉 진강산(鎭江産)의 황화훤초(黃花萱草)를 포함한다.>의 주혈흡충의 성충에 대한 작용은 주로 충체의 위축과 생식기관의 퇴화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변화는 전부 가역적인 것이며 약의 투여를 멈추면 재빨리 회복한다. 개의 치료 후 분변에서의 알의 부화는 음성으로 전환되거나 cercaria가 감소되는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양성으로 전환된다. 훤초근(萱草根)은 숙주에 대하여 강렬한 독성을 가지며 안전도가 낮으므로 숙주가 사망되는 상황에서도 충체를 사멸할 수가 없게 된다. 그러므로 임상 가치는 상당히 낮다. 화학적 방법을 써서 유효 성분과 독성 성분을 분리하는 시험을 해 보았는데 초보적 조사에 의하면 양자는 동일한 물질일 가능성이 많다.

2, <항결핵 작용>:
"주혈흡충병의 치료에 사용할 때의 훤초근(萱草根)은 그 유효 부분과 독성 부분을 분리하기가 어려우며 가열하면 독성은 현저하게 저하되나 주혈흡충병에 대한 치료 작용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결핵균에 대한 억제 작용은 변하지 않고 in vitro에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결핵에 감염된 기니피그(guinia pig)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임상에서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훤초근(萱草根)의 각종 성분의 분리를 더 진행하면 훤초(萱草) 에테르 엑스는 결핵에 감염된 기니피그(guinia pig)에 대하여 또 훤초(萱草) Ⅲ은 결핵에 감염된 마우스에 대하여 병변을 경감시키지만 그 작용은 역시 현저하지 못하다. 그러나 동물의 시신경 위축 등의 심한 독성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외에
훤초근(萱草根)과 천오(川烏)를 합쳐 쓰면 스피로헥타를 살멸(殺滅)한다.

독성:
훤초근(萱草根)은 숙주에 대하여 강렬한 독성을 가지며 마우스에게 일으키는 병리 변화는 주로 뇌, 척수의 백질부 및 시신경 섬유색(纖維索)의 전반적 연화(軟化)와 수초의 탈락으로 표현되며 척수 회백질의 병변은 일반적으로 약간 경하다. 이외에 간, 신장 세포에는 각기 다른 정도의 혼탁 부종이 나타나고 폐에는 울혈 및 반점 모양의 출혈이 나타났다. 토끼, 개에게 있어서의 중독 증상은 동공 산대, 빛에 대한 반사의 소실, 실명, 뒷다리의 마비 및 방광 뇨저류 등으로 사망을 초래한다. 토끼는 훤초근(萱草根)으로 중독되면 요단백이나 나오나 bilirubin은 없고 혈청 중의 transaminase도 정상이다. 이는 장해를 받는 것은 주로 신장이며 간장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요당 및 glucose의 내량(耐量)의 감소가 나타나는 것으부터 당 대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훤초(萱草)의 독성은 주로 뿌리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지의 다름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고 60℃ 이상으로 가열하면 독성은 멸소되며 완전히 파괴될 때도 있다. 훤초근(萱草根)은 체내에서의 축적 작용이 크고 주혈흡충에 감염된 동물은 감염되지 않은 것보다 훤초근(萱草根)에 대한 내성이 낮다. 쌀뜨물에 침적하여도 약물의 독성은 감소되지 않으며 황련(黃連), 황백(黃柏)은 그 독성을 부분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포제(
炮製)]

<뿌리>


<중약대사전>: "잔존하는 줄기, 잡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건져내어 잠시 물에 적셔서 썰어 햇볕에 말린다."

[성미]


<뿌리>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본초습유>: "성질이 서늘하고 독이 없다."

3, <본초도경>: "맛은 달고 독이 없다."

4, <전남본초>: "성질은 차며 맛은 달고 평하다."

<어린싹>

1, <구황본초>: "잎은 맛이 달다."

2, <본초강목>: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꽃봉오리>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구황본초>: "맛은 달고 독이 없다."

3, <전남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4,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귀경(歸經)]


<뿌리>


1, <뇌공포제약성해>: "비(脾), 폐(肺)의 2경(經)에 들어간다."

2, <본초구진>: "심(心), 비(脾)에 들어간다."

<어린싹>


1, <뇌공포제약성해>: "비(脾), 폐(肺)의 2경(經)에 들어간다."

2, <본초구진>: "심(心), 비경(脾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뿌리>


1, <중약대사전>: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수종, 배뇨 곤란, 임탁(淋濁), 대하, 황달, 코피, 혈변, 붕루(崩漏), 유옹(乳癰)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사림(沙淋: 비뇨계 결석증)을 치료한다. 수기(水氣)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린다. 음주에 의한 황달로 전신이 황색으로 된 증상을 치료하는 데는 찧어서 즙을 짜내어 복용한다."

3, <본초연의>: "갈앗서 즙 1컵을 생강(生薑)의 즙 반 컵과 섞어 수시로 소량 복용하면 대열(大熱)로 인한 비출혈(鼻出血)을 치료한다."

4, <전남본초>: "유방이 벌겋게 붓고 단단한 응어리가 지면서 동통이 나는 증상, 유즙 불통, 급성 유선염, 유선암, 옹창(癰瘡)을 치료한다. 운남산(雲南産)은 음혈(陰血)을 보충하고 요통을 멈추게 하며 붕루(崩漏)를 치료하고 대장(大腸) 하혈을 멎게 한다."

5, <본초몽전>: "씹어 보드랍게 하여 술로 달이면 뇌상풍(腦傷風)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이 된다."

6, <본초정>: "대탁(帶濁) 즉 농성(膿性) 대하를 치료한다."

7, <본초종신>: "배뇨 곤란에는 탕액을 자주 복용하는 것이 아주 좋다. 전신의 주종에도 효과가 있다."

8, <분류초약성>: "음(陰)을 자양하고 신기(神氣)를 보충하고 여자의 혈기를 통하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소아 해수를 치료한다."

9, <천보본초>: "방광의 산기(疝氣), 기화나력(
氣火瘰癧)을 치료한다."

10, <귀주민간약집>: "월경을 통하게 한다. 월경 불순, 홍붕(紅崩), 백대, 월경시의 요통, 복통을 치료한다. 또 위를 튼튼히 하며 비(脾)를 돕는 효능이 있다."

<어린싹>


1, <중약대사전>: "습열을 제거하고 흉부를 소통시키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흉격의 번열, 황달, 소변 적탁(赤濁)을 치료한다."

2, <일화자제가본초>: "소변 적탁(赤濁), 신체의 번열(煩熱)을 치료하고 주달(酒疸)을 제거한다."

3, <본초도경>: "흉격을 소통시킨다."

4, <본초강목>: "소화를 촉진시키고 습열을 제거한다."

5, <영남채약록>: "타박상과 어혈에 의한 동통에는 짓찧어 바른다."

<꽃봉오리>


1, <중약대사전>: "이습열(利濕熱), 관흉격(寬胸膈)하는 효능이 있다. 소변이 붉고 찔끔찔끔 나오는 병증, 황달,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 치질로 인한 변혈을 치료한다."

2, <일화자제가본초>: "소변이 벌겋고 찔끔찔끔 나오는 병증,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주달(酒疸)을 치료한다."

3, <본초도경>: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의지를 굳게하며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금에 절여 먹으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4, <전남본초>: "여성의 허소혈건(虛燒血乾) 즉 건혈노(乾血
: 여자가 월경이 나오지 않아 신체가 쇠약해지고 피부가 까칠까칠해지며 안색이 검어지는 악성 빈혈의 일종)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 "소화를 돕고 습열(濕熱)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6, <영남채약록>: "달인 물을 마시면 치통을 치료한다."

7, <안휘약재>: "야맹증을 치료한다."

<어린싹과 꽃>


1, <본초강목>: "<대명(大明)>에서는 <원추리의 어린싹과 꽃은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삶아 먹으면 소변의 적삽(
), 신체의 번열을 치료하고 주달(酒疸)을 제거한다.> <시진(時珍)>은 <식물(植物)을 소화하며 습열(濕熱)을 이롭게 한다.>라고 하였고, <소송(蘇頌)>은 <저()로 해서 먹으면 흉격(胸膈)을 이롭게 하고,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하며, 사람을 즙겁게 환락(歡樂)하여 망우(忘憂)하게 하고, 신체를 가볍게 하며 눈이 밝아진다.>라고 하였다."

[용법과 용량]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2~3돈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혹은 찧어 즙을 복용한다.

외용: 찧어 바른다."

<어린싹>


<중약대사전>: "내복: 신선한 것을 0.5~1냥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금기(禁忌:
주의사항)]

<뿌리 및 봄철 새싹>


1,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건조해진 훤초근(萱草根)의 용량은 일반적으로 1냥을 초과하면 안 된다. 양이 초과되면 시력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다."

2, <
생활과 건강장수 제 5권 140면>: "갓 뜯은 원추리나물: 원추리나물에는 <콜키신>이라는 생물염기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먹으면 몸안에 유독성 물질이 생기게 된다. 만약 몸안에 3~20밀리그램의 <콜키신>이 흡수되면 대변과 오줌에 피가 섞여 나가게 되며 심지어 중독되어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원추리나물은
말려서 먹어야 한다. 그것은 원추리나물을 가공하여 말렸을 때 찌거나 물에 데치므로 독성이 물에 용해되어 없어 지기 때문이다.
"

원추리의 효능과 관련하여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534면 68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원추리(Hemerocallis flava L.)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뿌리에 방추형으로 굵어지는 괴근(塊根)이 있으며, 잎은 마주 나고 서로 얼싸안는다. 꽃은 등황색으로 여름에 피며 길이 10~13cm이다. 통부는 길이 1~2cm이며, 바깥 꽃덮이는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너비 3~3.5cm로 가장자리가 막질이다. 수술은 6개로 통부 위 끝에 달리며 꽃잎 보다 짧다. 꽃밥은 선상으로 황색이다.

분포/
전국 산기슭 양지에서 흔히 자라며, 만주, 중국, 동인도, 이란, 유럽에 분포한다.

채취/
뿌리를 가을에, 꽃은 열므에 채취하여 말린다.

약효/
뿌리를 훤초근(萱草根)이라고 하며, 이수, 양혈(凉血)의 효능이 있고, 수종, 배뇨 곤란, 황달, 비출혈(鼻出血), 혈변, 유옹을 치료한다. 꽃 부분을 금침채(金針菜)라고 하며, 이습열, 관흉격(寬胸膈)의 효능이 있고, 소변적삽(小便赤
), 흉격번열(胸膈煩熱), 야소안침(夜小安寢), 치창혈변을 치료한다.

성분/
뿌리에는 asparagine, colchicine, tyrosine, ricin, fridel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법/
뿌리 10g에 물 700mL, 꽃 3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뿌리를 과량 사용하면 시력이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말린 것으로 40g을 초과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원추리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넘나물(Hemerocallis flava L. 'H. lilio-asphodelus L., H. disticha Donn)

다른 이름: 원추리, 훤초

식물: 높이 약 7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넓은 줄 모양이다. 여름철에 깔때기 모양의 노란 꽃이 핀다.

각지의 들판, 산지대에 자란다.

동약의 기원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겹넘나물(H. middendorffii Trautbetter 'H. dumortieri var. Middendorffii)의 뿌리라는 자료가 있다.

성분: 전초는 사포닌,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다.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적은 양의 탄닌질이 있다. 뿌리에는 안트라퀴논 색소가 있다. 꽃에는 0.16%의 정유가 있다.

작용: 뿌리 추출물은 결핵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세므로 폐결핵에 달임약을 만들어 써서 좋은 치료 효과를 보았다는 자료도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는 뿌리를 소염성 오줌내기약, 피멎이약으로 물고임, 황달, 관절염, 젖앓이, 오줌을 누지 못할 때 쓴다.

민간에서는 꽃을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하여 상처면에 붙이며 꽃과 전초를 달여 류머티즘과 열병 치료약, 강심약, 위염과 황달 치료약, 간질병 치료약으로 먹는다.

뿌리를 부스럼, 헤르니아, 허리아픔, 과긴장에 붙이거나 달여 먹으며 이것을 자궁수축약으로 쓴다.
하루 3~9그램을 물에 달여 먹는다.
]

원추리의 효능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
원추리뿌리 //훤초근, 녹총//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원추리(Hemerocallis fulva L. 또는 H. disticha Donn)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원추리(넘나물)는 각지의 들판이나 산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에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좀 있다.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소변을 잘 누게 하고 혈분의 열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결핵균에 대한 억균작용을 세게 나타냈다. 붓는 데, 소변보기 장애, 임탁, 이슬, 황달, 피나기, 젖앓이 등에 쓴다. 하루 6~9g을 달임약으로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민간에서는 원추리의 꽃과 전초를 위병, 황달, 류마티즘 등에 달여 먹는다.
]

원추리 뿌리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220면 914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훤초(萱草)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훤초(萱草=왕원추리: Hemerocallis fulva L.)의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근경(根莖)은 짧고 굵으며 육질섬유근(肉質纖維根)을 가지며 대개 팽대하여 방추형(紡錘形)의 괴근(塊根)을 갖추고 있다. 잎은 과상으로 기생(基生)하고 장조상(長條狀) 피침형(披針形)이며 배면(背面)은 백분(白粉)으로 입혀져 있다. 원추화서(圓錐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꽃대는 잎보다 길고, 포편(苞片)은 피침형(披針形)이며, 화피(花被)는 귤황색(橘黃色)이고 가장자리는 약간 파상(波狀)을 이룬다. 삭과(蒴果)는 장원형(長圓形)이다.



분포: 산지의 음습(陰濕)한 곳이나 숲에 자란다. 중국 각지(各地)에 분포(分布)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채취하여 경묘(莖苗)및 세근(細根)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아미노산, 곡치순(穀甾醇).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청열이뇨(淸熱利尿), 양혈지혈(凉血止血).

주치: 시선염(腮腺炎), 황달(黃疸), 방광염(膀胱炎), 요혈(尿血), 소변불리(小便不利), 유즙결핍(乳汁缺乏), 월경부조(月經不調). 외용(外用): 유선염(乳腺炎).

용량: 6∼12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使用)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832호.]

근심을 잊게 한다는 원추리꽃의 전설에 대해서 충남의
<백제 시대>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고 있다.

[
망우초(忘憂草)

원추리꽃 이야기


사비성의 구드레 나루 건너 평화로운 산골 마을에 효성이 지극하고 의좋은 형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학게 살고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나라에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나라를 구하고자 창, 칼을 잡고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아버지는 황산벌전투에서 장열히 전사하셨습니다.

어머니도 아버지를 따라 백마강에 몸을 던져 꽃처럼 지셨습니다.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효성이 지극한 두 형제는, 나라를 잃은 슬픔과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것에 상심을 해서 몸져 눕게 되었습니다.

상심을 해서 얻은 병은 어떠한 약을 써도 낫지 않고 병은 깊어만 갔습니다.

어느날 밤, 두 아들의 꿈에 부모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손에 원추리 꽃을 들고 나타나셔서 이꽃을 달여 마시고 근심을 잊고 힘을 얻어 백제의 부흥을 기약하라 하셨습니다.

두 아들은 원추리 꽃을 따서 달여 마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원추리 꽃을 일컬어 근심을 잊게 하는 꽃이라 하여 망우초(忘憂草)라 불렀습니다.
]

1913년 우리나라 순천에서 생활한 플로렌스 H. 클로렌 여사가 쓴
<한국의 야생화 이야기>에서는 원추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원추리(망우초:忘憂草: Hemerocallis disticha, Donne Yellow Day Lily, 'Forget-Your-Troubles'.)

이 백합은 한국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를 치료한다.

그 잎은 확실하게 아들을 낳게 해주는 음식,

냄비에서 부글부글 끓을 때마다.

이 백합은 산자락의 풀밭에서 많이 자라는데, 한국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이다. 그 뿌리는 독이 있지만, 옛날의 약초전문가들에게 믿음직한 약이었다.
]

[영어 원본]

[(Hemerocallis disticha, Donne Yellow Day Lily, 'Forget-Your-Troubles'.)

This Lily is Korea's cure
For everybody's troubles;
Its leaves as food bring heirs for sure,
Whene'er the kettle bubbles.

Acres of these Lilies on the grassy mountain slopes are one of the glories of Korea.  The roots are poisonous, but are a reliable physic of the old Apothecary.
]

원추리의 전설에 대해서 중국 인터넷망
<바이두지식(百度知道)>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망우초의 전설(
忘忧草的传说)

前面的话:人世间,有一样东西是可以永恒的,那是人的爱情!

<忘忧草的传说>

一万年前,我是一株忘忧草,在海边的绿地上,静静地生长着,没有烦恼,没有忧愁。

然而,曾几何时,习惯了让一个少女的身影遮在我的身上,习惯了在晨雾中看她轻快离去的背影,习惯了看她弯曲的刘海儿,甜美的笑容,习惯了在月色中等待又一天的黎明。

虽然我知道,忘忧草是不能有情感的,有情感便意味着违背了祖训,要受到严酷的刑罚,但我依然乞求神者,能够让我成为一个真正的人。终于,我的虔诚感动了神者,他怜悯的望着我说:"可怜的忘忧草,你知道你做了一个多么错误的选择吗?"

"我知道!"

"难道你忘了,你已经修炼了九千九百年,再过一百年,你便可以飞升仙界,长生不老。而人类只有短短的几十年,你真的想让自己的修行毁于一旦吗?"

"我愿意!" 我哽咽着回答。

"成为一个人,你每月要承受千雷劈,万蛇咬,并且被七情六欲折磨着,你能忍受吗?"

"我——我能!"

"唉!" 神者叹了口气,"可怜的忘忧草,没有什么可以让你回心转意吗?"

"神者,求你成全我吧!"

"你再好好想想!一个月后,如果你仍没有改变主意,雷神和蛇神会助你成为人的。但你要好好想想,你近万年的修行,值得吗?"

"谢谢神者!" 我开心地笑着,而神者叹了口气,消失了。

于是一个月后,一个雷电交加的夜晚,雷神用霹雳褪去了我的绿装,而蛇神指挥万蛇将我的身体撕裂成了一个人的形状。

"记住,每个月的今天,你都要到这里接受惩罚!" 神者的声音遥遥的从天际传来。

我终于成了一个人。
  
当我醒来的时候,我躺在她家的木床上,而她在旁边煎着药。

"你醒了!" 她长舒了一口气。
  
我想说话,但发不出任何声音,虽然我成了人,但我却不曾拥有人类的语言,我知道,在人类的世界里,我只是一个哑巴。

"你是什么人? 从哪里来? 为什么会躺在海边? 你好像被蛇群围攻过,可我们这里没有这么多蛇啊?"

我从未清晰的看到这双眼睛,我多么想告诉她我的一切,但我不能,我失望地闭上了眼。

"你好好休息吧!我去煎药,多喝两副药,你的病就会好了!"

我看着她轻轻地扇着炉火,看着那张秀美的脸,忽然从心底涌起一股温暖。我相信,我的选择是正确的。

"你怎么了? 为什么这样看着我,我脸上脏吗?" 她用手揩了一下额上的汗滴,笑着说。

我摇了摇头,指了指她,又指了指我。


"你是问我的名字吗?" 我点了点头。
  
"我叫杏子,和爹一起住,他上山给你采药去了,你呢?"

杏子,好美的名字!可我呢? 我叫什么? 忘忧草吗?

"你,你不能说话吗?" 她惊讶地望着我,"对不起,我不知道!可是,我该怎样称呼你好呢?对了," 她忽然惊喜地拍了一下手,仿佛想起了什么,"我叫你忘忧草好吗? 从前海边有一株美丽的忘忧草,可前天突然不见了! 你——喜欢这名字吗?" 她期待的望着我。

我的心猛地一震,眼里有一种咸咸的液体流了下来,我不知道,人们称它作泪,但我点了点头。

"真的吗?太好了!" 她高兴地拍了拍手,"忘忧草,等你病好了,我便介绍你给乡亲们认识,这两天他们都很担心你呢!"

我的嘴角微微地翘了一下,有一种感觉,它是可以让灵魂散发出香气的,而它便是——笑!

三天后,我能够下床了,他们惊讶我恢复的这么快。因为他们不知道,植物比人有着更强烈的意志力和生命力,而变成了人的我,唯一保存下的就是这些。
  
我要求和杏子一起上山,她答应了。

"你看,这里有这么多的忘忧草,多美丽呀!"

我抬起头,却看到忘忧草就那么渐渐地枯萎了,仿佛在一瞬间耗尽了所有的血液。
  
杏子看到了,她惊讶地蹲下身子,看了一株又一株,"怎么了? 为什么会这样呢?它们都生长好多年了,今天怎么会这样呢? 忘忧草,你知道为什么吗?"

她疑惑地望着我,而我的眼泪就那样缓缓地流了下来。

"忘忧草,你怎么了,伤口又痛了吗?" 杏子急忙跑过来扶住我。
  
我轻轻地推开她,就在那块空地上,缓缓地跪了下去。因为我知道,眼前的忘忧草中,有我的父母,兄弟和长辈,而背叛了祖训的我,成了他们共同的耻辱。

"忘忧草,你这是干什么,你伤刚好,这样会弄坏身子的。" 杏子使劲地将我扶起来,用手帕拭去了我眼角的泪。我转过头,看着她,笑了。而这笑容里,包含的成分太多太多。

"别傻傻的了,我们还要去采药呢!若采不到药,今晚不给你饭吃!" 她低笑了一声,牵着我的手向山上走去,而我只是使劲地握着,害怕会突然失去。

"你看,这是当归,这是枸杞,这是野菊花,用它们做药,可以清热去火,还能——哎!你在做什么?"

我手捧着一株紫罗兰,静静到闻着它的香气。

"紫罗兰,你喜欢它吗?我们这里的年青人常用它编成花环,在圣夜里抛给自己心爱的姑娘,如果对方接受,他们便可以结为夫妻。" 她的脸上慢慢布上了红潮。

我忽然涌起一股冲动,要将这株紫罗兰送给她,但我没有。我只是走到崖边,使劲地将它抛下悬崖。

"快来,来看那边的海,就在那边,看到了吗?那天就是在那边发现你的,当时你浑身是伤,眼看活不成了。可奇怪的是当时你好像还在笑,吓了我一跳。"

我看着那个我呆了九千九百年的地方,想到二十六天后还要接受的残酷的刑罚,不禁打了个寒颤。

"怎么,你冷吗?不会是着凉了吧!" 她摸了摸我的额头,手心不经意地触到了我的鼻尖,我闻到一股淡淡的清香,就像以前她用手抚摸着我的枝干。

"我们还是回去吧!你伤刚好,站久了容易累坏的。" 她搀着我,我没有拒绝,我多想这条路永远地延伸下去。

那一天终于又来了。风雨交加的晚上,我偷偷来到海边,雷神和蛇神不耐烦地向我攻击过来,我感到生命正一点一滴地从身体里流走,疼痛麻痹了我的神经。但有一个信念支持着我绝不倒下,在人类的语言里,它叫做——爱情!
  
当我再次醒来的时候,已是第二天下午,杏子红肿着双眼坐在我床边,而周围围了那么多的乡亲。

"忘忧草,你醒了,你觉得怎么样?" 杏子的声音因哭泣而有些沙哑。

我勉强笑了一下,费力的想替她拭去眼角的泪滴,她却一把抓住了我的手,摁在她的脸上,哽咽着问到:“你告诉我,为什么会是这样,这到底是怎么回事,你是不是有什么事瞒着我,你说呀,你说呀!我一定会帮你的,你告诉我啊!"

泪水一滴滴打在我的脸上,有一种苦涩的味道,但我能说些什么呢?我缓缓地闭上了眼睛,泪水止不住流了出来。
乡亲们安慰了我几句,接着告辞回去了。

"忘忧草,你一定要跟我说实话,你身上的伤是哪儿来的,你到底去过什么地方,为什么会有那么多的蛇攻击你。你快告诉我啊!" 她使劲地摇着我的身子,一阵疼痛传来,我只觉眼前一暗,便什么也不知道了。

再醒来时,杏子默默地喂我吃了药,没有再问我原因,但从那双怜惜的眼睛里,我看得出她有多希望我能告诉她,但我不能。

"忘忧草,我给你讲个故事好吗?"

我望着窗外的阳光,默默地点了点头。

"从前有一对夫妻,非常恩爱。但妻子一天不小心被毒蛇咬了,没有及时救治,结果双腿瘫痪了。丈夫照顾妻子,无微不至。他从不在妻子面前流泪,因为他怕她伤心。他想让妻子生活的好一点,但生活的窘迫使他不得不放下这个念头。一次,他听一个神巫说,将粮食种在最高的山上,收获时神灵便会赐予他很多很多,他动心了。妻子委婉地劝他,但他仍是偷偷地将种子播到了山顶上,妻子知道后,没有再说些什么。

山上的土壤是十分贫瘠的,尽管他每天不辞辛苦地浇水,但到别人收获的时候,自己的粮食还没有结穗。看着光秃秃的秸秆,他后悔没有听妻子的话,但一切都太迟了。他不敢将这一切告诉妻子,但他更不知道以后该怎样生活下去。于是那天,他咬破手指在山上写下:妻,我对不起你!便含泪跳下了山崖。但他却不知道,妻子在他不在时,强忍着疼痛,拄着拐杖走到一里外的田地,播下了种子,而现在,收获的粮食足够他们生活。当妻子知道后,在乡邻的扶助下上了山,看到丈夫留下的字,她突然挣脱人们的搀扶,纵身跳下了山崖。人们只看到她跌落在地上的泪。一对恩爱的夫妻就这样离去了!"

我含着泪,却不知道该怎样做。我毕竟不是那个善心的丈夫,而只是一株为了爱情自私的忘忧草,即使她是那个伟大的妻子,但我要接受的惩罚,却仍然不能改变,而且,我从不希望,她会知道我的一切,我怕,我怕——她会离开!

她转过身来看着我,含着泪说:"我知道你一定有很多苦处不便对我讲,我不怪你,我只想让你知道,不管发生了什么事,我都会陪在你身边的。"

我一把把她拥进怀里,幸福的感觉充满了我的思想。这不就是我一直以来想要得到的吗? 比起这些,那点疼痛又算得了什么。

她依在我的怀里,泪水沾湿了我的衣衫。我忽然感到,我有这么重的责任,要去保护这个——我为她放弃了一切的善良的女孩。

我们快乐地度过了这难忘的30天,我尝到了被爱情环绕的滋味是何等美妙。我知道,圣夜快要到了,我有一个愿望。

我偷偷地推开房门,迎着雷雨向海边走去,我明白我面对的将是什么,但我的心是甜蜜的,被爱的力量支撑着我的信念。

霹雳又一次劈在我的身上,蛇群爬满了我的身体,撕裂的疼痛从各个部位传来。这是第三次了,我必须经历12次这样的惩罚,才能将耻辱和道行全部毁去,做一个平凡的人,我期待着那一天的到来。

10分钟,20分钟,30分钟,就在这时,我忽然听到一个熟悉的声音:"不!" 迎着闪电,我看到杏子朝这边跑来。
  我惊恐地睁大了眼睛,恐惧从心底涌了上来,我想大声呼喊:"杏子,不要过来!不要过来!" 但她已经倒在了蛇群下,我只看到一袭白衫,缓缓地飘在地上。

"不!" 一声震天撼地的声音,从我的口中发出,蛇群停止了进攻。我扑在杏子身上,她浑身沾满了血迹。
  
"忘,忘忧草,你——你爱我吗?"

"杏子,我爱你,我爱你!"

她满足地笑了笑:"如果——有来世,我一定——一定要做你的妻子,给你——生很多的——娃娃,我们还要——种很多的——很多的紫罗兰——"
  
"不,不要再说了,你不会有事的,你不会有事的。"

"忘忧草,你,你亲我一下好吗?"

我轻轻地吻在她冰冷的唇上,但就在这时,我感到她的手缓缓地垂了下去。那沾着血的嘴角带着一丝满足的笑容,冷冷的,像冰!

我看着那张苍白的脸,温柔地对她说:"杏子,你放心,你不会孤单的,我这就来陪你了,你等着我,你等着我。"

我转过身,盯着雨中雷神和蛇神的眼,说:"你们知道要付出代价吗?"

雷神、蛇神退缩了。我猛地大吼一声,将七千二百年的道行连同我的血液一齐喷到他们身上,地上弯曲地生出了一地的忘忧草,它们盘旋着缠绕在蛇群的身上,我看着他们睁大了眼睛,忏悔般地跪了下去,但太迟了。
  
我看着眼前的忘忧草直起了躯干,我知道,我的亲人们终于原谅了我,而我,也能够平静地离开了。
我躺在杏子旁边,握着她的手,就好像许多天前,我们一起躺在满是阳光的海边,但我们,再也不会分开了。

一万年后,我又一次站到了海边,但现在的我,却已经是一个人,一个真正的人。

在匆匆的人群中,我急切地寻找着那片白色,那片在记忆里和睡梦中曾无数次出现的洁白,虽然现在,我仍没有找到,但我相信,我一定会找到的,一定会的!
]

북한에서 펴낸
<
생활과 건강장수> 제 5권 140~142면에서는 <먹지 말아야 할 독성 채소들 9가지>에 대해서 말하는데, 그 가운데 원추리나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 먹지 말아야 할 독성 채소들 9가지 ≫

1, 화학비료를 쳐서 키운 콩나물
화학비료를 친 콩나물에는 니트로소아민이 들어 있으므로 이런 콩나물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화학비료에 함유되어 있는 아미노기류 화합물이 세균의 작용으로 니트로소아민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니트로소아민은 사람이 위암이나 식도암, 간암에 걸리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콩나물에 화학비료를 치지 말아야 하며 또 이런 콩나물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2, 갓 뜯은 원추리나물
원추리나물에는
콜키신이라는 생물염기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먹으면 몸안에 유독성 물질이 생기게 된다. 만약 몸안에 3~20밀리그램의 콜키신이 흡수되면 대변과 오줌에 피가 섞여 나가게 되며 심지어 중독되어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원추리나물은
말려서 먹어야 한다. 그것은 원추리나물을 가공하여 말렸을 때 찌거나 물에 데치므로 독성이 물에 용해되어 없어 지기 때문이다.

3, 갓 뜯은 버섯
버섯에는 포트피린류에 속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 빛에 특별히 민감한 이런 물질이 몸안에 흡수되면 사람은 피부염에 걸리게 된다. 때문에 생버섯을 먹지 말고 말려서 먹어야 하며 마른 버섯으로 채를 볶을 때에도 먼저 맑은 물에 불리웠다가 씻어서 써야 한다. 그래야 중독 현상을 막을 수 있다.

4, 오랜 호박
호박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 있다. 때문에 호박을 잘못 보관해 두면 당분이 발효되면서 변질된다. 호박이 변질되면 술냄새가 나는데 이것을 모르고 먹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온몸이 나른해 지고 중하면 구토 설사를 하는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오래 두었던 호박을 먹을 경우에는 호박속을 잘 긁어 내고 술냄새가 나는가 나지 않는가를 알아 보고 먹어야 한다.

5, 익지 않은 토마토
채 익지 않은 푸른 토마토는 독성 물질인 솔라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 맛이 나고 먹은후 메스껍고 토하며 머리가 어지러운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푸른 토마토로 반찬을 만들어 먹지 말아야 한다. 이런 토마토를 생것으로 먹으면 더 나쁘다.

6, 썩은 생강
생강은 썩으면 사프롤이라는 독성이 강한 유기물질을 생산한다. 사프롤은 간암을 쉽게 초래하기 때문에 썩은 생강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7, 푹 절이지 않은 김치
풋나물이나 갓 등 신선한 채소로 김치를 절일 경우 풋나물은 하루가 지나서 부터 질산염이 생기기 시작하고 갓은 20일 정도 되면 질산염이 많이 생기게 된다.

이때에 먹으면 김치속의 질산염이 장관내 세균의 작용으로 독성이 있는 아질산염으로 전환된다. 아질산염은 피속의 헤모글로빈을 산화시킴으로써 피의 산소 운반 기능을 잃게 한다. 결과 몸안에 산소가 부족되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온몸이 나른해 지고 정신이 나지 않으며 입술이 새파래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푹 절이지 않은 김치는 먹지 말아야 한다.

8,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
감자 껍질에는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들어 있다. 만일 감자를 삶거나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게 되면 껍질속의 10퍼센트에 달하는 알칼로이드 배당체가 감자속에 스며 들게 된다. 이런 감자를 사람이 먹으면 몸에 해롭거나 심지어 알칼로이드 배당체에 중독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감자는 껍질을 벗긴 다음 삶아 먹어야 한다.

9,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
껍질이 갈색을 띠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흑반병 병균에 오염된 고구마이다. 흑반병 병균이 배출한 독소에는 고구마 케톤과 고구마 케톤 알코올이 들어 있는데 이런 물질은 쓴맛이 날뿐 아니라 몸에 해독작용을 한다.

고구마를 삶거나 불에 구워도 이런 독소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먹은 후 보통 24시간 내에 메스껍고 토하며 설사하는 등 위장관에서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날 뿐 아니라 심하면 열이 몹시 나고 골이 아프고 숨이 차고 혼미해 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먹지 말아야 할뿐 아니라 짐승에게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
]


원추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뿌리>


1, 전신의 부종

녹총(鹿蔥)의 뿌리와 잎을 볕에 말려 가루내어 1회에 2돈을 식전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대변 후 출혈하는 증상

훤초근(
萱草根)과 생강(生薑)을 기름에 볶아서 술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3, 대장 하혈로 다른 약이 효과가 없는 증상

누로과(漏蘆果) 10개, 다화(茶花) 5푼, 적지유(赤地楡) 3돈, 상아(象牙) 분말 1돈을 달여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전남본초(
滇南本草)]

4, 황달

깨끗이 씻은 신선한 훤초근(
萱草根) 2냥, 머리, 발, 내장을 제거한 암탉을 약한 불에 3시간 고아 1~2일에 1회씩 복용한다. [민동본초(閩東本草)]

5, 급성 유선염의 부종과 동통

신선한 훤초근(
萱草根)을 잘 찧어 외용으로 하여 바르고 싸맨다.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6, 남녀 요통

누로근과(漏蘆根果) 15개, 저요자(猪腰子) 1개를 달여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전남본초(
滇南本草)]

<꽃봉오리>


7, 근심이 지나쳐 허전하고 즐겁지 않으며 오히려 오한과 신열이 있고 정신이 맑지 않을 때

계지(桂枝) 1.85g, 백작(白芍) 5.56g, 울금(鬱金) 7.4g, 합환화(合歡花) 7.4g, 광피(廣皮) 3.7g, 패모(貝母) 7.4g, 백인(柏仁) 7.4g, 반하(半夏) 3.7g, 복신(茯神) 7.4g, 금침채(金針菜) 37g을 달인 물로 마신다. [
의순승의(醫醇賸義), 훤초망우탕(萱草忘憂湯)]

8, 암치질로 인한 출혈

금침채(金針菜) 37g을 물로 달여서 홍당(紅糖) 적당량을 넣어 아침 식사를 하기 1시간 전에 복용한다. 그것을 3~4일간 계속 복용한다. [복건(福建)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
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뿌리>


<본초구진(本草求眞)>:
"훤초(
萱草)는 맛은 달고 기(氣)는 약간 서늘하다. 능히 습(濕)을 거두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열을 제거하고 임(淋)을 통하게 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번조(煩躁)를 제거하고 흉격을 소통시킨다. 그리하여 마음이 편안하고 기(氣)가 온화하게 되며 우울감이 생기지 않게 한다. 그러나 기미가 청담(淸淡)하기 때문에 복용하여도 즉효는 볼 수 없고 기(氣)가 강한 약과는 달라 한 번 입에 넣어 곧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새싹>


1, <본초강목(本草綱目)>: "이구화(李九華)의 연수서(延壽書)에는 <어린싹을 나물로 해서 먹으면 풍(風)을 충동(衝動)하고, 사람으로 하여금 혼연(昏然)케 해서 마치 취한 것 같이 만든다. 그래서 망우(忘憂)라고 명(名)한다.>라고 되어 있다. ."

<꽃봉오리>

<본초정의(本草正義)>:
"훤초화(
萱草花)는 현재 일상적으로 식용하는 약물이고 기(氣)는 서늘하고 강(降)하는 성질이 있다.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에서 이르기를 '소변이 붉고 찔끔찔끔 나오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라고 하였고 소송(蘇頌)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라고 말한 것은 모두 동일한 취지이다.

또 지금 사람들도 기화(氣火)의 상승,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세를 치료하는데 쓰며 그 효과가 아주 현저하다."

<지상부>


1, <본초강목(本草綱目)>:
"주처(周處)의 풍토기(風土記)에 <회임(懷姙)한 부인(婦人)이 그 풀을 몸에 지니면 남아(男兒)를 낳는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의남(宜男)이라고 명(名)한 것이다."

[비고(備考)]


<뿌리>


1, <본초도경(本草圖經)>:
"훤초(
萱草)는 도처의 밭과 들에 다 있다. 5월에 꽃을 채집하고 8월에 뿌리를 채집하여 약용한다. 지금 사람들은 어린싹과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소금을 약간 넣고 담가서 식용하는데 흉격을 이롭게하는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한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훤(
)은 습지에서 자라는 것이 좋다. 겨울에 뭉쳐난다. 잎은 포(蒲), 산(蒜) 등속과 비슷하며 유약하다. 시들면 또 새싹이 나서 언제나 푸르고 싱싱하다. 5월에 줄기가 뻗고 꽃이 피는데 6출하고 사방에 드리운다. 아침에 피어 날이 저물면 시들해지면서 늦가을에 이르면 사라진다. 꽃에는 홍색, 황색, 자색의 3가지 색깔이 있다. 가느다란 열매는 삼각형인데 중간에 종자가 있고 큰 것은 벽오동씨 크기만 하며 검고 광택이 있다. 뿌리는 맥문동(麥門冬)과 비슷하고 매우 쉽게 번식한다.

<남방초목상(南方草木狀)>에 의하면 광동(廣東)에 녹총(鹿蔥)과 비슷한 수총(水蔥)이 있는데 역시 이와 같은 종류이다. 녹총화(鹿蔥花)에는 반점 무늬가 있고 훤화(
花)아는 그 시기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틀린 것이다. 비옥한 땅에서 자라는 것은 꽃이 두껍고 진한 색을 띠며 반점 무늬가 있고 겹으로 피는데 몇 개월 동안 계속 핀다.

메라른 땅에서 자르는 것은 혜함(
含)의 <의남화서(宜男花序)>에도 '형(荊), 초(楚)의 땅에서 녹총(鹿蔥)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보관할 수 있다'고 쓰여 있다.

이것은 바로 그 증거가 된다. 지금 동방의 사람들은 그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말려서 황화채(黃花菜)라고 하며 시장에 내다 팔고 있다."

[원추리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온난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지만 가뭄에도 강한 내구성이 있어 환경에 잘 적응한다. 도랑옆, 길가, 논밭 옆 및 메마른 토양과 응달에서 모두 생장할 수 있으나 비옥하고 습윤한 토양에서 생장하는 것이 더욱 좋다.

2, 정지:
전해의 가을에 경지를 갈고 이듬해 봄에 흙을 보드랍고 평평하게 한 후 너비는 1.3m, 길이는 물을 뿌리기에 편리하도록 두둑을 만든다.

3, 번식:
주로 분주 번식을 한다. 분주 시기는 일반적으로 싹이 자라나기 전에 어미그루를 파서 한 그루에서 손으로 3~6개의 작은 포기를 갈라낸다. 각 작은 포기에는 완전한 싹이 붙어 있어야 한다. 남방 지역에서는 가을에 낙엽 후에 포기 나누기 하여도 좋다. 심을 때 이랑 사이 거리를 1m, 포기 사이 거리를 0.5m로 하여 30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밑거름을 넣은 다음에 작은 포기를 구멍에 넣고 흙을 2~3cm 덮고 단단히 다진 다음 물을 준다.

4, 경작 관리:
분주한 첫해에는 반드시 김매기를 하여야 한다. 이듬해에는 1~2회 사이갈이 작업을 하여야 하는데 이에 결부하여 김매기도 하여야 한다. 생장기에는 덧거름을 2~3회씩 준다. 개화 전에 인비료를 1회 주어 꽃의 생산량을 증가시킨다. 겨울에 지상 부분이 시들어 떨어진 후 베어 버리고 흙을 덮어주어 월동 및 이듬해에 맹아의 생장에 이롭게 한다.

5, 병충해 대책:
충해는 주로 진딧물이며 유제 1:2,000액을 분무하는 것이 좋다. [중약대사전]

원추리나물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섭씨 60도 이상되는 뜨거운 물에 데쳐서 잘 우러내거나 찌거나 말려서 먹음으로써 독성이 있는 산야초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봄철에 새싹이 돋아날 때 봄나물로 먹거리를 제공해주고 여름에 꽃이 피어 눈을 즐겁게 해주며 화단에 옮겨 심으면 매년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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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원추리/왕원추리의 사진을 감상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왼쪽은 독초인 여로의 잎과 뿌리=오른쪽은 원추리의 잎과 뿌리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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