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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노란 치마를 입고 머리에는 모자를 쓴 멋진 노랑망태버섯 윤정숙 기자 2022-08-10 20:55:40



[윤정숙 기자] 화려한 노란 치마를 입고 머리에 모자를 눌러 쓴 노랑망태버섯은 멀리서도 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그러나 갓부분의 심한 악취로 벌레나 곤충을 유인한다고 하니 보기와는 다르다. 알 형태로 있다 껍질을 뚫고 솟아나며 대는 스펀지처럼 푸석하여 만지면 부서진다.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노랑망태버섯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듯 하고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와 같아 드레스 버섯이라고도 부른다. 전남 구례군 천은사의 천은저수지 둘레길에서 망태버섯을 촬영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현지인의 말에 의하면 7월 초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레이스 모양의 노란 균망을 두 시간 가량 펼쳤다가 접어 '하루살이 버섯'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