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지드래곤, USB 음반 논란에 답하다…"뭐가 문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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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지드래곤, USB 음반 논란에 답하다…"뭐가 문젠가요?"

등록2017.06.15 10:08

빅뱅 지드래곤의 USB 앨범이 음반으로 인정할지 말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뭐가 문제인가요("What's The Problem?")'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겨우 '음반이다/아니다' 로 나뉘어지면 끝인걸까'라고 의문을 던진 뒤 '그래야만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이고,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테이프에서 씨디로 다운로드파일로. 지금도 겉 모습의 형태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시간과 세월 속에서도 변치않는 사람들의 귀와 입에 머무를, 또 머릿속에 오랜시간 추억될 좋은 노래 멜로디와 위로 받고 같이 울고 웃던 그 가사가 다 아닐까'고 소신있는 발언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19일 새 미니앨범 '권지용'을 USB로만 출시한다. 이에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음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YG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일반 CD는 20곡의 음악을 담기 힘든 용량인 700MB다. 반면 USB 형태의 음반은 4GB다. USB 음반을 구입해 PC에 연결하면 지드래곤의 사진과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이번 USB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제' 공식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다른 버젼의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필름도 제공 된다"고 밝혔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