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 세계 최초 연료전지 소방차 납품

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로 구동하는 소방차를 발표했다. 이 차는 메르세데습 벤츠 A클래스를 베이스로 한 연료전지승용차 F-Cell로 세크라멘토 트로폴리탄 소방지구에 납품되며 앞으로 소방지휘차량으로 사용된다.
F-Cell의 연료전지차는 밝은 적색 디자인에 사이렌등이 장비되어 있다. 미국 웨인주립대학경찰에 납품된 F-Cell경찰 차량에 이어 두 번째로 긴급차량으로서는 세계 최초의 연료전지차라고 할 수 있다.
F-Cell 소방차량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료전지파트너십과 BP에너지사의 수소충진소에서 연료를 보급받게 된다. 수소연료전지차가 소방업무 중에 사용되게 됨으로써 수소의 수송안전성 확림을 위한 기술 개발이 더욱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금까지 연료전지차의 연구개발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 완전무공해에 의한 320km 이상에 달하는 총 주행거리는 세계 자동차 메이커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